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무상급식, 전 들을 때부터 그 후가 상상이 되더라구요.
어떻게 될까요?
잘 사는 애들은 분명히 안 먹을 겁니다.
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책정된 급식 못 미덥다면서 다로 도시락 업체를 알아볼지도 모르죠.
그래서 잘 사는 집들끼리는 연합해서 자기네 아이들은 다른 걸 먹이겠죠.
그럼 우리가 염려하고도 염려하는 차별의 온상이 오히려 극화되어 발생되는 꼴 아닙니까?
도시락 업체를 알아보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도시락을 따로 싸줄 수도 있고요.
어느정도 사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도 아마 급식의 질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안먹을 겁니다.
안그래도 지금 우리 돈 내고 먹는 급식도 시원치 않아서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까지
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에서 때우거나 매점에서 빵 등을 사서 먹는 데,
과연 무상급식이 실현되었을 경우 어떨까요?
이런 질적 문제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폐해들,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을까봐 무상급식을 해야한다는 논리..
참 슬픈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가난과 부자는 차별 받아야할 것이 아니라 그저 조그만 차이일 뿐이고
얼마든지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음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지
그러한 교육은 배제 된 채, 가난과 부자는 '차별'의 대상일 뿐이라고
어른들의 그러한 편견 아래서 이러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일이 발생한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톡에도 올라왔듯이, 무상교육?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요.
학교 돈내고 다니지 않아서 좋다만, 그건 돈을 내나 안내나 공교육이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기에, 그리고 사립 학교도 존재하기에(대체재) 상관없을 일이었던 겁니다.
부자들은 사교육이나 사립학교를 통해서 다른 길을 모색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급식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다른 업체, 혹은 도시락, 근처 분식집들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실행되었을 때 아마 어느정도의 긍정적 결과는 쥐어질 겁니다.
문제는 긍정적 결과보다 부정적 결과가 더욱 클거라고 예상되는 것이죠.
전면 무상급식....그 후를 상상하기에.
저는 이러한 논리를 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