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탄-http://pann.nate.com/talk/312400974
언냐오빠동생들 안녀엉?
나야나 겸둥이와쒀
오랜만에 왔찌.몇일안왔다구 나 까먹은거아니지 ![]()
내가 9탄쓸때 나 아프다구했자나
그러구나서 나 그다음날부터 이틀동안 계속 비실비실![]()
겔겔거리다가
어제 훈이가 장어사줘서 힘내서 이렇게 글쓰러 다시왓찌 ![]()
다들 보고시퍼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어어ㅓ허허헝..ㅋㅋㅋㅋㅋㅋ
내글만 기다린다구 했던
언냐오빠동생들 보고있나 오랜만에 온김에
아주 길~~~~~~~게 내용꽉꽉 채워서
달달내용터지게 쓸테니까
몇일안온거 용서해주구 기다려주신분들 다들 고마워횽 ![]()
↑저도 사랑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힛..제가 이글을
언제까지 쓸지몰라두 쓰는동안에는 계속 그렇게 사랑해줘여 ![]()
↑나 짱이에여?나짱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님들이 쪼아쪼아
↑나 이렇게 10탄쓰러와쒀여 겸둥이이렇게 왓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지말아요
자 그럼 이제 몸두 좋아졌구 10탄 ㄱㄱ싱?![]()
댓글을 쭈욱 읽다가 어느분께서 영화같은일 이런거 없냐구
그런거있으면 써달라구 하시길래
곰곰히 생각해 보았음.
우린 드라마 남녀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같은일은 아니어두
나한테는 드라마같고 영화같은 그런 달달한 추억이 있는
얘기를 써보겠음.![]()
이제 다들 아는분들은 알꺼임
나와 훈이는 쇼핑몰을 같이 운영하고있음.
여기서 잠깐
우리가 커플룩 쇼핑몰을 하게된 계기를 말하게되자면
우린 사귀고나서 둘만의 공통점을 찾게되었음
그거슨 바로
'옷을 무진장 아주 겁나 좋아한다는거임' ![]()
네톤으로 대화할때 훈이가
뭐해?
이러면
나는 옷구경
그러고 대화하다
뭐해?
이러면
나는 또 옷구경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이 좋은걸 어또캐
봐도봐도 이쁘고 봐도봐도 좋고 질리지않은걸 어또캐
암튼 나님 못지않게 훈이도 옷을 좋아함.
그러다가 어느날
내가 취업의 문턱에서 고민을 하던 시절이 있었음.
사실 회사 이런곳은 가기 싫었고
뭔가 내 마음속의 열정을 담을수있는
내가 진짜 하고싶은일을 하고싶었음
억지로 일하는 그런거 말고 정말 하고싶은 그런일..
갑자기 진지함 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우리도 한번 쇼핑몰해볼까?'
이런 얘기가 나오게됨
그러다 진짜 그 말한마디에.
갑자기 막 둘다 열정과 화이팅이 넘치고
의욕 충만해져가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계획을 짜기 시작했음
첫번째는 쇼핑몰 자본금 모으기 였음.
부모님에게 손빌려서 차릴수도 있는거지만
왠지 이제 어느정도 컸고 내 힘으로 최대한
해보고싶었음.
그래서 나님은 백화점에서 일하기 시작했음.![]()
아웃도어 제품 파는 매장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들고 암튼 뭐그랬음
한 일주일 정도 됬을라나?
매장에서 대기자세하면서 앞에 응시하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내앞에서
똑딱 이 소리를 내고 지나가는거임
읭 누구지?![]()
하고 봤는데
우리 훈이였음
그것도 내가 있는층이 스포츠랑 아웃도어 매장 층이였는데
푸로 시작해서 마로 끝나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그 매장 매니점님이랑 직원출입구쪽으로 가고있는거임
읭??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상황파악안됨 ![]()
알고보니,내가 백화점일 시작하고부터 힘들어 하기도 하고
다른 남자새끼들이
우리 귀염둥이 집쩍대나 안되나
감시할겸 자기도 일하러 왔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맘속으로 소리 백만번 질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남자친구 보았음?![]()
힛,
마침 그때 내가 일을 시작할때 훈이는 하던 알바를 관두고 있었는데,
알바 사이트 보다가
내가 일하는 백화점 그것도 같은 층에 있는
매장에서 알바생을 구한다는 글을보고
바로 콜해서 일을 시작하게 된거임
어흐~~~~~~~
자꼬 막 감동주고 그러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햐햐햐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일을 시작하고서부터 웃기고 재미나는 일들이많았음
첫번째로는.
백화점사람들한테 우리사귀는걸 비밀로 하고 일을 시작햇음.
이유는,
괜히 우리둘이 사귀는 사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둘이 같이 그만두면 사람들이 안좋게볼까봐
그런걸 대비해서 우린 처음에 일할때
복도나 화장실 가는길쪽에서 마주치게 되어도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눈빛교환만
잽싸게하고 서로 쌩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에 사람이 많을땐
훈이 있는 매장을 지나서 카운터가서 계산해야하는데
훈이랑 눈이 ㅇ_ㅇ요렇게 서로 마주치면
훈이가 윙크를 날렸음
그럼난 꽃미소 날리고 잽싸게 또 쌩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로 요로코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점심시간때
우리둘이 같이 먹고싶은건 당연하지 않겠음?![]()
그래서 직원식당 올라가면
아무도 안보게 막 큰 기둥이 있으면 그 뒷자리나
완전 구석진 자리에서
둘다 찐띠쫀띠처럼 밥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몰래몰래 만나고 연애하니
뭔가 긴장감이 넘치는게 오히려 더 재밌었떤거 같음 ![]()
퇴근이 다가오는 시간이 되면 서로 문자를 막 주고받았음
![]()
'사람들이 볼수도있으니까 엘레베이터 타고
백화점 정문앞으로 나와^^'
![]()
'알았어!!ㅋㅋ정문앞에서 만나요
사람들 눈에 띄지않게 빨리가자ㅋㅋㅋ'
이런식의 문자를 주고받고,만나게되면
훈이는 반갑다고 보자마자 막 손을 잡고 어깨동무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나도 반가워 훈아 ![]()
그러치마 ㄴ여기는 신성한 일터앞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누가 볼까봐
'아 안돼안돼 아직은 안돼
좀 떨어져서 걷자 ㅜ_ㅜㅋㅋㅋ누가보면어떠캐'
'보긴 누가 본다고해 내여자친구 내가 손잡겠다는대
'
'그런가?안보겟지?다 퇴근했겠지?'
'그럼그럼 나 믿어
'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몇일이 지나갔음
근데 사람들이
안보긴 개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출근을하고 씬나게 청소를 하는데
같이 일하는 오빠가 나한테
'겸둥아 너 혹시 남자친구 여기 백화점사람이야?'
이러는거임
뚜둥.................본것인가...
보고만것인가
막 깅장이 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봤으면 우짜노
우리 이렇게 몰래몰래 눈빛 주고받고 하고 몰래 밥먹고 한게
다 도루묵 되는긴가 하며
'네..?아...아뇨..왜요?'
'아니~저기 우리매장 앞에 있는 동생이
너 어제 어떤남자랑 걸어가는거 봤는데
우리백화점에서 일하는 남자애 인거같다고 하길래 아니야?'
그래서 막 머리 굴리다가 생각한것이
'아~혹시 그 푸마 매장 남자애 말하는거에요?
제 남자친구 친구에요ㅋㅋㅋㅋㅋㅋㅋ엄청친해서
셋이서 데이트할때도있어요~저 남자친구 따로있어요 오빠^^'
요렇게 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머리굴리고 굴려서 말한게 이거임.
나름 좋은 방법인거 같았음.
그래서 졸지에 훈이는 내 남자친구가 아닌
나의 남자친구의 친구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우리둘이 친한 친구 사이라고
말하니까 편해진거는 많았음 이제 마주쳐도 안쌩까도 되고,
밥도 맘놓고 먹을수있고,
쉬는시간에도 같이 수다떨수있고,
비록 사람들에게 우린 사귀는 연인으로
인정못받을지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았음......![]()
벌써 1년도 더 된 예전 일이라
막 그때 생각하니까 진짜 힘들었지만 나름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됨.
막 진상손님만나고 때려치고 싶을때마다
아 그냥 확 그만둬버릴까 ㅡㅡ
하다가도 훈이만나면 그런 마음 눈녹듯이 녹으며
빨리우리둘이 쇼핑몰 할라면 참고 해야된다!!![]()
막 이생각으로 힘들어도 화나도 버틸수있는
힘이 되었음.
하루는 내가 매장에 젤 막내라 마감이랑 청소 막 그런걸
혼자서 해야했음 흐극흐극 막내의 서러움..
![]()
그래서 퇴근시간은 8시고
옷갈아입고 매장앞에 막 천같은걸 두른는 일을 하고있었음
근데 우리 같은 아웃도어 계열에서 일하는 오빠가
지나가면서
'겸둥이~마감하는거야?'
이렇게 물어보는거임
그래서
'네오빠~저마감하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잘하고
근데 천을 두르는거니 마는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왜요잘치고있는데요 안녕히가세요ㅜ_ㅜ'
하고 난 하던일했음
진짜 별 시덥잖은 대화를 나눴는데
그 오빠랑 대화하는 모습을 훈이가 멀리서 오면서
다 보고잇었떤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의 눈같으니라고 ![]()
오자마자
'재 누구야!!!!!!!!!!!!뭔데 말을걸어?????!!!!!!!!!!
'
막 요러는거임
나님은 당황함 ![]()
'아 저 오빠 콜롬비아 거기 매장오빠야~
나보고 천을 왜이렇게 둘르녜..ㅋㅋㅋㅋ'
'지가 뭔상관이야ㅡㅡ둘르던 말던
마감다했어?'
'웅다했지 가자 !!!!!!'
하고 우리는 퇴근하면 항상 지치고 피곤한 심신을 달래기위해
치.맥 을하고 귀가하는게
유일한 낙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맥= 치킨 &맥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치맥먹는데도 질투분노시기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 같으니라구 ![]()
그러고 나서 다음날.
출근하면 항상 각자 매장에서 오픈준비하면서
문자를 보냈었는데
그날 아침에 갑자기 문자가 이렇게 오는거임 ![]()
![]()
'콜롬비아 자꾸 말걸지말라고그래
그러다 진짜 콜롬비아 보내버릴꺼니까'
이렇게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문자보고 진짜 창고에서 혼자 재고 정리하면서
개웃었음 ![]()
콜롬비아라고 아웃도어 브랜드 이름인데
여튼 그오빠가 그 매장에서 일하는사람이였는데
이름을 모르니까 그 남자를 콜롬비아라고 지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롬비아 보내버린다는말이 왜케웃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 웃겨..
나만웃김........?![]()
그때 막 내가 남자랑 얘기하는거 보고 그 다음날까지
폭풍질투 하는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운거임
그래서 그때 저문자 저장해놨었음.
하.내 정들었던 롤리팝에 그 문자들 다있는데
망할 아이퐁에 눈멀어서 대리점에 주고나옴 갑자기 그 문자들보고싶네..........![]()
오늘은 여기까지![]()
할려했지만 나님ㄴ이 이틀이나 글을 안썼기 때~무~네
그래서 기다린 우리언냐오빠동생들에게 보답을 해야하기 때~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귀고 첫 기념일인 100일까지 쓰고 끝내겟음.히히히히힣
우린 2009년 11월 10일 나님생일에 사귀게 되었음
그로부터 두달반이 흐르고 100일이 되었음.
백일때도 우리둘은 배콰점에서 썩어서 일하고있을때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고 처음 맞는 기념일이였지만
그때 막 연속으로 8일동안 일하고 하루 쉬고
일햇을때라.나님은 백일에 크게 신경쓰고 있지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
100일이 되던날,
둘다 열씌미 일하고 또 피곤이 밀려오며 몸과마음이 지친
상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이가
'우리오늘백일인데~뭐할까?^^'
이러길래
나님 그때 정말 쉬고싶었음.![]()
하루왠종일 서서 일하고 그러다보니 발이 너무아팠음
그래서
'먹을거사서 까페가자!!ㅋㅋ룸까페갈까?
거기 누울수도있고 우리편하게 쉬다가 집에가는거야
어때어때
'
하고 신나서 얘기하는데 훈이가 갑자기
'아 그러지말고 DVD방갈까??거기도 누울수있잖아~
거기가자'
이러는거임
순간 짜증이 팍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피곤해서 영화보고싶지도않았꼬
막 디브이디방은 분위기가 막 그렇지않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멜랑꼴리한게
어둠침침한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른대......ㅜ_ㅜ.....영화보고싶어?'
이랬더니
막 진짜 영화 오늘 안보면 죽을사람처럼
영화 꼭 봐야한다고
안보면 오늘 잠이 안올꺼같다고
진짜 보고싶은게 생겼다고 하는거임
하.
남자친구가 이리보고싶다는데 어쩔수없었음
맛나는 빵이랑 우유랑 과자 잔뜩사서
디브이디방을 입성함.
훈이가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함
그러고 나서 일분인가?
영화가 시작할려는거임
아 이제 시작하나보다 하고 볼려는데
3...2...1...
![]()
두둥 왠 많이 보던 여자가 나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많이보던 여자는 바로 나 였음
히히히힣 바로 나 겸둥이 였음
![]()
알고보니,백일인데 그때 서로 일하고 시간여유도 없었을때라
뭔가 챙겨주긴 해야하는데
특별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함.
그래서 생각하다가
우리둘의 사진과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동영상을 만들어서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다함 ![]()
그래서 맨처음에는 까페인가?그런데서
할려고했는데 어쩌다보니 장소가 좁혀지고 좁혀져서
결국 디브이디방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영상이 시작되었음.
내 사진이 나오고 첫마디가
'겸둥아 많이 놀랬지?'
라고 시작하는데..그 문장읽자마자 막 마음이 울컥하는거임
![]()
나는 아무것도 준비못하고
오히려 다리아프다고 툴툴되기나 했는데
혼자서 이렇게 몰래 저런걸 준비한걸 생각하니 너무 고마운거임
그래서 막 눈물날랑말랑 한상태에서
동영상에 집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보고있으니까
엄청 좋은거임.
엄청 행복한거임.
눈물은 다 쏘옥 들어가고
막 너무 좋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이 다 끝나고
훈이가
'영화 잘봤어^^?'
이러면서 아무렇지않게 능글맞게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뭐야 놀랬잖ㄴ아 >_<
고마워 언제저걸 만들었때?
하면서 히죽히죽 막 씬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이 끝나고 너무 고맙고 좋아가지고
막 훈이 팔에 대롱대롱 매달리면서
온갖 애교부리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를 관람했음!
우리의 백일은,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며
지나갔음 ![]()
어느덧 글쓰고나서 벌써 10탄이 되었네용
그.래.서
10탄기념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훈이가 날 감동시킨 동영상을 투척할려했지만..
동영상 시간의 압박과 또 훈이가 몰래 얼굴나오는거 올린다꼬
구박할꺼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 스샷 사진 몇장 남기고 갈께여
히히히히히히힣 겸둥이 쓰담쓰담 이뻐해주세여 ![]()
영상편지 사진 끄읏.![]()
요런 맛배기가 감질맛 나는데 최고지않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길게 써서
내가생각해도 다 뿌듯뿌듯.
근데 언냐오빠동생들
처음과 달리 요새 눈팅만 하고 나가는 분들 많더라???????????????![]()
흥 나 그럼 삐져서 글쓸맛이 뚝뚝..그냥 흐극흐극..
추천도 초심과 같이 댓글도 초심과같이
팍팍 써달라구!!!!!!!!!!!
삐지면 11탄 안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헤헿
그럼 다들 좋은밤 굿밤 ㅡ3ㅡ
빨간색동그라미 추천눌르면 막 멋잇어진다나 이뻐진다나 뭐라나?ㅋㅋㅋㅋㅋㅋㅋㅋ![]()
11탄 요기있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