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판에는계약직 서무일 하시는 분들 많아보여서
이런 글 공감 얻기 힘들 거 같지만
나는 대리 2년차임. 계란 한판 이번에 찍었음 ㅋ
회사 좀 큰 회사...인거 같음. 막상 일해보면 수준은 별거 아니지지만-_-
나름 회사에 내 시간 대부분 썼다고 생각함.
내가 그만큼 회사에 시간하고 정성 바쳤으면 회사도 나한테 대리 정도 직급은 줘도 된다고 생각함.
이번에 부서 개편됨.
우리 부서 여자 꼴랑 두 명. 다른 한 분은 나보다 나이 많은 애기 엄마심.
대부분 대리 과장의 구성에 남자 사원 두 명 있음.
그리고 새로 개편되면서 서무 없음.
각 층마다 서무 하나씩 배정했는데
그사람 혼자 당연히 못하는데다 그사람은 서무 이전에 임원 비서니까
결국 각 부서마다 보조서무..스러운 일을 할 사람이 필요하게 되었음.
보통 막내가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음.
나도 막내 땐 많이 했음.
커피도 탔고. 문구류도 사고 등등.
한번 그때 부서 과장이 다른 동기랑 있는데도 나만 맨날 콕 찝어서 커피타달래서 뒤집은 적 있긴 함 ㅋ
손님 커피는 타도 니 커피는 안탄다고! 내가 니 비서냐! 는 요지였음.
그 뒤로 나 안시킴.
그때 나 일그램도 부끄럽지 않았음.
그때 부서 구성이 개판이라서 사원인데 대리 2~3년차쯤의 일 내가 다 했음.
이미 마인드는 대리 이상이었음.
아 이야기 샜네...
하여튼 사실 우리회사 큰회사임. 보통은 기본적으로 서무가 함.
서무라함은 계약직 여사원을 이름. 2년짜리..
우리끼리는 겁내 일 잘하는 서무가 2년 차서 관두게 되면 막 송별회해주고 슬퍼함.
일 잘 하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데...빌어먹을 회사인사정책...
아 또 이야기 샜네...
하여튼
근데 부장이 날 시키더라구.
딱히 사람이 없으니 일단 XX 대리가 하지.
나는 2년차 대리... 아래에 사원 둘이나 있는데.... 왜 나를 시키겠음.
그중 한명은 나랑 사번 5년 차이남.
내가 여자니까 시키는 거 아니겠음.
근데 나 그냥 웃으며 한다고 했음.
새 부서에서 일찍부터 뒤집기도 싫었지만
나 얼마전에 결혼했기 때매 이 부서에서 육아휴직 쓸 거임.
남자들 육아휴직 쓰는 여자한테 디게 억울해하고
부서 어른들은 육아휴직자 나오면 디게 난처해하는거 알고 있음.
남자들 부서에 육아휴직자 나오면 담배방에서 더럽게 뒷다마하는 거도 다 알고 있음.
심지어 자기 마누라는 애 낳아서 육아휴직 중인데도 뒷다마함.
그거 다 알면서 써야하는 나도 스트레스임.
근데 그거 여자라서 쓰는 거 잖음.
여자라서 애기 가지고 애기 낳고 아프니까 휴직 해야함.
근데 마침 부서 어른들(단수가 아님)이 다같이 나를 알아서 여자 직원 취급을 해주심.
이부서 올 때
다른 결혼 안하거나 집안일 안해도 되는 남자 대리 과장들하고 동등하게 일해야하는데
집안일도 해야하고 애도 가져야할텐데 어쩌지 생각만 하고 왔는데
오히려 부담 없어짐.
나 여직원임. 여자 직원.
여자 직원이라서 아래 직급의 남자 직원들 다 있어도 내가 서무보조 일함.
여자 직원이니까 육아휴직 쓰는거도 당연함.
뭐 그런 이야기임.....
그냥 썼음....
대리 이상인데 혼자 여자라서 커피심부름 하는 분들 계시면 공감...하려나?
내 동기들이나 동창들은 같이 분개해주던데 ㅋㅋ
공감하거든 추천이나 쫌 ㅋㅋ
이거 어케 끝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