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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 40

짹짹이 |2011.09.07 16:52
조회 4,806 |추천 33

1편 http://pann.nate.com/b312595172

 

11편 http://pann.nate.com/b312609307

 

21편 http://pann.nate.com/b312626998

 

고구마내나편이를 시기하고 질투하시는 분들..ㅎㅎ

 

나 님들 다 친하게 지내고 싶음.ㅎ

 

 

고구마가 내년에 결혼 한다길래

 

엄마님께 부탁해서 사주봐주고 싶어서 친추한거임

 

 

 

 

 

 

엄마님께 문자로 생년월일시 보내니까

 

 

"누군데"

 

"아는동생"

 

 

 

 

답없음.ㅋ

 

울엄마님 시크하셔

 

 

 

명절때나 가봐야 들을 수 있을꺼 같음.

 

내용은 개인적으로 알려주겠음.

 

================================================================================

 

 

 

초등학교 6학년때 일임

 

잊을만도 한데...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은걸 보면

 

충격적이긴 충격적이였나봄

 

 

 

 

 

수학여행을 갔음.

 

아마도 거기는 바로 정확히 경주!

 

 

 

 

수학여행가면 다들 그렇듯 무서운 얘기하고

 

하하호호거리고 그럼.

 

 

 

 

하지만 나님 초등학교 6학년때 이미 키가 163이였음.

 

반에 키작은 아이들 괴롭혔음;;

 

나 우리반에서 짱이였음

 

지금 생각해도 진짜 못된....

 

 

 

 

딱 반에 4명 찍어서 나까지 5명 오공주 만들어 다니고 막 이럼;;;

 

수학여행은 우리의 세상임;;

 

 

 

신나게 신나게 놀기위해

 

잠든척 하기 놀이가 시작되었음.

 

 

 

 

그곳은 한쪽은 장농이...

 

그리고 반대쪽으로는 한쪽 벽면이 전부 창문인 그런 구조였음.

 

 

 

 

교관들이 들락날락

 

자나 안자나 감시가 시작된거임

 

우리는 문을 등지고 창가쪽을 바라보고는 꿈뻑꿈뻑 멍때리고 있었음.

 

 

 

 

우리방은 2층에 있어서

 

창밖으로 온통 산인거임;;;

 

 

 

그런데 나  순간 눈을 의심했음

 

산 한가운데 하얀 빛이 보임

 

나무들 사이로 달빛이 비친다고 생각했음.

 

 

 

"야야...

 

마빡!

 

저거봐봐."

 

 

 

"하지마..ㅠㅠ

 

무서워..ㅠㅠ"

 

 

"뭐가 무서워...

 

찌질해;;"

 

 

무섭다는 친구가 짜증나서 난 그 빛을 한참이나 바라봤음.

 

그런데 이상한거임

 

자세히 못느끼고 있었는데

 

나무사이에 빛??

 

 

 

 

 

그렇다 처도 구멍이 너무 큰거임

 

무슨 레이저를 쏘아서 산을 뚫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 크게?

 

산 한가운데???

 

 

 

 

 

 

결국 난 자리에서 일어나서 창가로 갔음.

 

창문에 붙어 자세히 보려고 눈을 꿈뻑 꿈뻑..

 

 

 

 

순간 난 자리에서 움직일수가 없었음.

 

그건

 

새하얀 소복을 입고 마님포즈로 앉아있는 여자였음.

 

머리도 길게 땋아서 내리고....

 

정말 말이안되는 거임

 

 

 

그형상이 너무나 커서

 

산의 1/5정도에 해당했으니....

 

 

친구들이 와서 누우라고 재촉하기 시작함.

 

단체 기합을 받을 지도 모르니....

 

 

그런데 난발이 떨어지지가 않고

 

그 여자만 뚫어져라 바라봄.

 

그여자 역시 나를 바라보는 듯...

 

 

 

우리는 그렇게 한동안 아.이.컨.텍

 

그렇게 한 10분가량을 멍.......

 

아이들이 나를 재촉하는 소리에 교관이 달려옴.

 

 

 

 

"당장 복도로 나와 전원 집합!!!"

 

 

 

결국 우리는 복도로 끌려나와 단체기합을 받아야만 했음.

 

나 그때도 정신 못차리고 멍때렸음.

 

(나때문에 단체기합받아도 그땐 내원망하는 친구들 없었음..맘속으로 욕했겠지...)

 

 

 

 

 

교관이 나보고 정신차리라고 막 뭐라고 함.

 

솔직히 나님 초등학생치고 너무 성숙하지 않았음?

 

교관들 알바하는 대딩들이였을텐데;;;

 

 

 

나 교관들 만만했음.

 

그래서 물어봤음.

 

"우리 방 앞에 보이는 산...

 

그 산 왼쪽으로 한 여자가..."

 

 

 

 

"그래!

 

앞산에 귀신나온다!

 

까불지말고 창문 등돌리고 일찍자라!

 

내일 산행할때 보면 안다!

 

지금 3반도 귀신봤다고 소리질러서 기합받는거 안보여?

 

보이면 그냥 눈감고 기도하면서 자!"

 

 

 

 

그랬음

 

창가쪽으로 홀수반이 배정을 받았고

 

우리반은 5반이였음.

 

3반 여자애 중에서도 귀신을 봤다고 소리질러서

 

단체 기합을 받는거임;;;;

 

 

 

 

 

 

진짜 기합을 받지 않았다면 한숨도 자지 못했을텐데

 

덕분에 골아떨어져서 잠이 들었음.

 

 

 

 

그리고 다음날

 

 

 

우리방 앞방은 선생님들의 방이였음

 

나 그때당시 부반장이였음.

 

복도에서 한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짹짹이!

 

선생님 방에 이불좀 정리해줘"

 

 

 

나님 선생님 앞에서 예쁘게 웃음

 

"네~~^____^ "

 

 

 

선생님이 식사를 하러 내려가시고

 

난 살짝 방문을 열어봄

 

선생님들 전부 자리를 비우시고

 

바닥에 이불들만 쫘악~ 깔려있음.

 

아마 6개 정도가 깔려있던것 같음

 

 

 

난 냉큼 문을 닫고 우리반 착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러

 

뒤돌아서 우리반 방문을 열었음.

 

"얘들아 나좀 도와줘.

 

너너너너 와서 선생님방 이불 좀 같이 정리하자"

 

 

 

하고 다시 뒤돌아 선생님 방문을 열었음.

 

바로 옆에 있던 친구와 함께 문을 열고 보이는 풍격에

 

우린 소리 질렀음;;

 

 

 

 

 

 

 

분명 6개 정도

 

 

 

 

쫙~깔려있던 이불들이....

 

 

 

 

 

 

 

 

 

 

 

벽에 걸린 옷걸이에

 

 

 

 

 

 

 

 

온 이불이 다 걸려있는 거임

 

 

 

 

 

그리고는 문을 닫고 방으로 달려와서 이불 뒤짚어 쓰고 오들오들 떨었음.

 

내친구 눈물까지 흘리고 난리남;;;

 

 

 

 

결국 우리는 그날 아침도 거르고 산행을 가지 못하게 됨.

 

 

 

 

 

점심때쯤 되서 산행을 갔던 아이들이 오자마자 달려옴.

 

 

 

 

"야야야!!

 

너 어제 귀신 봤다고 한데 있잖아!!!

 

거기 무덤있더라!

 

진짜 귀신이였나봐....

 

완전 무서워!"

 

 

 

 

 

그렇게 웅성웅성 여기저기 귀신얘기로 시끄러워 지더니..

 

결국엔 캠프파이어다...장기자랑이다....뭐다 하면서...

 

 

 

어린나이라...

 

친구들은 그냥 그렇게 잊어버리는 듯 했음.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

 

출발해서 그 수련원을 빠져 나오면서 한참을 그 산을 바라봤음.

 

그 산은 가운데 구멍이 나있지도 않았고, 달 빛이 들어올만한 구조도 아니였음...

 

 

 

 

아...

 

역시 산속에는 귀신이 많구나...

 

후훗

 

이런경험도 하네....

 

이젠 떠난다..

 

난 서울로 간다...

 

 

 

 

 

이런 생각을 하고있던 찰나...

 

우린 출발한지 3분도 안되었던걸로 기억함...

 

아직 그 산도 빠져나가지 못했으니까...

 

 

 

 

 

 

킁킁!!킁킁!!

 

 

 

 

 

"이제 무슨냄새야??"

 

 

"선생님 고무타는 냄새 나는데..."

 

 

"어? 진짜...뭐야? 뭐야?"

 

 

우리는 차안에서 냄새의 원인을 찾고 있었고,

 

기사 아저씨는 계속 달리셨음.

 

 

 

 

"어? 저차 왜저래?"

 

 

 

기사아저씨의 말에 우리는 고개를 들어 창밖을 봤음.

 

먼저 출발한 차가 멈춰 서있는 거임;;;

 

 

 

아저씨가 버스 앞문을 열고

 

고장난 차 기사님께 여쭤봄

 

"무슨일이야?"

 

"몰라...타는냄새가 자꾸나서"

 

 

 

 

 

 

"잉? 아저씨 우리도 타는 냄새나요..."

 

 

 

 

 

결국 우리도 앞에 차를 대고 부랴부랴내렸음.

 

 

 

 

 

 

 

내리고 보니 먼저 출발했던 차는 3반 차였음;;;

 

원인은 알수 없고 차에서 계속 고무타는 냄새가 나고..

 

 

 

 

 

결국은 각각 다른반으로 찢어져서 나눠서 낑겨타고 서울로 왔던

 

신나고 즐거운 추억이.....

 

 

 

 

 

 

41편 http://pann.nate.com/talk/3127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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