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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인 나영이 아버지의 편지

권가영 |2011.09.28 10:00
조회 161,613 |추천 1,962

 

요즘 영화 도가니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하죠

저도 얼마 전에 도가니 보고 왔어요

공지영씨 소설 원작도 읽었답니다

 

근데 도가니를 보고 분노하셨다면..

지금 다음 아고라에 나영이 아버지가 네티즌에게 쓴 편짓글이 있어요

읽어보시고 서명 부탁드려요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서명이에요.

 

아고라에 서명한다고 뭐가 달라짐?

 

이런 생각 드시죠잉?

 

근데 이번엔 달라요

 

10월 중순에 신낙균 의원이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거에요

 

여러분이 서명하시면 다음에서 성범죄 피해아동의 심리치료를 위해 1억을 기부해요

 

토커분들.. 10대 20대 그리고 30대 분들까지 많으시죠?

 

여러분의 동생, 자녀를 위해 서명 한 줄 부탁드릴게요

 

사랑해요 토커여러분들 :)

http://agora.media.daum.net/na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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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아버지의 편지 전문입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오전 8시 20분에 집을 나간 제 여덟 살 딸 아이..
오전 9시 43분에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가 성폭행당해 큰 병원 응급실로 후송중이니 빨리 병원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 학교에서 공부 중일 텐데...’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두 번째 다급한 여경의 전화가 왔습니다.
순간, 저는 주저앉았습니다.
온몸이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았고 머릿속은 하얘지고, 심장은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응급실에 누워있는 제 딸은 너무나 처참하여 알아 볼 수가 없을 정도였고,어린생명은 꺼져 가고 있었습니다.
응급실 의사 선생님의 소견은 소생률 10%.
아침에 예쁜 그 모습은 간데없고,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 힘겹게 생명줄을 잡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수술 후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다음날 12시에서야, 면회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를 보고는 인공호흡기 속 주먹만큼이나 부어있는 입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하는 말.
“아빠, 범인을 빨리 잡아야 돼, 친구들이 나처럼 다치면 안돼, 약속해줘”
라며 범인의 인상착의와 옷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저는 어린 딸에게 “힘드니 다음에 말해도 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아냐, 나 지금 졸려... 자고나면 잊어버릴 것 같아”
그래서 저는 “그래, 약속할게”라고 말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면회 후 저는 미친 듯이 통곡하고 또 통곡하는 정신 나간 듯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네, 저는 2008년 있었던 기억하기 싫은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인
나영이의 아빠에요.
사고 후 우리 가족은 한동안 악몽 속에서 헤어나질 못했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사건이 왜곡되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의 시선을 모른 체 하고 한 달 동안 병원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며, 앞으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막막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목숨을 건진 여덟 살 딸아이에게 성인용 배변주머니를 붙여주니 이 물건이 무릎까지 내려와 걷기조차 힘들고, 부자연스럽고 툭하면 터지고 떨어졌습니다. 2~3시간 간격으로 배변을 비워줘야 했습니다. 이미 몸과 마음이 상처 난 딸아이, 아이의 생활은 끔찍했습니다.
더 힘들었던 점은 정신과 치료는 제대로 되지 않았었고, 어느 곳이든지 금전적인 것부터 따지기에 제대로 치료하기가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퇴원 후 매주 2~3회 정신과, 항문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를 두루 다니며 그래도 살아보자며 힘든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의 아동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정신적, 법률적인 것뿐만 아니라 큰 부담이었던 의료비 지원도 받으며 우리는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상상도 못했던 항문복원수술까지 받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희를 돕기 위해 나선 아동단체와 많은 분들의 성금과 격려의 편지에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살며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제 아이를 비롯한 수많은 피해 아이들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이웃과 친구를 멀리하고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해자는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고, 신고가 된 사건은 철저히 수사하여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하여야만 아이들이 안전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모님들은 이웃의 모든 어린이(청소년)들이 나의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보살펴주며 위험에 쳐했을 때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위험으로부터 구해주는 파수꾼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이나 주변에 성폭행이나 성추행피해를 입은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히 경찰이나 성폭력상담소에 신고하여 가해자가 엄한 처벌을 받게 하고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확신을 가지고 신고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또한 미해결 사건은 공소시효를 폐지하여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살인인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는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런 범죄자들이 우리의 주변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해주세요.

우리들의 미래는 힘없는 약자인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며,
희망을 먹고사는 아름다운 미래이길 매일 기도합니다.

- 나영이 아빠 드림 -

http://agora.media.daum.net/nayoung

추천수1,962
반대수17
베플멍비|2011.09.29 01:48
성범죄자들에게 인권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인간이길 포기한 쓰레기라는 단어도 아까운 물건에게 권리를 왜 보장해줘야하죠?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10배로 형벌을 내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베플이네요ㅎㅎ판 베플 처음해보는건데 좋지못한글에 베플이 되어서 썩 유쾌하지만은 못하네요...ㅠㅠ한국이란 나라는 언제쯤 성범죄자에 대해 더 가혹해질지 답답해서 쓴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네요...에휴...나영이가 하루빨리 상처에서 벗어나길 바래요.날씨도 추워지는데 앞으론 행복한 일들면 생겼으면 좋겠네요~베플 감사합니다ㅎㅎ (집은 원래 지어놨어요ㅎㅎ볼껀 없지만...)+요즘 바쁘고 힘든 희성아 조금만 더 힘내자♥
베플양지현|2011.09.29 08:57
TV를 보던 중 우연히 "조두순에게 12년형이 선고됐다"는 뉴스를 보게 된 나영이는 자신의 귀를 의심이라도 하듯 아버지에게 다시 "몇 년?"이냐고 물었다. 아버지가 "12년"이라고 조심스레 확인해 주자 나영이는 혼잣말로 "장난하나?..."라는 말을 남긴 채 자신의 방문을 '쾅' 닫고는 들어가버렸다. 나영이는 자신의 몸에 대한 보호본능도 강해졌다. 배변주머니를 비우면서 나영이와 아버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실랑이를 벌인다. 남자화장실로 가자는 아버지와 남자화장실은 가기 싫다는 나영이의 주장이 맞선 탓이다. 심지어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에게조차 나영이는 자신의 상처와 몸을 쉽게 내보이지 않는다고 아버지는 전했다. 6일 수술을 받으러가면서도 속옷은 입고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는 것. "수술 받으려면 옷은 다 벗고 가운만 입고 들어가는 거야"라는 아버지의 설득에도 결국 나영이는 잘려나갈 걸 알면서도 속옷을 입고 수술실로 향했다. ==================================================================================== 이런인간이인권이어디있어 진짜답답하다 ======================================================================================= 처음으로 베플 됐는데 이런 슬픈 글이라 참 씁쓸하네요 나영이 마음도 빨리 치료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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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개객기들ㅡㅡ|2011.09.29 01:35
애기들 한테 그딴 더러운짓하는 강아지들아 너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시바새끼들 어 그래 이딴짓 저질러도 우리나라에서는 형량 눈꼽만큼주니까 만만하냐? 아참 술쳐먹었다고 지랄하면 더 깎아준다면서? 아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네^^이딴새끼들 봐주고말이야ㅋㅋ 너네가 피해자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냐? 그저 지들 성욕만 채우려 발광밖에는 안하지?그거아니? 너네같은 쓰레기들은 진짜 사형 도 아깝다ㅋ 진짜 내가 너네같은 새끼들 벌주라면 너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갈기갈기 찢어버릴꺼다 진짜 다 다져버릴꺼다 어떻게 애기들 가지고 그러냐? 참 어이가 없네 미친... 아 진심 그딴 쓰레기한테는 욕도 아깝다 이 시베리아 잡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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