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에 남편을 만나 23살에 동거시작..처음 인사드리러 갈때 시어머니 저맘에안든다고 대놓고말씀하심 ...말랐다고 얼굴이 서구적이라 꽤 멋내고 살림못하게생겼다고 노는애같다고...상견례때도 우리부모님 앞에서 그러심...외동딸로 곱게 키워주신부모님앞에서 어린 나이라 아무말못하고 그저 나하나만 바라보고오라는 신랑말에 그말따라 믿고 동거시작...결혼식올리고 딸둘을 낳고 평범한 아줌마로 지내는 나 ..인정못받고 남편의사랑으로 시작한 결혼생활이지만 내나름대로 내가 잘하면 시댁에서도 인정하겠지 하는맘에 혼자 시댁가서 시부모님이랑 친해질려고 노력하고 항상 웃는얼굴로 대하고 형님두분하고 친하게지내고 안부전화 자주드리면서 내나름대로 부모욕안먹이고싶어 노력한결실...지금은 어느누구보다 이뻐해주시고 변함없이 잘해주고있어 고맙다고....하지만 제가당한 그 말씀들 상처가되서 와있지만 우리부모님처럼생각해서 저또한 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중간에서 조율잘해주는 남편있어 결혼생활이 그리 어렵지는 안았네요...가정을 우선시하는 신랑이라 항상 그마음에는 저..딸들..그외에는 없네요....말이없고 표현력이없어 속을 알수는 없지만 큰일한번 격지않고 싸워도 애들앞에서는 항상 웃는 신랑..절대 엄마랑 싸우는거아니야..아빠는 엄마랑 너희를 얼마나사랑하는데..라고 말하며 아이들 제일먼저 생각해주는 남편이 고맙습니다...가만 생각해보니 신랑도 어린나이였는데 그나이에 친구들 멀리하고 가정지킨다고 지금까지 쉴새없이 일하는거보면 안쓰럽습니다...자는 신랑얼굴보며 눈물나오는데...사회에 찌들어 가정지킨다고 애쓰는 신랑마음이 전해오네요...모든 가정이 그렇진안다고해도 자는 부인..신랑얼굴 한번쯤 보면서 생각해보세요...미운것도잠시 애처롭습니다...저희는 24시간 붙어지내는 일을해요..자영업이라 같이일하는데 집에있을때 몰랐던 신랑일을 같이일하면서 제마음이 너무도 신랑맘을 이해하게됬네요...이렇게 일해서 가정을 지켰구나..고맙다는..그맘이 젤먼저 들었네요...싸우지도않고 젤먼저 이해를 하게되는 참속없는 제가되었지만...우리가정 지켜주는 신랑이있어 남보다 힘든생활이여도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두딸의 애교를 보며 친구들도 만난적없이 오로지 4식구가 함께 붙어지내니 남들가정보다 더 돈돈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보!!!나또한어렸을때 철이없어 징징거렸지만 신랑 나이도 그러고보니 어렸네 ㅎㅎ근데 나어린것만생각하고 투덜된게 미안해져 ㅎㅎ지금은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됬지만 변함없이 날 지켜주는 당신이있어 너무도 행복하다...아침밥 든든히 차려준적없는 내가 오늘 왜이리 미안한지;;당신 밥 잘먹는 사람인데 14년동안 그걸 생각못했네..정말 고맙다;;;여기들와서 항상 보고만갔는데 오늘은 어째 글을 남기고싶어져서,..그래도 나는 행복한사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