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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에 따라갔던 사연...

별빛달빛 |2011.09.13 08:30
조회 204 |추천 0

음슴체어색하고  글쓰는거 잘못하지만!

한번 들어주셨으면 해서요 ㅋㅋ

몇일전에 '도를 아십니까' 글도보고

저처럼 안당했으면 해서 길어도 한번 읽어주세요! 

 

제사연입니다.

 

나는 20대 흔남임

 

때는 바야흐로 2008년 여름이었슴.

 

 

재수생활에 찌들어 있던 시절.

 

학원에 다녀온뒤 운동좀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휴대폰에  mp달랑들고 집앞에 있는 석촌호수에 갔슴

 

한창 호수쪽으로 노래들으면서 걸어가고있는데

 

 남자한분이랑 여자한분이 내쪽으로 다가오는거임.

 

나는 길이라도 물어보려 그러나 하고 이어폰빼고 무슨 이야기 하나했더니

 

"잠깐 얘기좀 할수 있을까요" 라는거임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예" 하고 따라가서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데

 

제 이름하고 생년월일을 물어보더니

 

무슨 하늘의 기운을 타고났다더니, 조상이 훌륭하신분인데 제사를 안지내서

 

화가 났다느니  청산유수처럼 얘기를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듣다보니 결국에는

 

자기네들 있는 신전같은곳 있는데

 

거기가서 조상님께 제사를 드려야한다는 말이었슴.

 

아, 나는 이런걸 이당시 처음당해봤음. 속으로만 ' 이게 도를 아십니까군'...

 

그래서 ' 아 저 재수생이라 공부해야되서 일찍 가봐야되서요' 하는데

 

계속 얘기하는거임 이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느니

 

하늘이 주신 기회라느닠ㅋㅋㅋㅋ 30분이면 끝난다고하곸ㅋㅋㅋ

 

여기서 거절하고 튀었어야되는데 ....

 

이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불쌍해 보이는거임 미쳤짘ㅋㅋㅋㅋㅋ

 

그래서 모질게 거절못하고 쩔쩔 매고있기를, 두시간

 

어디서 여자들 세명이 더오더니, 다섯명이서 나를 설득하는거임ㅋㅋㅋㅋ

 

아 속으로는 ' ㅅㅂ 빨리 집가서 공부해야되는데 ' 이러고 있엇는데 계속 붙들려있다가

 

결국은 '여기서 이러고 있느니 얼른가서 제산지 뭔지 하고와야지' 하고

 

따라가고 말았음.......... 절대 여자들 세명이 더와서 따라간게 아님

 

그래서 그 신전인지 뭐신지 따라갓는데 집이 너무 조은거임

 

속으로 ' 이런곳도 있구나, 30분이면 끝나니까 얼른하고 가야지'

 

하고 집안에서 대기하고있는데

 

제사지내야한다고 갑자기...... 샤워를 하라는거임ㅋㅋㅋㅋ

 

나는 무슨 샤워냐 하면서 그냥 하겟다 거절하다가

 

 

결국은 샤워하고 말았음...... 하면서도 내가미쳤지ㅠㅠㅠㅠㅠㅠ 몰카있는거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샤워하고 나왔더니 무슨 흰 도복같은걸 입히는거임

 

이때부터는 뭐 거희 포기상태 될대로되라 30분은 개뿔 벌써 두시간은 됫는데 아놔

 

도복까지입고 처음에 말걸었던 남자가 와서 하는말이

 

제사지내는데 비용이 필요하다는거임

 

' 올것이 왔구나' 하고 그때 정말 운동차림에 돈 10원 한푼도 안들고와서

 

'돈 없는데요' 하니까 자기가 일단 5만원을 빌려줄테니 나중에 꼭 돌려달라는거임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제사를 시작했음

 

무슨 절 하는 방법도 특히하더만 5분동안배우고 절 50번인가? 했음

 

제사끝내고 부랴부랴 그집에서 도망치는데

 

나같이 낚인놈이 집에 들어오는 중이였음 속으로 ' 님도 낚였군요 ^^' 하면서

 

도망감ㅋㅋㅋㅋㅋㅋㅋ 휴대폰번호 말해달라는거 황급히 무시하고 도망가버렸음

 

저녁 9시에 나갔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새벽 3시였음

 

엄마한테 두들겨 맞았음 다음날 학원도 지각해서 선생님한테도 두들겨 맞았음

 

아 ~ 요새와서는 이런거 오면 바로 도망가는데

 

순진했던건지 멍청했던건지 지금생각하면 참 그렇네요 ㅋㅋㅋㅋㅋ

 

도를 아십니까 다가오면 매몰차게 거절하셔야되요

 

우물쭈물하면 저처럼 당하는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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