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초반에 직딩녀입니다.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죠. 부모님과 남매가 다 인 입안에 막내딸.
두어달 전에 선을 보게됐습니다. 선이란게 다들 그렇듯 잘 아시는 분이 사촌동생을
소개해준거죠(37세. 경기도 거주, 공무원, 학교졸업후 몇년 고시?준비하다 공뭔으로 전향.
외아들에, 부친이 나이가조금있음70, )
첨엔 이런 얘기만 듣고 나갔습니다.
공부를 오래 하셨다기에, 저도 공부를 잘 하진 않지만 좋아하는관계로 말은 잘 통할것같더라구요,
첫 만남에 학창시철 얘기기하고 밥먹고 헤어졌습니다.(그냥 정말 공부 오래하시고, 연애는 안해본분 같은
느낌. 유머 재치-, 얘기를 듣다봄 지루해짐,,ㅋㅋㅋ공부한얘기. 군대얘기가 다 임.ㅋㅋ)
그래서 집에가선 아가씨가 맘에 든다면서, 그쪽 집안은 아들이 맘에 든다고 했으니
여자만 괜찮다면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공부하는거 뒷바라지도해주겠다고~ 하셨다네요.
전 솔직히 엄마 성화에 나간것도 있지만, 지금 딱히 결혼을 해야겟단 생각은 없었습니다.
조건은 좋으나 지금은 결혼보다 해야할 공부가 있기에 그냥 별생각없다고만했죠.
그 뒤로 정말 저희 엄마,,,대박~ 연락은왔냐. 어쩌던지 저 남자랑 잘만나서 결혼해라.
이왕이면 여유로운데로 시집도 가는게 낫다. 고생하지말고, 지금만나는 놈 있어도 접고 시작해라.
할 정도로 날마다 정말 들들볶아댔죠.
그런데 그남자분은 하루에 문자 한개~ 이틀에 두개~
전화는 안옴.ㅋㅋㅋㅋ물론 저도 먼저 문자는 햇지만, 전화는 안했죠
이제까지 통화한게 손가락에 꼽을정도...
선 본후 만난게 두세번? 정도입니다.
이번주에도 한번 만났구요.
그런데 이분이 자기는 나이가있으니, 결혼전제로 만나고 싶답니다.
원한다면 올해안이라도 결혼 가능하다구요.
저랑 만나고 나서 느낌이 좋았답니다.
그러면서 제가 지방에 있는데, 주말부부도 할 수이 있다고 현실적으로 말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결혼이 사랑만으로 불가능 하다 생각하기에, 어차피 할거면 적당히 맞춰가는것도 좋을것같단 생각이 듭니다.
시작은 선이지만, 우선은 괜찮다 싶음결혼 생각 할수도 있는거니깐요.
벗~~~~~~~~~~~~~~~~!!!!
어제만나고 헤어졌는데 역시나 지금까지도 연락은 없음.ㅋㅋㅋ
뭔가요~~~~~~~~~~~~??ㅋㅋㅋㅋ
만나서 지루하고, 어색하고 뭐 그럴순 있어요.당연히.
잘 모른 사이고, 만나면서 알아가고 익숙해져 가는
시간이 필요한거겟죠.그런데 왜 연락은 안하시는걸까요.ㅋㅋㅋ
저도 관공서에 좀 있어보긴했지만, 매일매일이 그렇게 바쁜건 아니잖아요???
문자를 보내도 답이 한참 후에 오고,,ㅋㅋ저희엄마 말씀이
너무 되바라진 사람보다는 적당한사람 맞춰가며 사는게 훨 더 나은거라 하시는데,,,전 잘 모르겠네요.
남자든 여자든 좋아하는 감정이 있으면, 짬을 내서라도 연락해보고 싶고, 기다려지고, 휴일에 만나고싶고 그런게 정상아닌가요?
요즘세상에 선보고 열번보 못 만나보고 결혼하는 시댄 아니잖나ㅇ요?
여러분들 중에 선봐서 몇번 안만나고 결혼하신분 계세요?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연락하는건 정상 아닌가요?
저도 나름 소싯적에 가슴아픈 사랑, 철딱서니 없는 만남, 이런거 다해봤지만 결론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사람과 같이 할 생각이 있다면 시시각각 그 사람에게 연락하고싶어지고,
궁금해 진다는 정도는 압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