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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개월차... 너무 답답하네요.

mkcheo7000 |2011.08.24 13:57
조회 21,637 |추천 16

연애 1년하다가 올해 4월에 결혼했습니다.

연애때부터 우리는 너무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제가 몇번 헤어지자도 했지만 아내는 잘할수 있는말에 결국 우리는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운 삶의 연속~~

주말부부인지라 주말에 아내를 볼때마다 너무 답답합니다.

생각하는차이,성격,가치관,속궁합까지... 맞는 구석이 없네요.

 

아내의 직업은 의사이구 전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전 10년정도 사회생활을 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금검절약해서

5-6억정도 모았는데, 아내는 4년동안 의사생활을 해서 저축한돈이 고작 1200만원밖에 안되네요.

저축한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렇게 다르게 생활하며 살아왔다보니

결혼해서는 더해집니다.

 

둘이 장보러 마트에 가서 제가 마트에 파는옷 보면 뭐 그런옷을 보냐며 이상한눈으로 절 쳐다봅니다.

내가 꼭 이상한사람 된것 같은 느낌이랄까~~~

같이 옷사러 가는 경우가 거의없습니다. 그냥 둘이 뭔가 같이하면 불편합니다.

아내는 백화점 명품브랜드 구경하는걸 좋아하고 독일차를 무척사랑하기 때문에

저 입장에서 그런곳에 가격을 보면 솔직히 어이가 없는부분도 있었겠죠,

 

지금까지 살아온 신조가 그냥 꼭 필요한것만 쓰자... 그렇게 살아왔는데

이런 가치관차이가 틀리니깐 지금은 아내가 너무 많이 불편합니다.

먹는것도 자연산회... 한우... 사는동내 부자동네만 선호...

(자기는 땡전한푼도 없으면서 따질건 디기 따집니다.. 그에 따르는 금전은고스란히 저의 몫이죠)

 

총각때부터 지금까지 몇번을 사겨본여자랑 있지만

지금의 아내가 정말 최강입니다.

저 성격이 그냥 말이 없는편고 왠만하면 들어주는 스타일 이지만

아내의 가치관은 저의 가치관을 바꿀수가 없는것 같네요.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그런 생각을 혼자 수없이 많이 합니다.

그냥 안따지고 그냥 하자는되로 다 해주다보니...

 

연예기간에는 자기돈 자기가 쓰는데 뭐 어때라는 생각이였지만

결혼해보니깐 이제 저 숨통이 더 조여오네요.ㅜㅠ

 

전 부산 해운대에 3년전 분양받은 집에 살고,

아내는 대구에 원룸에서 보증금 500에 월50만원짜리에 살았습니다

결혼전부터 살던집도 수준차이나서 못산다고 저한테 1억을 빌려서

그러더니 초고급 오피스텔에 1억에 65만원짜리로 이사를 가더라구요,,,

결혼후는 당연히 1억이란 돈은 자기것처럼...ㅜㅠ 돌려줄생각도 안하구...

1억가지고 차라리 살짝좋은 원룸에 전세를 권유했지만 수준차이가 난다고 안들어가네요.

물론 월세 65만원 아내가 지불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65만원 월세가 아깝더라구요

 

중요한건 요즘 아내가 아이를 갖자고 합니다.

근데 제가 아내를 사랑하지도 않는데 아이를 놓고 만약에 살다가

참다참다 못해서 이혼을 하게 된다면 아이만 불쌍해지고...

정말 답답합니다.

얼마전에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그냥 각자 갈길을 가자고 하니

다시 붙잡네요... 하지만 역시 지금도 많이 답답합니다.

아내만 보면 할말이 없습니다.

 

선배님들 아내만 보면 이렇게 답답하고, 마음도 불편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불편합니다.

이런 아내랑 계속 살수 있을까요?

혹시 저처럼 불편한 사람과 결혼을해서

결혼생활하는분 있음 조언좀해주세요.

아이까지 낳자고 하니깐 너무 답답합니다... 도망가고 싶네요

추천수16
반대수18
베플구구댁|2011.08.24 16:44
솔직히 천이백 모았다는거에 황당함. 아무리 생활수준이 있다고 해도.. 도대체 얼마나 쓰며 살았길래.. 그냥 님은 소박한거고 아내분은 화려한거고.. 평생 맞출생각 없으면 일찌감치 정리하세요. 소박하게 살았던 사람이 화려해지긴 쉬워도 화려하게 살았던 사람이 소박해지긴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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