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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들 다들어와봐요!!2(추가내용)

내연녀딸임 |2011.09.29 17:08
조회 48,894 |추천 157

어제 올린글이 지금 결시친 1위더군요;;

 

여러분의 응원너무 감사하구요...

 

그리구 내연녀인 자기엄마두둔하신분 저랑 전혀 상관 없는분입니다.

 

또 어제 못쓴내용을 조금 더 써볼까합니다.

 

저희엄마는 저희아빠의 둘째부인.

 

저를 가지게된 저희엄마는 저희아빠의 첫부인에게 찾아갔죠.

 

그 첫부인은 다리가 불편하신 분이었습니다.(어른들하시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됬습니다.)

 

근데 그분께서도 임신상태이셨죠.

 

하지만 건강상의 위험으로 낙태를 시켜야한다고 주변에서 말하고 있던차에

 

저희 엄마께서 앞에 나타났고,

 

결국 그분은 아이를 지우고 저희아빠와 이혼을 하셨습니다.

 

저희아빠도 자신의 전재산(할아버지의 유산이 좀 있었습니다.)을 그분께 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에게는 돈보다 소중한게 있었는데 그것을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아빠와 결혼하신 저희엄마.

 

그리고 태어난 저.

 

이렇게 셋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면 전 지금쯤 무개념의 한 학생일 뿐이었겠죠.

 

전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저희엄마는 저희아빠가 전재산을 날리자 정이 뚝 떨어졌던지

 

저조차도 싫어했습니다.

 

자신이 잘못해놓고

 

나때문에 발목이 잡혔다고 생각한 엄마는

 

제가 태어난순간부터 절 좋아해준적이 없습니다.

 

부모님은 자주 다퉜고 제가 4살때 이혼을 하기로 결심했던 엄마는

 

고모집앞에 저를 버리고 가려고 했습니다.(지금부터는 직접들은 얘기입니다.)

 

우연히 그걸본 고모는 엄마를 집안으로 들여서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고모는 저희엄마에게 양육포기각서를 쓰면 이혼시켜준다고 했습니다.

 

설마 자기 딸을 포기하라는 각서를 쓰라는데 이혼을 하겠냐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말을 듣는순간 종이와 펜을 가지고 술술 내려 쓰고

 

싸인과 도장도 너무 쉽게 찍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저는 엄마에게 첫번째로 버려졌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엄마는 정말 게으른 사람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본 사실입니다.

 

엄마는 게으르지만 돈쓰기를 좋아했습니다.

 

저희아빠는 그당시 월급을 많이받고 개인비서도 있는 요리사 였습니다.

 

그런돈을 펑펑 써대다 돈이 없으니까, 난감했던지

 

몇개월뒤 다시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저를 키우겠다며 양육비를 요구 했습니다.

 

두쪽다 말이 안되지만,

 

어린저는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를 보니까 좋아서 웃었다고 합니다.

 

그걸본 고모는 저를 엄마에게 보냈습니다.

 

저에게는 엄마와 둘이서 살았던 시간이 최악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의 어두운 성격과 뚱뚱한 모습 모두 그때생겼습니다.

 

매일 밥하기 귀찮아서 인스턴트음식으로 라면 3분요리 이런거만 해주셨던 엄마때문에

 

전 지금도 뚱뚱합니다. 어릴적부터 뚱뚱했어요, 인스턴트음식을 너무 많이먹어서.

 

그리고 친구를 사귀는 법은 배워보지도 못했습니다.

 

매일 집에혼자 남아서 혼자 놀았습니다. 밤에 일을 나가는 엄마, 낮에는 잠을자는 엄마를 지켜보면서요.

 

하지만 그일마저 하기 싫었던지 엄마는 결국 제가 6살때 아빠랑 다시 합치셨습니다.

 

혼인신고는 안한상태로요.

 

아빠는 엄마에게 집안경제를 맡기고 컴퓨터도 사주셨습니다.

 

그당시 10년전에는 컴퓨터가 꽤 비쌌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여전히 저를 돌봐주시지 않았습니다.

 

매일 집에혼자서 책을 읽고 티비를보고 인형을 가지고놀고,

 

밖에는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단지 밤에는 자신이 쇼핑하러갈때 저를 꼭 데리고 갔죠.

 

그중 어떤기억에는 기차역에서 저를 버리고 떠나려는 장면도 있습니다.

 

제가 무의식중에 잊어버리려고하는 것들까지 합하면 꽤 많을것같습니다.

 

엄마가 저를 버리려고 시도한 횟수말입니다.

 

결국 8살의 여름방학때 저와 아빠가 고모집에 간하루사이에

 

떠났습니다.

 

집의 모든 재산을 가지고 빚을 8천만원을 남기고요.

 

나에게는 우울한 성격을 남기고,

 

아빠에게는 끊임없는 상처를 남기고...

 

하지만 울고 있는 아빠를 보고있으니

 

저는 울수 없었습니다.

 

8살때 전 이미 제가 울어서는 안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버텨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16살인 저는 엄마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내연녀분들.

 

당신이 이런엄마가  되어서 저같은 딸이 생기길 원하나요?

 

당신이 이런글의 주인공이 되면 좋아요?

 

아니 잖아요...

 

정신차려요.

 

누군가를 아프게하는건 사랑이 아니라

 

그냥 집착, 아니

 

이기심이니까요

추천수157
반대수6
베플-_-|2011.09.29 17:12
난 그냥 너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떠난 네 생물학적 엄마란 여자가, 자기 죗값도 다 가지고 떠나버렸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는 그 여자 죗값 대신 치룰 일 없이 그냥 남들보다 더 바르게 살고 더 행복해져라.
베플ㅋㅋㅋ|2011.09.29 17:26
글쓴님. 그거알아요? 님 진짜 이뻐요. 말하는거 보니까 똑 부러진게 참 똑똑하네요. 부모가 못나도 자식은 잘날 수 있는 거 알아요? 지금 글 올린거 봐도 글코 글쓴님 참 이쁜 거 같네요. 원망은 해도 되요. 하지만 그 원망한테 글쓴님 삶을 걸고서 지지는 말아요. 지금 지고 있는 거 같아서 이런 말 하는건 아니에요. 염려가 되서 오지랖에 한마디만 하는 거에요. 뚱뚱한 거, 성격 어두운거, 그럴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이유를 친엄마에게 두지 말아요. 친엄마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글쓴이가 그런 이유에게 안 지면 되요. 글쓴이는 설령 친엄마땜에 시작 됐어도 난 소중하고 훌륭하니까 훨씬 잘 해결해 낼 수 있노라고. 맘 가지시라는 거에요. 뚱뚱한게 잘못 됐다는게 아니에요. 나도 뚱뚱해요. 하나의 예를 든 거일 뿐이에요. 살 따위 운동 좀 하고 노력만 하면 빠질 수 있는 거니까요. 아시겠어요? 내가 말하는건 친엄마가 아무리 나한테 나쁜 것 따위를 주고 갔어도 '그 따위' 것,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거에요. 친엄마가 나쁜 거 물려주고 가도, 글쓴이는 훨씬 이쁘게 승화 시킬 수 있는 사람 같아요. 지금 말하는 것만 봐도 그게 확 풍겨요. 그러니까, 살아가는거 힘냈으면 해요. 화이팅!
베플이혼녀|2011.09.30 13:56
학생. 아줌마도 딸이 하나 있는 이혼녀야. 우리딸은 아직 어려서 지 아빠가 지엄마와 자길 버리고 집을 나갔다는건 몰라. 그냥 자기 위해서 머나먼 외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 점점 자라면서 아빠 찾는 딸아이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메이고 아픈지 몰라. 하지만 부쩍 크고 마음도 자라는 딸아이가 내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거 같아. 외벌이에 그래도 다른집 아이만큼은 해주고 싶은 욕심에 새벽에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지만 그래도 아줌마는 행복해. 내딸이 있으니까..... 학생의 아빠도 마찬가지실꺼야. 내연녀를 만드시고 고통스런 삶을 사셨어도 학생을 자기 자식으로써 사랑하실꺼야. 아마 아빠 인생의 버팀목이 학생일지도 몰라...... 그러니 그 아빠를 위해서라도 제발 지금처럼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아주길 바래. 우리딸도 딱 학생같이만 컸슴 좋겠어. 학생이 뚱뚱하고 성격이 어둡다곤 해도 마음이 너무 착하고 정신이 올곧자나. 학생은 이다음에 커서도 바른 어른이 될 수 있을꺼 같아. 우리딸과 학생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잊지말고 노력해줘. 바른 어른으로 커서 이다음에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이렇게 잘커줘서 왜 내가 이렇게 고마운지 모르겠네. 그래도 잘커줘서 고마워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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