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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로 결정했어요..

20대이혼녀 |2011.10.07 15:59
조회 3,744 |추천 8

 

 결혼생활 2년 반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어요.

 참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있었네요.

 이젠 생각도 하기 싫지만,,

 3살짜리 애기가 있는데 신랑이 데려다 키운다네요.

 전 지금 직장도 없고 가진것도 없어 그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평소엔 아이 이쁜짓할때만 이뻐하는게 그만이고 육아엔 전혀 관심도 없고 뭘 모르고,,

 협조도 안해주고 자기 하고싶은거 해야하는 철부지 아빠라..

 다행이 시댁어른들께서 키워주신다네요.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제가 폭력가정에서 자라서 결국 고등학생 때 엄마가 못견디고 집을 나가셨는데,

 그 때문에 저는 절대 저희 집안처럼 살고 싶지 않았어요.

 

 의지할 때 없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종교생활도 열심히 하길래

 그전까진 기독교에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았는데,

 종교를 안가진 사람보단 종교가지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이 낫다 싶었고,

 그렇게 하나님 예수님 하며 성스럽게 살려고 하는 집안이라

 저희집처럼 그렇게 폭력을 쓰거나 하시진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다행이 절 가엽게 여기시고 시부모님은 연애때부터 많이 챙겨주셨고

 저또한 의지를 많이 했네요

 지금의 신랑이 군대를 가게 되어 그것도 다 기다렸고,

 부모님께는 저를 잘 챙겨달라 부탁드리고,

 저에겐 허전할 부모님 자기 대신해서 신경써달라 해서 그렇게 지냈죠.

 

 문제는 손윗시누였어요.

 제가 남친집에 들락날락 하는게 싫으셨고,

 부모님이 절 예뻐해주시고 챙겨주시는건 더 싫으셨고,

 그래서 저때문에 부모님과도 남동생과도 사이가 안좋아졌나봐요.

 

 전 몰랐어요.

 단지 마주치면 인사해도 안받아주고 문쾅닫고 들어가고 그러길래

 제가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이라

 걍 애써 태연한척 하면

 남친이나 시부모님이나 쌀쌀맞은년 하시며 시누 욕하고 제게 "원래 성격이 저렇게 모났다고, 니가 이해하라고"

 늘 그러면서 저 상처 안받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집에 자주 오고 하는거 마음에 안들수도 있겠지 충분히 이해하려고 했고

 누나 있다고 하면 안가려고 했고,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 했었죠.

 

 군제대하고 결혼했고,

 형편 안되서 뭐 못해주신다고 집에 들어와 살으라하셔서

 그것만은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그 누나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그래서 사정사정 해서 집 월세내며 살았어요.

 애기낳고는 시댁에선 매일같이 전화옵니다.

 이번주엔 언제 올래? 내가 언제 쉬는데 놀러와라~ 아빠가 애기 눈에 밟힌다하신다 등등등

 차도 없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고 많게는 세번도 갔네요..

 신랑도 참석 안하는 집안행사에 전 애기 안고 가서 예배드리고,,,

 

 오란다고 다 갔냐고 하시며 바보같다 하시겠지만,

 그래도 제게 해주신게 있으시니 당연히 손자 보고싶은게 당연하고 예뻐해주시니

 이왕가는거 힘들어도 귀찮아도 좋은 마음으로 가려고 늘 노력했어요.

 

 그리고 신랑은 생활비를 안줍니다.

 아무리 시댁에서도 요새 남자가 생활비 안주는 사람이 어딨냐고 혼을 내도

 저를 못 믿겠대요..

 자기가 관리하는게 훨씬 낫다며..

 그래서 장을 봐도 같이 가서 사고,,

 자기는 과자며 아이스크림이며 돈도 없으면서 먹고싶은건 다 사먹고 ^^^

 애기 이유식 할려고 좋은 재료로 좀 살려고 하면 무슨 물가가 이리 비싸냐며 툴툴거리고

 

 그러다 싸움이 나면 대화가 안되고 제 의견을 얘기하면

 넌 내가 성공하길 바라지 않냐며 왜 자기 앞길을 막냐고

 책 좀 읽으라고 너의 생각은 참으로 수준 낮은 생각이다. 등등

 밤새 앉혀놓고 자기가 원하는 답 나올때까지 설교를 합니다....................

 

 기본급없는 영업을 하러 다녔는데,

 몇달째 전혀 돈을 못벌어와서 당장 애기앞으로 들어가는 것도 많고

 나는 맞벌이도 못하는 상황이니까 잠시만 그 꿈 접어두고 직장생활 몇달만이라도 해야하지 않겠냐

 하면 내가 직장생활하면 무슨 돈이 모일거 같냐느니

 직장생활 하는게 제일 어리석은 사람들이냐니

 그래도 허덕이는건 똑같다느니... 휴

 

 그래서 또 져줍니다. 몇달만 참아봅니다.

 일 제대로 안되면 집에와서 스트레스 풉니다.

 정말 하고싶은일 하게 해줬으면 재밌어하고 열정적이어야 하는데

 그건 잠시.. 스스로도 슬럼프에 빠져버립니다.

 보는 저는 더 지칩니다. 그래서 또 말을 꺼냅니다. 제가 신랑말이 잘못된거라고 말합니다.

 서로 자기 주장만 하니 감정 격해집니다.

 신랑 결국 손이 올라갑니다..

 

 그렇게 지금 몇차례 부부싸움 할 때마다 한대씩 머리를 세게 맞았네요..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 하며..

 저희 부모 저희 집안 들먹거리며..

 첨엔 욕한마디 들어도 너무 서럽고 받아들여지지 않고

 정말 내가 그렇게 사랑하고 의지하고 평생 같이 살아도 후회없다고 믿었던 사람 맞나 싶었어요.

 그래서 순간 화가 났지만, 울면서 지금 한말 사과하라고 했는데,

 그때 뿐 더 심해졌고,

 

 이제는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나더라구요..

 처음 맞았을 땐 눈물도 안나왔죠.

 그리고 바로 짐을 쌌어요.

 내가 처음부터 맞고 살진 않을꺼라고,

 우리 부모가 그렇게 사는걸 봤기 때문에 난 맞는건 도저히 싫다고 늘 말했는데,,

 짐 싸니 힘으로 제압하며 못나가게 막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무릎꿇어도 모자랄 판에..

 그러고 제가 화를 내니 앉아서 말해보자 하고

 진심인지 아닌지 아깐 너무 흥분했었다 다신 그럴일 없을꺼야 나도 모르게 그랬어 미안해

 

 아이가 백일쯤 됐을 때였죠.

 누워서 놀래서 우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아파 그땐 처음이니 안그런다 했고,,

 그냥 용서했어요..

 

 그렇게 여러차례..

 이제 시댁도 친정도 다 알게 되었고,

 시댁은 무조건 이혼은 안된단 입장.

 친정은 다른건 다 참아도 때리고 맞고 사는건 절대 안된단 입장.

 

 한번은 별거를 해봤는데,

 매일 집에 편지 한통씩 구구절절 완전 꺠우친 사람마냥 써놓고 가더라구요

 일주일 넘게

 그래도 콧방귀 꼈는데,

 막상 저두 집에서 안지내고 나와살다보니 맘도 편치 않고 진짜 깨우쳤나 싶고,

 한번만 더 그러면 이혼해주겠다라고 까지 하길래 만났더니

 저의 설움을 다 받아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너무 무심했다 미안하다 하며 들어갔죠..

 

 그러고 부부상담을 마지막 방법이다라고 생각하고 받았는데,

 나아지는게 없더라구요.

 오히려 이젠 상담사가 말했던 일부분만 들먹거리며

 제가 싸울 것 같으면 피할려고 하는데 회피도 하면 안되는거라며

 계속 쫓아와서 끝장을 보려고... 어짜피 대화도 안되는데 제발 좀 내버려두라고 해도

 행복한 부부는 문제를 바로바로 해결한다는거 못 들었냐고.......휴

 

 이젠 제가 너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트라우마가 생겨버려서 신랑이 인상만 써도 무서워서 제가 더 악을 쓰고 소리지르고...

 먼저 욕을 하고...( 평소엔 욕을 굉장히 싫어해서.. 학창시절에도 욕이라곤 안쓰고,, 들을일도 없었던 사람이에요..)

 제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기 시작하니까 너무 무서워지더라구요..

 죽고싶단 생각도 들고 죽이고 싶단 생각도 들고..

 그래서 그것도 진지하게 말하니 이해를 많이 해주겠다고..

 옆에서 도와줄테니 잘 극복해보자 하더니.....

 제가 그러니까 미친사람 취급을 하며 똑같이 더 심하게 제압하려 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또 한대 맞았네요...ㅎㅎㅎ

 이제 무섭지도 않아요.

 아니 맞는건 무섭고 아프죠. 하지만 전 그동안 들었던 욕이며 말도 안되는 억지. 다 녹음해뒀거든요.

 그래서 이혼 안해준다하면 제가 소송을 걸어서라도 이혼하려고 준비했었어요.

 맞고 눈물도 안흘리며 나 이런거 안무섭다고 차라리 더 때리라고 왜 티안나게 머리만 그렇게 때리냐고

 그러다 진짜 나 병신되면 누구한테 보상받냐고

 작정하고 달려들었어요 그러니까 또 안지죠.... 미안하단 말은 커녕 넌 맞아야 된다며...ㅋㅋㅋ

 그래서 제가 부엌에 있던 식칼을 들고 너 진짜 죽이고 싶으니까 제발 내 앞에서 사라지라고

 나 제정신 아니니까 제발 내버려두라고 했더니

 그래도 얼굴엔 이미 공포에 질렸는데 비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놈의 자존심때문인지...

 정말 찔르고 싶단 생각이 마구 드는데 솔직히 진짜 이성을 잃고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하면 안되니까

 다시 칼을 내려놨어요

 그러더니 방에 와서 한다는 소리가 울면서 너 어쩌다 이렇게 된거냐고 너무 안쓰럽고 딱해서 눈물이 나온다고...

 그말을 들은 저는 더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어쩌다 제가 이렇게 됐는지...

 내가 묻고 싶다고 내가 누구때문에 이렇게 된거냐고... 제발 이혼 해달라고

 아이에게도 그대로 영향이 갈텐데 같이 사는것보다 따로 살면서 서로가 아이에게 최대한 사랑을 주고

 노력해주는게 아이에게도 더 정신건강에 나을것 같다고

 무엇보다 내가 살고 봐야겠다고...

 근데 넌 이혼이 뭐가 그렇게 쉽냐고 또 돌변하대요........ㅋㅋㅋㅋ

 너네 집은 무슨 이혼이 무기냐며...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이렇게 하루이틀만 더 살다간 누구 하나 죽어 나가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진단서 끊으러 갔는데

 회사에서 일하다 말고 어디냐며 쫓아오더라구요...

 무서워서 도망 나왔어요

 연락 다 안받고 위치추적 당할까봐 폰 꺼놓고...

 아무것도 못가지고 나왔는데 보조키를 바꿔놨더라구요..

 짐도 못가지고 나가게 ^^

 

 그러고 집나간 년 대우 해주시네요..

 일주일만에 연락해서 시부모님 저희부모님 다같이 앉아서 말하는데

 시부모님 고개만 숙이고 계시고

 저희 엄마가 조심스럽게 잘 다독여가며 그래도 고생많았다고 너무 대견했다며 사위 격려해주는데

 그 말에 또 기세등등할게 뭐 있다고 얼굴 붉히며 또 저를 바보로 만들려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손만 안대면 지금도 같이 살게 하고싶은데

 한번이 어렵지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 하며 이혼을 요구했어요.

 그러니까 자기도 진절머리 난다며 이런년이랑 살기 싫다고

 애기도 못준다고 박박 우기며 제가 애기를 안고 있었는데 낚아채듯이 뺏어가더라구요..

 아이는 일주일동안 엄마 못봐서 한발짝도 안걷고 엄마한테 계속 안겨있으려고 하던데..

 

 아버님이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맞다고 하시는데도 죽어도 못준대요.

 능력도 없고 학자금 대출도 있는 애한테 무슨 애를 맡기냐고..

 그래서 저희 엄마가 양육비 주는게 아깝냐고 하니까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아버님이 그럼 하루만 애기 엄마가 데리고 있게 하라고 하는데 고집 부리더라구요

 아버님이 욱하셔서

 "부모 말도 안듣는 놈이 니가 잘한게 뭐가 있냐면서 지금 틀린말씀 하나도 없다고"

 욕하시며 아들 뺨을 때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애기를 뺏어서 저한테 주셨어요.

 애기는 그러면서 놀래서 자지러지게 울고..

 그와중에 갑자기 저희신랑 아빠가 때려서 열받았는지 자기 아빠 발로 걷어차고 밀치고..

 서로 난투극을 벌이더라구요..

 전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마치 뉴스에서나 나올 것 같은 상황에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 놀래서 소리지르고 울고..

 엄마는 애기 보니까 먼저 나가있으라고 등떠밀어서..

 애기 진정시키랴 저도 진정하랴 꼭 안고 나와있었어요..

 

 

 그렇게 결국 도장 찍어주기로 합의를 보고..

 둘다 가진거 없이 시작해서 지금도 가진게 없으니 위자료 재산분할 이런거 전혀 없어요.

 

 아이는 시댁에서 키운다는데 걱정이에요..

 어머님이 좋은분이신줄 알았는데 마지막 만났을 때 제가 신랑 말에 어이없어하며 대들었더니

 "예 제정신 아니다 정신 나갔다" 이러시며..

 이제 안볼사이다 이거죠...^^

 그래서 제가 뭐라구요? 처음으로 말대답하며 대들어봤네요

 그러더니 또 구구절절 조언아닌 조언을 해주시며

 니가 그렇게 어른한테 지금 그런건 잘못이라는 둥

 그런식으로 살면 친구들도 다 떠나간다는 둥 ㅋㅋㅋㅋ

 아기는 분위기땜에 기죽어서 엄마한테 꼭붙어있는데 그 아기한테 인사 똑바로 해야지

 큰소리로 씩씩하게 대답해야지 강요하시고..

 그렇게 자식 교육을 철저하게 예절교육 제대로 시켜서 자식들이 그모양인지..

 저도 모르게 콧방귀가 나오더라구요..

 

 이제까진 정말 어른께 대들거나 큰소리낸 적 한 번 없었는데

 후회는 없어요. 하도 당해서 그렇게라도 안하면 억울해서 속병났을꺼에요.

 

 시누란 사람은 결혼해서 임신했는데

 싸이월드로 전체공개 해놓고 남들 보라고 제 욕을 그리  써놓더니

 저한테 한말이 아니라고 발뺌 ㅋㅋㅋ 비겁한 변명

 시부모님 귀에 들어가니 완전 히스테리 부리고 왜 자기 인생에 피해주냐

 난 너한테 쓴거 아닌데 피해의식 있냐 어쩌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다 캡쳐 해놨죠

 나중에 말 바뀔까봐

 신랑 첨엔 제편 들어주다가 결국 누나 계속 몇날 며칠 저보란듯이 써놓길래

 저도 쪽지로 그러지말라고 어쩌고 써놓으니까

 자기 한 거 생각못하고 또 저혼자 병신 되고..

 신랑은 너도 똑같다고 그냥 무시하라고 원래 누나는 그렇다 내가봐도 정신병자다

 그러니까 니가 걍 무시하라는데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그렇게 욕을 써놨는데 누가 그걸 무시하고 말아요.........

 그런 글들을 보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고 너무 수치스럽고 눈물밖에 안났어요

 임신했다고 딸한텐 아들문제 자세히 언급도 안하시고

 자기 동생이 어떤 일을 햇는지 잘 알지도 모르면서 불난집에 기름칠하는 것도 아니고

 동생은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는데

 자기가 뭐라고 영원히 아웃이라며 자기가 아웃이라 하면 아웃해야 되나봐요 ㅋㅋㅋ

 한번 싫은 사람은 끝까지 싫다며 해준건 또 뭐가 있다고 유세는

 한핏줄인 조카랑 동생은 받아주고 전 무시하면 그만이래요

 그래놓고도 저보라고 쓴 글 아니라며 ㅋㅋㅋㅋ

 그러고 제가 전화해서 따지니까 열받아서 또 다음날 어젠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하자 ㅋㅋㅋㅋㅋㅋ

 암튼 명예회손으로 고소하려다가

 그렇게 더럽게 끝내고 싶지 않고

 그냥 잘살아보라고 ㅋㅋㅋ

 제가 그집에서 탈출하는게 제일 현명하다 싶어 이혼도장 후회없이 찍었어요

 아이는 지금은 제가 능력이 안되니 빨리 직장 자리잡고 데려올 생각이에요

 그래도 순순히 줄 것 같진 않네요.

 한달에 두번은 제가 주말에 재우는걸로 합의 봤으니 그 때만이라도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전해주고 싶어요..

 

 

 이혼을 하게 될줄... 정말 없어도 마음 맞춰서 잘 살꺼라 생각했는데,,

 당장 앞이 막막하네요..

 우리 사회가 아직 이혼녀에겐 차갑기 때문에 겁도 많이 나고..

 

 

 그래도 저 이혼.. 잘 한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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