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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애 물렸다고 시츄를 12층에서 던진 남자.

대박 |2011.08.21 15:43
조회 7,538 |추천 39

출처: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16200863

 


아직도 분이 안풀려 잠을 못이루고있네요...

렌즈하나 레어아닌 레어템급 렌즈 저렴한거 하나 매물올라와서 밤늦게 차를 몰고 판매자를 만나러 잠깐 외출을 했는데...

판매자와 거래가 잘 이루어지고 집쪽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집사람한테 다급한목소리로 전화가걸려옵니다..

"여보~~ 윤정이가 개에 물렸어...빨리 와~~"

완전 신호 개무시하고 아이가 있다는 응급실로 달려갔죠...

제가 외출한후 둘째 아이가 잠투정이 심해 집사람이 업고 놀이터에서 산택하며 재우려고 하던중, 아이가 미끄럼틀을 보더니 자꾸 논다고해서 잠깐 땅바닥에 내려놓은 모양입니다...

잠시후 어디에선가 개 한마리(나중에 고보니 시츄더군요)가 갑자기 나타나서 아이를 보고 짖고, 아이가 겁나서 망가니까 쫒아오면서 넘어진 아이 발을 물은겁니다...

다행이 발가락 두어개만 살짝 물려 피도 조금 낫고 병원에서도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해서 안심은 했습니다...

집사람에게 어느집 개냐고 물었더니 우리 옆동 9층 개라며 가르쳐주더군요....

집사람과 우는 아이 달래서 집에 들여보내고 그 개주인을 만나러 찾아갔습니다...

아까 있었던 일은 알고있더군요....

1층에 잠깐 데리고 내려갔다가 똥오줌 누일려고 목줄 잠깐 풀어줬는데 아이한테 달려간거라며 거듭 죄송하다고....사과는 합니다....

치료비 부담한다며 거듭 죄송하다는말에 그냥 내려오는 찰나.....

집 안쪽에서 씨부렁거리는 말이 제 귀에 들립니다...

"그 조그만한 개가 물었으면 얼마나 물었겠어....."라는..........

후~~~~~~~~~~

아주머니한테 말합니다.....그 개좀 잠깐 봅시다....

왜그러냐는 말에 우리 아이 물은 개가 어떻게 생겼는지나 좀 보자며 재차 재촉하니 거실에서 안고 옵니다...

냅따 목아지를 잡아챘습니다....

아파트 12층까지 목아지를 잡은채로 뛰어올라가서 12층 복도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잔디쪽도 아닌 콘크리트쪽으로 던져버리고 손 털고 내려왔습니다...

올라오던 사람들과 계단에서 만났는데 우리 개 어디갔냐며 찾더군요...

"1층가서 데리고 오세요..."

한마디하며
"우리 아이 물린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건 하나로 우리아이는 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평생갖고가게 되었다"

나도 진단서 떼고 접수시킬테니 당신 재산손괴한것도 접수시키쇼"....

한마디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는군요....

아이방에 가서 보니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탱탱 부은채로 쌕쌕거리며 자고있는걸 보니 맘이 맘같지않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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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아파트에서 시츄를 집어던졌는데도 아직도 분이 안 풀린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12층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집어던지는 것은 사이코패스나 할짓 아닌가요?
이 글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 토론을 하자는 글이 아닌

 

위 글의 '아버지'의 처신이 올바르냐를 묻고싶은 글입니다.

저 아버지는 자기 애 사람이 때렸으면 사람죽일 놈같네요.

 

주인이 사과+치료비 부담까지 한다고 했는데..

 
추천수39
반대수30
베플|2011.08.22 09:53
애완견 주인이 정말 저런 말을 했다면, 잘 못한게 맞다. 그런데 그런 소릴 했다해도, 한 생명을 던져 죽이는게 옳은 행동으로 보이는가? 대부분 저 상황이면 주인여자와 소리지르며 싸우면 싸웠지. 생명을 던져 죽이지는 않는다.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 꼭 저렇게 처사를 했어야 하는지. 성깔 보니깐, 올라가서 육두문자에 난리난리를 쳤겠지. 본인이 쓴 글에서도 그쪽에서 거듭 사과는 했다고 한 거 보니. 조그만게 물었으면 얼마나 물었겠냐는, 소리를 정말 했다는것도 의문이고. 저런 사람들이 자기 성질 조절 못하고, 큰 일 저지를 사람. --- 베플이네요.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로서, 저 강아지 주인여자는 정말 상식이하인 것은 백번 옳은 말입니다. 저같으면, 먼저 그 집에 찾아가 사과부터 했겠네요. (베플의 댓글 :개주인이 거듭사과하고 치료비 물어준다고 한거 보니까 싸가지가 없어서 집에 안찾아간건 아닐듯 아내가 개 주인 집을 아는거 보니 집 알려주고 일단 애기 데리고 병원을 가라고 했을 것이고 병원에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집에서 연락을 기다린듯) 제가 말하는 요지는, 화가 났더라도,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걸 분별 할 줄 아니, 인간이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그렇다고하여 생명을 죽이는 일이 옳은 처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 같음 그 강아지 주인여자와 대판 싸웠으면 싸웠지 저런 상식이하의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개빠니 뭐니, 또 나뉘어서 댓글 달고 욕들 하시는데. 어차피 소모전쟁이고, 남자가 옳은 행동을 한 건 아니지만,,, 또는 여자가 나쁜 행동을 한 것은 맞지만... 으로 싸우는데 결국 답 안나옴. 여기서 묻는건 과연 내가 저 상황이면 던져서 죽인다와 다른 방법을 찾는다. 이렇게 나뉘는거임.
베플얘들아작작해|2011.08.22 14:28
리플들 보고 다들 정신병자인줄 알았음 홧김에 개를 발로 차는거까지는 부모의 마음이다 싶어서 이해 가거든요? 네 이해해요 거기까지는. 근데 12층에서 떨구는건 미친놈아닙니까?
베플와..|2011.08.22 08:52
개를 집어던진 건 확실히 과잉반응이고 잘못된 건 맞는데, 먼저 잘못한 건 개와 개주인인데?? 개한테 사람이 물려죽은 사건이 얼마나 많은 지 모르시나?? 그런데 저런 식으로 말하면 누구나 다 눈이 뒤집어지지. 잘못 비율을 따진다면 7:3, 8:2 정도로 개주인이 더 잘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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