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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자욱한 술집에 어린애기를 데리고 온 부부

쫌화난직장인 |2011.09.01 10:46
조회 256,245 |추천 529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3살 평범한 여자 입니다.

 

출근하자마자 퇴근 하고싶고 휴가기간 끝나자마자 또 연차쓰고 싶고

월요일이면 짜증경보가 솟구치고 금요일이되면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분비되는

평범하고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어제 친구들과 업무를 마치고 집근처 맥주집에 갔습니다.

저희같은 20대 초중반이 많이 오는 아담한 크기에 세계맥주 집이였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이제 "엄마", "아빠" 정도 겨우 말할 법한 애기가 있더라구요.

20대 중반 정도 되는 부부의 아기였는데 따로 남자1명 여자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제 친구는 습관처럼 담배 하나를 피려는 찰나

제가 아무래도 옆 테이블에 애기가 있으니 담배는 삼가해야겠다 싶어서

"옆에 애기 있으니가 담배피지마"

라고 했습니다.

그냥 친구들한테만 들릴정도로 얘기했는데 옆테이블에서 들었는지

저희를 한번 째려보더라구요.

조금 당황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애기엄마는 쉴새 없이 저희쪽을 계속 째려보더라구요.

그래서 제 친구도 좀 화가 났는지 같이 째려보다가

옆에 애기가 있기도 하고 괜한 씨름하기 싫어서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고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 여자가 (조금 취한듯 했음)

-애기 데리고 술집오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냐, 왜 자꾸 쳐다보냐, 담배는 나가서 펴라

이런식으로 추태를 부리는 거에요.

그때 제 친구가 화가나서

-술집은 술마시고 담배피고 이런곳인데, 애기를 데꼬오고싶냐.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담배를 폈냐

애기 있어서 나가서 폈는데 왜 그러냐, 그리고 계속 쳐다본건 그쪽 아니냐

서로 말싸움이 오가다가 그쪽 주변도 우리쪽도 그냥 참자 참자 하다가 끝이 났습니다.

 

일단 싸움은 끝났는데 왠지 기분이 찝찝했습니다.

애기 있는 사람은 술집 오지 말라는 법 당연히 없습니다.

하지만 술집에는 당연히 담배연기가 자욱한 곳인데 굳이 애기를 데리고 왔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기랑 같이 왔는데 아직 잘 걷지도 못하는것 같은데 그렇게 취할정도로 술을 마시고 싶나

좀 애기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솔직히 우리도 열심히 일하고 하루의 피로를 풀자고 맥주한잔 하러간건데

공공장소도 아니고 담배를 못피고 좀 그런게 아이러니 했습니다.

저희가 너무 이상한 생각을 갖고 있는건지..

ㅠㅠ 처음으로 판을 써보고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어떻게 마무리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20대 직장인의 푸념이였습니다 ㅠㅠ

 

추천수529
반대수41
베플|2011.09.02 01:26
담배연기를 떠나서 미성년자출입금지구역에는 자녀를 데리고 동행하지말아야합니다 밥집도 아니고 술집에 어린자녀를 데리고 오는 행동은 교양 지식 학력 인성과 관계없이 부모자격이 없는 생각없는 부모가 아닐까합니다 좀 데리고 가면 어때??라고 말하는 부모들도 간혹있지요 사람냄새 나는곳 아이를 데리고 오면 왁 안되냐구요?술집에선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리는 손님도 있을테고 격분하고 흥분된사람들이 십원짜리욕설을 마구남용하고 이성을 잃고 술독에 빠진분들은 간혹 시비 싸움에 말려들기도할수있는 위험한공간이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술집에서 들려오는 다른테이블에 시선이 안갈것같으세요?아이 귀에도 들립니다 정서발달에도 악영향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구요 일단 유아든 아동이든 교육성은 제로입니다 어린 나이부터 부모가 술마시는것을 구경하고 부모손에 이끌리어 술집에 드나드는 자녀가 커서 뭐가 되겠어요?술 담배 인생에찌든 화와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속에 당신의 자녀는 숨막혀합니다 되도록이면 술집에는 자녀를 동반출입하지맙시다~!
베플ㅅㅂ|2011.09.02 09:34
아기한테 부끄럽지않냐? 소중한 아기 소중하게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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