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약한 학생인 저로서는 위로해주신 모든분들께 뭐라고 해드릴 말이 딱히 없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 복받으실거에요..
처음 써보는 글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실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일로써 톡이 되어.. 기쁘다는 표현을 할 수는 없지만,,위로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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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에 사는 16살 중학생입니다.
제가 얼마 전부터 지금까지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해 이곳에서 풀고 싶어 글을 끄적여 봅니다.
재미가 없더라도,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므로, 꼭 한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수원시 주유소에 딸린 세차장 폭발사건의 피해자인 저희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저희에게 웃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주유소 사장은 장례에 찾아오기는 커녕, 얼굴한번 비추지도 않고 도망갔습니다.
그 사람을 잡았지만, 그쪽에서는 통장 잔고가 없다며 저희에게 보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 과학수사대의 조사 결과, 그곳은 유사 휘발유 적발로 3번이나 적발되었었다고 합니다.
유사 휘발유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시, 보험 처리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찰 조사 결과로는, 유사 휘발유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느 쪽 말을 믿어야 할지,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저희 가족은 우선 아빠를 달래기 위해서 주유소를 고발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주유소가 그런 반응을 보이고, 검찰 조사 결과로 보자면 저희는 이를 고발할 수 없습니다.
또, 만약 유사 휘발유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면, 주유소 책임이 아닌, 관리 불이행으로 수원 시청,
또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야 합니다.
소소하지만 잘 살고 있었던 저희 가족이 갑자기 이런 일을 맞게 되어 정말 어머니를 어떻게 위로 해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만약 국가, 혹은 수원 시청으로 저희가 소송을 걸게 된다면, 약하고 작은 저희가, 거대한 국가 또는 사회를 상대로 이런 법적인 소송을 걸기 힘들 뿐더러, 성공한다고 해도, 국가를 상대로 보상을 받기는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4시경, 제가 학교에서 막 돌아왔을 때, 집에는 저희 가족분들, 성당에서 오신 분들과, 수원 시청에서 오셨다는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들어올 때 부터 느꼈지만,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들과, 성당에서 오신 분들은 분명 수원시장께서, 혹은 그쪽에서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온 줄 알고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저희에게 포기하라며,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셨다고 합니다. 저희가 이런 일을 당한 것도 억울한데, 아버지가 이렇게 한순간에 가신 것도 억울한데,
수원 시청이라는 곳에서 오신 분에게서까지 이런 말을 들으니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수원시청에서 오신 분이, 저희에게는 그렇게 말씀하시고, 다른쪽에 계신 저희 할아버지의 지인분께 여쭈어보았더니, 그분이 저희집에 오신 건 그런 말을 하려고가 아니라, 위로를 하러 오셨답니다.
정말 기가막혔죠.
그런 말을 한 것도 모자라, 자기 위엣사람에겐 위로를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건, 위쪽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거나, 어떤 저희는 모르지만 그쪽은 아는 무언가가 시청을 압박하고있거나, 저희는 너무 약해서 알지 못하는 그런 일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드라마, 영화에서 아버지가 안계시거나, 사고로 돌아가시는 장면을 많이 봤어도, 저희 가족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오늘이 되서야 이런 일들을 겪게 되고, 정말 억울했기에
네이트 판에라도 이렇게 도움을 구걸하고자 글을 끄적여 봅니다.
이런 일들로 투정부려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이런 일이 혹시라도 있었던 분이시라면,
저희 가족에게 한번만.. 한번만 도움을 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저희 아빠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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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기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님께 이 일의 억울함을 달래고자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대통령실
이명박 대통령님
110-820
이곳에 보내어 질 저희 편지는, 어쩌면 묻힐 수도 있습니다.
판에서까지도 묻히게 된다면, 영영 저희 아버지 사건, 또 , 중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일을 하러 오셨던 20대 남성분께서도 겪으신 이 사건이 아무런 일도 아닌 듯이, 그렇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런 곳이 다른 곳에도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시거나, 위로의 말씀, 여러 조언을 해주실 분들은
네이트온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2853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