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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고쓰리의 나홀로 땅끝마을 여행기 3

고쓰리땅끝남 |2011.07.18 18:49
조회 2,776 |추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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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나동생친구들 미안안녕

학교보충다녀왔음당황

그럼 빨리 적어볼게

 

 

 

 

 

올라가서 오늘은 밑으로 걸어내려갈까~ 하고 내려갔음

ㅋㅋㅋㅋㅋㅋ역시나 축축함

난쿨가이니까 바로 포기함

근데 옆에! 큰돌이있는거임

글씨도 써있고? 어라?

 

 

 

시인들이 땅끝 이라는 제목으로 쓴 시들임.

땅끝마을 온 기분 나는거임

다들 검색해서 읊어 보시길~

 

나는 다시 모노레일로.....하.....

지겹다

내려와서 이제 송호해수욕장 가려고 버스 타는거 묻고있었음

슈퍼아저씨 정말 대충....... 버스표 사와서 주위 두리번하고있는데

직원으로 보이는 어떤 아저씨한분께서 서 계신거임

"아저씨 안녕하세요 뭐좀 여쭐게요"

"응? 학생 왜요?"

"송호리 가려하는데 버스 어디서타면되요?

"지금 서있는 여기 있다보면 버스 금방와요~ 혼자왔어요? 이야~ 대단하네"

아저씨와 이런저런 대화를 20분정도 나눈 후 바다를 찍고싶었음

 

 

 

 

 

정말 이쁘지않음?

나 사진이나 찍으러다닐까봐.......라고 하면 분명 악플이 달릴테니 안녕

그때! 버스가 오는게 보였음

타는건가 싶어서 일어났더니 그냥 가는거임

뭐지?

"학생! 왜 안탔어 그냥갔잖아"

"어...... 버스 서야 타는거아니에요?"

"사람 없는줄 알고 그냥 갔나보다 다음 차 타야겠어 조금 더 기다려~"

 

딱 그때? 뿌웅 뿌웅~~~~ 보길도행 뱃소리가 들리는거임

멍하니 보고있었는데 그 직원같던 아저씨도 걸어 가시는거임

herrrrrrrr 직원이 아니었음.

여행오신 아저씨였던거임.

진짜 고마워서 울컥할뻔함. 다행히 울진않음 난 쿨한 남성이니까^^

흰 카라티에 검정정장바지 입으시고 키도 늘씬한 아저씨 지인이 보셨음 좋겠음.....

감사합니다짱

 

근데 내가 알던 마을버스를 타는 게아니라 고속버스를 타야하는거였음.....

고속버스를 타고 10분?쯤 뒤에 송호해변에서 내린후 바다를 보았음

맑다 맑아!

 

 

물 엄청맑음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거임

들어가고 싶어 죽겠는거임.

난혼잔데... 혼자들어가면 얼마나 처량할까......

발이라도 담그자

 

ㅋㅋㅋㅋㅋㅋ시원하다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시원함이 생각남. (다시 가고싶다........)

발담그고 이렇게 왔다갔다하는데 애기들 모래집짓고있는거임

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운거임 계속 바라보고있었음.

날 이상한놈으로 오해하나... 하나둘씩 사라졌음

 

 

이 모래집만남기고........

애기들.....나 착한사람임.

얼굴만봐도 착하게보이구만....응?

시계를보니 이제 슬슬 광주행 버스를 타야할 시간이 왔음

너무 아쉬워서 사진 몇장 더찍었음....

셀카도 한장.....

이거는... 글이 뜨면 올리겠음. 어디 형누나동생친구들 추천좀 해주길..ㅋㅋ

 

 

 

내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음.

마지막은 웅장하게 한다고 했으나....... 이렇게 끝나네....

 

혹시 형누나동생친구들 질문 환영함~ 언제나

그리고 여행갈때 나처럼 무계획으로 가는것도 나름 괜찮은거 같음

이만 도망가겠음...

 

모두들 추천좀!

추천수28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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