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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올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야 할까요....

여우곰 |2011.10.11 21:58
조회 792 |추천 0

사귄지 5개월 된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성격이 비슷해서 만나는 동안 한번도 싸운 적 없었구요. 사이가 좋았던 편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구요.

 

그런데 일주일 전, 데이트를 하고 나서부터 연락이 조금씩 뜸해지더군요.

데이트때도 아무 문제가 없이 좋게 만나서 헤어졌던터라, 전 바빠서 그런가 보다 했

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바빠도 틈틈이 연락을 하던 친구였는데, 하루에 한번 연락하는게

고작일 정도로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그것도 새벽에 일끝나고 카톡 몇개 보내는 정도 수준

으로요.

 

전 그래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인 일요일날 오래동안 목소리를 듣지 못한터라

목소리를 들으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 받는 톤 마저 예전하고 다르더라구요.

막 일어난 직후라 그런가보다라고 하기에는 평소하고도 달랐구요. 그래서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 일단 끊고 시간이 지나 다시 전화를 했을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랬는데 일이 끝나고

난후 다시 전화를 걸었을때는 평소 톤으로 돌아와서 안심을 했었습니다. 회식 중이라 회식

끝나고 다시 전화를 한다길래 그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었죠.

 

그런데 다시 전화를 해서 한다는 말이 한숨을 쉬면서 나보고 자기를 차달라고 하는 겁니다.

너무 뜬금없이요...전 갑자기 왜 그러냐고 이유를 말해달라고 했더니, 자기랑 나랑 생활패턴

이 다르다는 둥, 이제 그만 하고 싶다는 둥, 이제는 나에 대해 무덤덤해져서 소홀해지는게 미안

해서가 이유랍니다. 자기가 힘들다면서 말이죠. 그래서 전 원래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이었냐고,

자기가 힘들다고 해서 바로 그런 말을 하면 되냐고 그랬죠. 그랬더니 이기적인거는 아는데 마지막

소원이니 들어달라나 뭐라나...지금까지 자기가 말하는거 다 들어줬으니 들어달랍니다.

 

그래서 전 마지막 소원이고 뭐고 이건 못들어준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생각을 오래 하고 말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좀 떨어져서 생각을 할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집에서 빨리 결혼하라는 소리를 듣는 입장이라, 넌지

시 남자친구한테 결혼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는데 남자친구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안정이

안된터라 그런지 아직은 좀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원인이라면 그게 원인일수 있겠는데,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한후에 결혼은 아직 아니라는 말까지 하고 아무 문제 없이 잘 만나오다가 갑자기 이러는

건 무슨 경우인지....

 

정말 나에 대한 마음이 변했구나 하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갑작스러워 말이 안나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필 월요일 새벽에 해서 한주 시작이 아주 엉망이었구요. 오늘은 그나마 안정이

되어, 그래 까짓꺼 내가 헤어지자고 할까 싶다가도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일단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 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연락 한통이 없네요.

 

힘들게 해서 미안한 마음에 연락을 못하는 건지, 아님 정말로 마음이 떠나서 연락을 안하는 건지...

말로는 다음주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는 했는데...먼저 연락을 하자니, 구차해지는거 같고, 상대

쪽에서 질려할수 있다는 생각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참 착잡하네요....

 

그냥 연락없이 기다리는 편이 나을까요..아님 먼저 연락을 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 붙잡

으면 다시 마음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런지....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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