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음슴체로 쓰겠음..
나에게는 88년생 오빠가 있음.. 오빠를 난 오객이라 부르기도 함 객기가 심해서기도 하고 개객기의 줄임말이기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객 주특기는 술취해서 집안 난장판 만들어 놓기임
내가 지금 92년생인데 얼마전에서야 술취한 느낌을 알았때문에
그나마 이해함
하지만 그전까진 도저히 이해하지 못햇음![]()
살면서 내가 정말 이해하지 못했던 대박사건이 하나 있음
그게 바로 제목에 나와있듯 술취해서 변기 뿌신 사건임
그럼 이제 고고싱
오빠는 취미가 음주, 특기가 음주임
군대는 다행히도 육군으로 다녀왓는데 철은 든건지 모르겟음
맨날 바깥 싸돌아 다녀서 엄마아빠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엄마아빠는 거의 모든걸 해탈한듯 즐기는? 상태라
항상 나만 거의 회식끝까지 다녀온 남편 나무라듯 맨날 혼냄
근데 오빠가 어느날 실실 쪼개면서 만취인멜로디 상태로 집에 흥얼거리며 들어옴
이때까지도 나는 그다음 일어날 일에 대해 눈꼽만치도 관심이 없었음
근데 오빠가 화장실에 데려다 달라며 변기가 무섭다고 같이가자며 포풍애교를 작렬함 ㅡㅡ
그러나 저러나 관심없음
난 오빠같은 스탈 2만 트럭으로 갖다줘도 그냥 트럭만 가지고 트럭만 팔거임 ㅡㅡ 그만큼 값어치가 없는 자식임 그래서 난 쌩깜 그랬더니 이자식이 갑자기 화장실을 기어들어가더니 빠지직 빠지직우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미친남자처럼 쳐웃기 시작함
들어가보니까..
헐..
사진은 네이휑펌임 인증샷은 혹시나 톡되면 공개하겟음 우리집이 털릴까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있나 모름 하드 탈탈 털어야함)
이렇게 비데가 달려있는 변기였는데 비데를 우선 분해함 ㅡㅡ 무섭다던 변기랑 맞짱뜨셧나봄;;;;
여기서부터 난 식겁했음
원래 설치해주는 아저씨가 맨첨에 비데 설치해줄때도 안그래도 중국산변긴가 그래가지고 규격이 안맞네 뭐네 하면서 드럽게 안맞는다고 드럽게 뭐라고 했던 변기님임. 그래서 설치비용도 드럽게 많이들어서 왠만하면 육중한 내 궁디도 사뿐히 내려놓는, 우리가 항상 소중히 써왔던 변기님임..
엄마가 중국산 변기고 나발이고 우선 돈아까우니까 그런데로 쓰자 했는데, 물도 새고 넘치고 막히고 갈수록 대륙의 스멜이 풍겼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우리집 욕실에서 참아왔던 변기님임...
그 변기님을 우선 사뿐히 분해하셨음![]()
그러면서 평소에 배웠던 중국어를 흥얼거리며? 노래하며?
변기와 싸움을 함..
변기가 중국산이면 중국어알아들음??????????????
아놔.. 이새키를.. 오빠만 아니였어도..ㅡㅡ
그렇게 한참을 중국말로 쏘ㅑㄹㄹ라쏼라니하오마 싸우더니 화장실에서 잠이들었음
아빠가 새벽에 시끄러우니까 깨나서 오빠와 변기를 번갈아 보더니
중국변기님도 고생한터라 물이 줄줄줄
오빠도 아빠한테 쳐맞고 눈물이 줄줄줄
나는 웃겨서 눈물이 줄줄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오빠는 변기사건을 기억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역시 중국산이라 빨리 고장났군
하더니 쿨하게 가버림
아빠엄마 혀를 끌끌참
난 문자로 욕을 퍼부어 주고 싶었지만
덕분에 깨진 변기를 바꾸고 우리집은 비데를 바꿈. 그날부터 오빠용돈 일시정지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이거 어떻게 끝내야함??
끝임..
혹시나 톡되면 진상밉상 오빠 사진 공개하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