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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복지사다. [2]

글쓴이 |2011.07.13 18:20
조회 468 |추천 1

나는 사회복지사다. [1] http://pann.nate.com/talk/312048182

 

 

 

엽기&호러 판에 일기님의 나는 사이코 메트러다. 정말 잘 보고 있어요.파안

팬이에요 부끄

 

 

 

아무튼 저도 일기님처럼 글 잘쓰고 싶어요.. 하하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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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사회복지사야. 사회복지사라고."

 

 

 

 

 

 

 

 

 

 

 

 

 

 

 

그러곤, 아저씨 2명이 있는 테이블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저기요, 아저씨......................"

 

 

 

 

 

 

 

 

 

 

 

 

 

 " 아가씨. 무슨일이세요?? 우리가 너무 시끄러웠나???"

 

 

 

 

 

 

 

 

 

 

 

 

 

 

 

 

"아니요... 그건 아니구요............."

뒤적 뒤적

 

 

 

 

 

 

 

 

 

 

 

 명함을 내밀었다. 

"이거 드리고 싶어서요...  ............"

 

 

 

 

 

 

 

 

 

 

 

 

 

 

 

"뭐야 명함이에요?  아.. 내가 너무 잘생겨서.. 연락처주는 건가????????????

굳이 나중에 연락하지말고~ 지금 얘기 나눠요~~~ 아가씨 혼자온 것 같은데~"

라며 팔목을 잡는다.

 

 

"에이~ 이친구 왜이러시나, 술이 좀 과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역시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아..........' 라고 잠시 생각하였으나,

 

나는 내가 하고싶은 말을 전해야 했다.

 

 

 

 

 

 

 

"휴...................그런거 아니에요. 명함 잘 보세요."

 

 

 

 

 

 

 

 

 

 

 

 

 

 

 

 

 

"사....... 회복지사?  이게 뭐하는건데요? "

 

 

 

 

 

 

 

 

 

 

 

 

 

 

"죄송해요. 엿듣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었는데요 .. ..

.. 부모님을 잃은 그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서요. 고민하시고 연락주세요.

하던 이야기 마저하시구요."

 

 

 

 

 

 

 

 

 

 

 

 

 

 

 

'아.. 괜한 짓을 한건가?.. 그래도.. 흠'

 

 

 

"이모님~ 얼마에요?! "

"잘 먹었습니다~! 많이파세요!"

 

 

 

 

 

 

 

 

 

술에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온 나는

씻지도 않고 바로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 있어~ !@#$%^&%#@"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

 

 

"네....................... 여보세요?"

 

 

 

 

"아, 거기가 김소희 사회복지사 핸드폰 번호 아닌가요?"

삼십대 초반 남성의 목소리다.

 

 

 

 

 

 

 

 

 

 

어제밤의 일이 스쳐지나갔다.

"아, 네 맞습니다. 무슨일이시죠?................................"

 

 

 

 

" 나야. 박지훈. 어젠 잘 들어갔니? 기분이 별로 않좋아 보이던걸?

출근하는 길에 혹시나 해서 전화해봤어. 원래 사장님은 주말에도 바쁘거든, 하하~

근데 자고 있었니? 어째 목소리가 좀 섹시한걸~~~~~~~~~ ? 하하하~ "

 

사람좋은 웃음을 터트리는 지훈이,

 

 

 

 

 

 

 

 

"아, 응 지금일어났다. 어제 비도 오고 그래서 좀 우울해보였나? 나야 괜찮아.

주말이니 늦잠자고 있었어~ 고맙다. 전화까지 해주고.. 주말인데 일하고.. 고생하네. 열심히해라~ 힘내!"

 

 

통화 종료를 누르고, '.. 아니네........ 하긴.. 나한테 연락할리가 없잖아?'

라고 생각하며 물한잔을 마셨다.

 

'역시 숙취에는 물이 최고야. 히히'

지훈의 전화에 잠시 기분이 좋아졌나보다.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 있어~ !@#$%^&%#@"

 

 

 

이번에도 모르는 번호다.

 

"네, 여보세요?"

 

 

"아.. 네.. 저기................김소희씨 맞으신가요?  안녕하세요!......음.. 어제 술마시다가..

명함받은 사람 중 한명인데요! 어제는 제 친구가 너무 농담이 심했죠? 대신 사과드릴게요."

 

 

"아, 아니에요. 안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고민은 해보셨나요?"

 

 

"아.. 고민해봤는데.. 어차피 그 아이들이랑 저는 친척도 아니고...

그냥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의 자녀들이라서요................

뭐.. 제가 관여해도 되는 일인가 싶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아.. 괜히 쓸데없는 데까지 신경쓰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셔서 그런거세요?...

그래도, 누군가 이렇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정말 아이들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잘하시는거에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조금 기분이 나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무슨.. 아!..그 아이들을 맡아줄 분들이 계시는 건가요? 다른 시설이나 기관에 보내지는 건가요?

거기까지는 잘 모르시나요? "

 

 

 

"글쎄요............. 아이들과 같이 동반자살을 하려던 것 같아요. 제 회사 동료가 빚때문에 힘들어 하고,

회사에 짤리더니 그렇게까지 상황에 처한 것 같더라구요. 뭐.. 술먹고 같이 죽자고 그러다가, 아내랑 그

회사 사람은 죽고, 아이들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살아난거죠. 뭐, 세상살기 워낙 각박하니 친척들도 맡아서 기를 엄두를 내지도 않고...................... 뭐.. 유산도 없고 그러니............... "

 

 

 

 

 

 

 

 

 

 

 

 

 

"그.........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오늘이요? 아니면?... "

 

 

 

 

 

 

 

 

 

"언제든지 시간을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그쪽이 아이들과 함께 동행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주 금요일 점심으로 하죠, 괜찮으시겠어요?"

 

 

 

 

 

 

 

 

 

 

 

 

** 어린이재단, OO 종합사회복지관.

 

난 대학교를 졸업하고 24살의 나이에 바로 취업을 했다.

약 10년 정도의 경력이면,

 

보통 팀장 이상의 직책을 가질 수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했던 나는 지금

과장의 직책에 있다.

때문에, 확인해야 할 서류들이 많다.

그만큼 결정해야 할 사항들도 많아지고,

책임을 져야할 것도 많다.

 

 

높은자리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지식, 가치관 등에 대해서

많은 점검들을 해야한다는걸 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나로 인해서, 그 누군가가 생명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에..."

 

 

 

 

 

 

 

 

 

 

 

 

 

 

 

 

 

 

 

"저...... 과장님. 과장님을 찾으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잠시 달력을 본다. '아, 벌써 금요일이군...'

"아 그래요? 음, 비어있는 프로그램실이나 상담실이 있을까요?

제가 미리 확인해둬야했는데. 좀 알아봐주실수 있으세요? 부탁할게요 ^^"

 

 

"아! 네, 그래서 미리 상담2실로 안내해드렸습니다. 그쪽으로 가시면 되요."

 

 

"아, 그리고 이팀장님! 조만간 시간좀 내줘요. 함께 상의하고 싶은게 있네요."

 

 

"그러세요, 과장님?  그럼 다음주 화요일에 점심 함께 하시겠어요? 월요일은 늘 바쁘시니까~!"

 

 

"아, 그래요. 고마워요."

 

 

 

 

 

'정말, 이상훈 팀장은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몸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젊은 나이에 벌써 팀장이 됬겠지?'

 

 

 

 

 

 

 

 

 

상담2실..........

 

불안한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는 2명의 아이들.

 오빠로 보이는 듯한 남자아이가 울먹울먹하고 있는 동생을 달래고 있다.

 

 

토요일에 만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은

빠르게 상담실 안을 서성거리고 있다.

 

 

 

 

 

"똑똑"

 

 

 

"오셨군요. 제가 지금 점심시간에 몰래 나온거라서요. 이만 가보아도 될까요?"

 

"어머! 배고프실텐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럼 아이들 보호자 연락처랑, 그쪽 .. 성함이....?"

 

"아, 저는 (명함을 내민다.) 안성태입니다.

그리고 보호자 연락처는.. 아이들이 알고있을 거에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반 불안함 반의 눈동자로 나를 바라본다.

 

"아줌마는 누구세요?"

 

'아........ 아줌마라니...'

 

"아, 선생님은 우리 친구들이랑 오늘 같이 놀거야. 함께 놀면서 이야기도 하고 싶고 그래서

친구들을 선생님의 놀이터로 초대한거란다."

 

"진짜요? 그럼 여기에 있는 장난감들이랑 모래랑 다 가지고 놀아도 되요?"

"오빠, 나 저 인형이랑 놀고싶어!"

(함께 논다는 이야기에 바로 긴장을 푸는 아이들...)

 

"웅! 그럼 당연하지~!

그런데 우선 선생님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선생님의 친구도 소개시켜줄거야! 어때? 괜찮아?"

 

"네, 알겠어요! 그런데 아줌마 저희 배고파요."

 

'아.........아..........아줌마..............'

 

"그래 ............ .선.생.님.이랑 우선 밥부터 먹으러 갈까?"

 

 

 

 

 

 

 

아이들과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상담심리사 선생님이 약속한시간에 맞추어 상담실에 도착했다.

 

"와줘서 고마워요."

"뭘요. 우리사이에.."

 

 

 

 

 

 

 

 

 

 

큰아이  "아줌마 근데 저 아줌마는 누구에요? 아줌마 친구에요""

여동생   "우와......... 디게 뚱뚱하다.."

 

 

 

상담심리사 

"뭐라고~??????? 우왁!!!!!!!!!!!!! 뚱뚱하지??? 그래 맞아!

내가 누구냐고?!!!!!!!!!!! 바로 너희들을 잡아먹으러온 괴물이다~~~~~ 으하하하~"

 

 

큰아이

"어! 뭐야!! 장난치지마요!!"

 

 

상담심리사

"와!! 너 무진장 똑똑한데!?!! 장난인줄 어떻게 알았어?!!!!"

 

 

여동생

"그걸 왜몰라요!!! 우리가 바보도 아니고~ 메~~~~~~~~"

 

 

상담심리사

"아줌마가 누군지 너무 궁금하지?? 아줌마는 선생님이야~! 실은...............   무지 똑똑하거든. 하하하~ 그리고 오늘 저기에 있는 삐쩍마른 아줌마 대신에 너희들이랑 재미있게 놀 친구이기도 하지."

 

 

여동생

"움.. 진짜요? 뭐하고 놀껀데요? 선생님은 이름이 뭐에요?  난 장희나!"

큰아이

"난 장동훈이에요................."

 

 

 

확연히 달라진 아이들의 태도, 이름까지 알려준다.

불안한 표정은 어디갔는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김세미, 이친구는 사람들을 어쩜 이리도 편하게 해주는걸까?

 

 

 

 

 

 

 

상담심리사 (김세미)

"이제 비쩍 마른 아줌마는 물러나 주시지?! 우리는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내야하니까! 움하하~~"

 

 

 

 

 

 

 

 

아이들이 김세미 상담심리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한 후, 나는 내자리로 돌아왔다.

 

 

 

나와 비슷하게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 상담심리사, 임상심리사라고도 할 수 있다.

 

그녀는 내가 잘 모르는 것들을 잘 알고 있고,

그리고 나는 그녀가 모르는 것들을 잘 안다.

 

그래서 그녀와 나는 자주 이렇게 팀을 이룬다.

 

 

 

이제 그 친구가 있으니, 나는 그친구를 믿고 나의 할 일을 열심히 하면된다.

 

또다시 서류를 뒤적거리고,

직원들과 회의를 마치고,

 

급하게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은 후 서류를 작성해서 보내고,

 

 

 

 

 

어느새 시간이 오후 6시를 향하고 있었다.

상담2실

 

 

어쩐지 김세미의 표정이 좋지않다. 밝게 웃는 얼굴이지만,

뭔가................... .. ...........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일들을 겪은거지?...'

 

 

 

 

 

 

아이들을 보호해주고 있는 분과 연락을 하고,

약속장소로 가는 차안,

김세미 상담심리사와 놀던 아이들은 갑자기 돌아가기 싫다고 하며 때를 쓴다.

"나 뚱보 선생님이랑 더 놀거야!!!!"

"돌아가기 싫단 말이에요..."

 

 

그렇게 돌아가기 싫다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나의 오랜 친구 김세미의 집으로 갔다.

물론 두 손에는 술과 안주거리를 들고...

 

 

 

 

 

 

 

술을 먹기 전에,

 

나는 희나와, 동훈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이야기를 하기위해 일부러 세미의 집에서 술을 먹기로 한 것이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한다.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도와줘야할 이들에 대해서 듣는 것을 조심해야하기에.)

 

 

말을 꺼내기도 전에 울먹울먹 거리는 세미,

 

 

 

 

 

"김세미, 도대체 무슨일이야? 아까 상담실에서도 표정이 안좋더니만, 뭐야?

무슨일이야? 애들........... 애들이 도대체 무슨일들을 겪었길래????????????"

 

 

 

 

 

 

 

 

 

"그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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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전개가 좀 느린 것 같아요.

 

좀 빨리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톡커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뿅!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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