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마지막이네요 ㅎ
음슴체 ㄱㄱ
갑형이 나를 보며 우물쭈무거리다 한마디 했음
다음주에도 교회 올거냐고.....
왠지 김갑형은 와달라는 표정? 뭐 그런 표정이었던것 같았음
교회에 다시 안갈려고 마음먹었지만 갑형이 오라고 하면 갈것 같았음
아니, 갑형이 보고싶어서도 갈것같았음
근데 하고싶은말은 그게 아닌데 차갑게 말을 했음
안가 나 그딴 기독교 안믿어
나 때문에 기분 나쁘고 마음 아프길 바라는 바람에 살짝~ 비꼬는 투로 말했음
근데 ........
나보고 잘생갔했다는 거임
나보고 교회에 안나왔으면 좋겠다고 그러는임..
그 말듣고 처음에는 멍하다가 이제는 정말 내가 싫어진건가 생각들다 어이도 없고 화도 났음
지금 김갑형 얼굴은 나보고 다시 옆에 있어달라고 할것 같은데....
나는 그렇게 가만히 서있는 김갑형을 뒤로 한채 다시 걸었음
그때 너무 처량하고 허전한게 딱 끝이다 라는 그런 마음?
밉지만 좋고 옆에 두고 싶고 그런 마음 굴뚝같았음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확 끌어안는거임
갑형이었음
을아 내가 천천히 다가갈수있게 조금만 기다려줘
이 말만 하고 날 감싸던 팔은 사라졌음
그 후 나름....................... 잘 지냈음
근데 내가 충격받은 이유
사실 우린 사긴다는 것 보다는 뜨뜨미지근하고 애매모호한 사이였음
나중에 인터넷에서 알게된건데
기독교는 동성애를 금기시 한다는 거임...
솔직히 그때 너무 이해가 안갔음
내입으로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내가 멋있고 성격도 좋고 착해서 좋다고 했었음 김갑형이.....
근데 서로 좋으면 그만이지 종교가 문제가 되는건가...싶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수있겠다고도 생각이 듬
왜 교회오지 말라고 했냐고 물었을때 갑형이 기독교는 그런게있다고 할때 알아차려야했는데...
마지막으로 제일 기억에 남던 일 하나 말해주고 끝내겠음
갑형은 고3
난 고2
여름방학때 공부한다고 안놀아주는거임
그전에도 공부때문에 못놀았지만 난 아량 넒은척했지만
여름방학에도 못만날까봐 짜증나는거임
그래서 문자로
이제 너랑 안놀거다 공부랑 같이 놀기로 했다 연락하지마라 (더 친해지고 나서 형이라고 더 안부름ㅋㅋ)
라고 하고 독서실을 끊었음
그런데 어느날 옆에 앉아있는거임
내자리옆이 비워있었는데, 그 자리에 들어온거임
집도 안가까우면서 일부러 나때문에 여기로 온거임
근데 딱 1달있다가 갔음
옆에 김갑형있어서 그런지 집중도 안되고 그러는데
김갑형은 초집중 ...
나랑 좀 놀아주면 안되나 ...
그러다가 결국 난 지쳐 책상에 엎드렸음
잠을 자지않고 눈만 감은채 있었음
졸리지도 않았음
근데 옆으로 다가오는게 느껴지는거임
소리는 안나도 먼가 사람이 다가오며 느껴지지 않음?
나는 눈을 뜰까 말까 고민했음
그때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면서 볼에 뭔가 닿는 거임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그리고 갑형이 자리에 가서 앉는데
입이 찢어질것같은거임
꾹 참았지............................ㅎ
끝
(그 후 계속 남자를 만나지는 않았음 김갑형보다 귀엽고 착하고 멋있는 그런 사람없었음)
마지막인데 추천............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