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후반에 접어든 남자 사람입니다.
다들 방학이다 휴가철이다해서 알바해서 돈 열심히 모으시구 휴가 계획 하구 계실텐데요.
요즘 다단계가 많이 성행을 해서 이에대해 글을 써보려구 합니다.
실제루 3일전까지 겪었던 일이구요.
오늘날짜 인터넷 뉴스에도 기사가 떴네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30/2011073000050.html
참고하시구요.
음슴체로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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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저번주 토요일이었음.
시간은 흘러흘러 저녁이 되었고 무한도전을 받아서 열심히 보고있었음.
그렇게 할일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나에게 친구가 전화가 왔음 ㅎ
친구 : 머하냐?
나 : 머하긴 할게 없어서 그냥 뒹굴뒹굴 하지!!! 놀아줘~~~
친구 : 야! 그러지말구 나 일하는데 좀 도와줘~
나 : 무슨일?
친구 : 그냥 별일 아니구 와서 좀 일좀해라.
나 : 야 돈은 주냐?
친구 : 돈이야 주지~ 와서 일좀 해보구 괜찮으면 너두 같이 일하면되구~
나 : 정말?? ㅡㅡㅋ 알았어~
친구 : 그래 그럼 일요일 낮 두시까지 OO역으로 나와~
나 : 알아쓰~ 걱정마 짜식아ㅎㅎ 돈만 챙겨주면뭐... 충성을 다 바치치ㅋㅋ
친구 : 야 그건 그렇고 수요일까지 일해야되는데 괜찮냐?
나 : 수요일? 그래~ 뭐...
친구 : 그럼 옷도 좀 챙겨오구~ 일하다가 우리집에서 잠자면되지 ㅎ
나 : 그래~ 내일보자 그럼~
이렇게 전화를 끊고나서 난 들뜬마음에 잠도못자고
다음날 OO역에 시간맞춰 갔음.
친구를 만나고 친구가 더우니까 커피한잔 하고 들어가자고 해서
근처 커피숍으로 갔음.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시간이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일하러 가자는 말을 안하는거임.
그래서 언제 일하러 가냐? 하고 물었더니 ㅋㅋㅋ
천천히 가도돼~ㅋㅋㅋㅋ 뭘 걱정하냐~ 이랬음..
ㅡㅡ? 읭? 천천히 가도돼? 니가 무슨 회사에서 뭐라도 되길래 천천히 들어가도 된다는거니;;
그때부터 친구가 좀 이상하게 보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음;;
뭐지? 이렇게 혼자 생각을 하고 있는데 친구왈....ㅋㅋ
친구 : 혹시 네트웤 마케팅이라구 아냐?
나 : 응 잘은 모르는데 들어보긴 했다~
친구 : 어디서?
나 : 그냥 인터넷 뉴스같은데서 보거나 인터넷 뒤지다보면 부업하라고 나오잖아~ 그런데서 봤지~ㅋㅋ
친구 : 아~
그때부터 시작되었음...ㅋㅋ
친구 : 내가 하는 일이 네트워크 마케팅인데 ㅋㅋㅋ
나 : ....??? 읭???
그랬던거임...
친구는 나를 첨 부를때 다른일을 한다고 했고 나는 그래서 순수하게 일을 도와주러 왔던거임..ㅋ
그런데 왠 네트워크 마케팅?? 뭥미?
![]()
솔찍히 빡이 제대로 돌았음 ㅋㅋㅋㅋ
좋게 말하면 네트워크 마케팅 나쁘게 말하면 다단계... ㅋㅋㅋ
욕을 미친듯이 하고 그냥 나올까 하다가 ㅎㅎ
그래도 10년 넘는 우정은 버리기 싫어서
그냥 어차피 할일도 없는데
친구네 집에서 며칠 살다갈 생각으로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갔음...
그리고는 회사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았음 ㅋㅋ
밤 열시까지 ㅋㅋㅋ
나와서 저녁먹고 술마시고...
친구집가서 잠자고 일어나서 회사가고...
교육받고 저녁먹고 술마시고...
그렇게 이틀을 보낸후 3일째날이 되었음
나에게 어떻게 같이 일해볼 생각이 있냐고함 ㅋㅋ
난 일할 생각은 전혀 없었음 ㅋㅋ
그냥 그사람들 보면서 그리고 교육 받으면서 생각한게
이야~~ 이사람들 말하나는 진짜 잘하는구나~ 내 머릿속에 지식이 많은줄 알았는데 말로는 이사람들을 못이기겠군!! 하고 생각을 했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말빨이 장난이 아님 ㅋㅋ
친구에게 그냥 괜찮은 일 같다고 하고 어물쩡 넘기려니까
그럼 같이 하자 이럼 ㅡㅡ;;
미칀놈이 진짜 이젠 죽고싶어서 환장했구나 생각했음 ㅋㅋ
그래도 이틀동안 밥먹여주고 술사주고 한 정을 생각해서
아무말도 안했음 ㅋㅋ
그러자 친구가 돈이 필요하니까 대출을 받자는거임 ㅋㅋ
자기도 천만원 끌어다가 투자 했다고 ㅋㅋㅋ
투자는 무슨 개뿔이 투자...ㅋㅋㅋ 지나가는 개가 풀뜯어먹다가 체해서 죽겠다~
난 대출같은거 하기 싫었음 ㅋㅋ
그리고 기분이 나빴던게 첫날에는 100만원이면 되었던 금액이 ㅋㅋ
3일째날 오전에 600만원으로 늘어나있던거임..![]()
솔찍히 까놓고 말해서 600만원따위 지금 내 나이에 돈은 돈이지만 그래도 적은돈이라고 생각함...
지금까지 부모님한테 중학교 이후로 용돈한번 안받아봤고
대학등록금 내가 다 벌면서 졸업까지 한 나에게
600만원 투자야 한달 투잡 쓰리잡 뛰어서 나오는돈으로밖에 생각이 안들었음ㅋㅋ
근데 그돈으로 투자하면?
결국 나처럼 600만원 투자할사람을 만들어야되고
난 그돈 쳐빨아먹으면서 살아가는거임...ㅋㅋ
미쳤음? 안그래도 대학생들 등록금이다 뭐다 힘들어하고
직장인들 물가안정이 안되서 낑낑거리고 있는 판에
남 살 깎아먹을 궁리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말하는법이나 배우라고?
난 그딴거 못해먹음...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ㅋㅋㅋ
그래서 난 쿨하게 얘기했음 ㅋㅋ
나 : 야! 내가 투자를 해도 내가 하는거고 대출을해도 내가 하는건데 니가 왜 대출을 받자 말자 이러말을하냐? 그리고... 하고싶으면 내가 알아서 돈을 만들어내는거지 니가 왜 내 채무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냐? 기분 상큼하고 좋다 ^^;; 앞으로 그딴 얘기 꺼내기만 해라...ㅅㅂ 진짜 친구고 나발이고 묻어버린다...
이랬음...ㅋㅋ
그리곤 가방들고 쿨하게 나왔음...ㅋㅋ
내가 갔던 그 회사는 현재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로써 아주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기는 하지만
결국 들어가면 다른사람 살 깎아먹을 궁리를 해야 하는 회사임...
제발 부탁입니다...
특히 대학생 여러분들...
아무것도 모르는데 친구가 일도와달라고 했다가 가서 보면 딱 이런회사다!!
그냥 짤라서 얘기하세요!
ㅁㅊㄴ!!! 이렇게... 그리고 쿨하게 오시면되요~
합법적인회사? 감금하나 안할뿐입니다~
불법 다단계는 말도 필요없구요~
여러분은 그런곳 가지 말기를 바래요~
돈 2000만원도 벌수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시스템이면 2000만원 버는건 당연히 될 시스템이지만...
결국 아는사람 소개하고 그사람 돈 투자하게하고
자기는 먼저 올라가고
그럼 그사람이 또 다른사람 소개시켜야되는데
그때는 나몰라라... ㅡㅡ^
그런식으로 돌아가는게 다단계입니다...
합법적이긴하지만 결국 ㅈㄴ 빡치게 만드는거죠...
나만 생각하기도 바쁜 세상이 되었다지만
사람이 세상 살아가면서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참! 회사이름은 안밝혔네요 ㅋㅋ
혹시나 무슨 문제 생길까봐 일부러 안밝혔구요 ㅎㅎ
교대역 근처에 있습니다~~~ W머시기인데 ㅎㅎ
그럼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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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 볼수있게 추천좀 해주세요~
다단계 피해 주변사람이 당할수도 있어요~
꼭좀 볼수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