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 친구 해결책좀 내주세요..~

히히히히 |2011.07.16 01:22
조회 56 |추천 0

제 친구가 심각하게 고민하는데 답이 안나와서 글을 올립니다.

 

스크롤 압박.... 진지하게 봐주실분만 봐주세요

---------------------------------------------------------

 

제 친구는 성적도 중상위권 정도 되고 나쁜짓 거의 해본적 없는 그냥 평범한 고2입니다.

집은 그렇게 잘살지는 못하고 부모님이 친구 중3때 이혼하셔서 어머니랑 살고있는것 까지만 들었습니다.

 

근데 요번 기말고사가 끝난뒤 성적표를 어머니께 친구가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냉전상태로 있었나봐요..

 

그러다가 친구가 독서실을 등록하려고 예약까지 해놨었는데 자리가 정말 그날 아니면 방학내내

더이상 자리가 없어서 저랑 같이 등록을 했습니다.

 

제 친구 요즘 공부 상승세라서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요즘 많이 좋아했거든요.

 

근데 독서실 등록하고 저하고 편의점 가서 제가 먹을걸 사주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저하고 그친구는 요번에는 좀 새로운걸 시도해보자며 7900원짜리 닭한마리 들어있는 걸

 

사서 편의점에서 1시간 만에 먹었습니다. ㄷㄷ

 

제 친구는 그 중간 중간 어머니하고 통화하는거 같더니 좀 심각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집에 들어간뒤 저도 집에가고 있는데 친구가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만났는데 친구가 울었던 얼굴로 나오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본론인데...

 

친구가 집에 들어갔을때 엄마가 거실에서 약간 술취하신듯 앉아계셨데요.

 

그래서 이제 성적 얘기를 시작 했더랬죠. 요번 학교 수학 , 화학이 좀 많이 어렵게 나와서

 

좀만 과장 보태서 수학은 말하면 문제를 푼 애들보다 하나도 안보고 찍어서 점수가 더 높게나오는 상황이였어요.

 

그러다 보니 친구도 수학 좀 하는 애였는데도 등급이 5등급이 나왔어요.

그래도 그 친구는 다른 과목은 거의 모두 80점대 이상 나왔을 정도로 꽤나 저번보다 올랐다고 하는데

 

친구어머니는 "학원에 독서실까지 보내줬는데 이정도 성적이냐"

"독서실 학원 다 끊어버릴거다. 이제 너한테 투자하기 싫다. 할거면 너혼자 집에서 해라. 더이상 너한테

돈쓰기 싫으니까 알아서 해라. 너가 거지가 되도 전혀 상관 안하겠다." 등등

제가 생각할때는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더라구요..

 

참고로 제 친구는 수학학원, 영어학원, 독서실 이렇게 다닙니다. 다 저랑 같이 다니는데 수학은 한

 

35만원정도, 영어는 20만원 독서실은 15만원 정도 입니다.

 

친구의 자세한 설명을 1시간 가량 들어본것을 요약하면

 

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고서 어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어머니가 어릴때부터 많이 때리셨데요.

 

특히 거짓말 하는거 싫어하셔서 초등학교 5학년때 영어숙제 하다가 

숙제가 하기싫어서 답지를 배끼다가 걸렸는데

 

발로 밟혔다고.. (이건 제가봤을땐 좀 심하지 않나..)

 

그리고 여러 이유로 중 2 정도 까지는 좀 많이 맞으면서 컸데요. 그 이후로는 안맞았다고..

 

그러다보니 지금도 엄마랑 말을 잘 안하고 엄마 한테 뭔가 진지하게 말할일 (예를 들어 성적얘기)

 

이 생겨서 말할려고 하면 진짜 심장 떨려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눈물이 먼저 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까지 성적이 약간 오르던 내리던 항상 혼났데요. 단 한번도 성적에 대해 제대로 칭찬받은적이

없다고..

 

친구 어머니께서는 치과에서 치위생사 일을 하시는데 친구도 어머니가 혼자 돈을 버시니까 힘든건 알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일반 회사원 분들 보다 꽤나 많이 버시고 계시고 1년 반만 더 노력해서 대학간 다음부터 친구가 최대한 어머니 도와드리려는 계획이였나봐요.

 

요즘들어 점점 성적도 오르고 학교 선생님들도 좀만 더 올라가면 서울에 이름좀 있는 대학 가겠다고

 

해서 당당하게 성적표를 내밀었는데 이런일이 벌어진 거였다는...

 

친구와 친구 어머니 모두 화가 많이 난 상태인것 같아요.

 

친구는 일주일 내에 제대로된 해결책과 타협점을 못찾으면 그냥 막 살것 같다고 차라리 성인이면 돈이라도 맘대로 벌러 다니겠는데 이제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다가 제가 좀 달래서 집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랑 화해해라. 무릎꿇고 빌어라 등등 제가 말해봤지만

친구는 지금까지 성적표를 볼때마다 이런 상황이 왔었고 그때마다 친구가 어머니 말을 최대한 수용해서

 

학원, 공부 방식 다 바꿔 가면서 화해를 했다고 해요. 근데 이제는 더이상 못할거 같다고 하구요.

 

그리고 이번 사건이 독서실 때매 터진거 같은데 그것도 집에 있으면 어머니가 보시는 tv 소리 , 세탁기 소리, 어쩌다 가끔은 집으로 어머니 친구분들 오실때도 있고 어머니가 술을 자주 드신다고 그래서 집에있으면 공부 하나도 안되서 독서실 가는거라고 하구요.

 

저는 친구에게 들은것만 적은거고 이 이상 깊은것은 모르겠네요....

 

이자식 해결책좀 내주세요 please help him~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