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느 촌구석에 이사온지 3년 된 27살 아가씨입니다.
20살때부터 아기들을 좋아해서 유치원에서 일했지만 엄마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직장을 1년전부터 스크린 골프장으로 옮겼습니다.
작년에는 1이라는 골프장에서 여사장의 다혈질 성격으로 넘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두고
2라는 집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의 방 5개인 크고 넓은 골프장에 취직했습니다.
면접당시 전에 골프장에 일해본 경험이 있다고 얘기 했고
오후에 전화로 월욜부터 출근하란 소리에 넘 기뻤죠..
제가 물었습니다 "그럼 식사는 제공 해주나요?"
네 라고 하셨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급여는 110만원, 하는일은 계산, 아침에 간단한 청소, 골프
프로그램 설정및 손님응대, 음료 갖다주는것..
일하는건 무지 쉬웠습니다. 손님없을땐 편하게 있으라고 내 맘대로 컴도 하고,
폰도 맘대로 쓰고,, 그건 좋았어요
첫날부터 거의 1주일간 식사는 먹고 싶은거 짜장 같은 거 시켜요.. 이래서
첨엔 좋았죠,, 내가 먹고 싶은걸 시키고 먹을수 있으니 .. 짜장, 비냉, 물냉 , 새우볶음밥
그런걸 1주일동안 먹으니 사장이 지겹다며 도시락집을 알아와서 그후부터 3일간
도시락이 왔습니다.쟁반만한 동그란 반찬통에 도시락 12시에 2개 시키니깐 밥이 3개가 오더라고여
1개는 나 먹고 2개는 사장 먹고,, 그렇게 3일동안 먹었는데
음식은 참 맛있는데 기름기에 짠것에 이렇게 먹다간 살찔까봐 걱정되어
다이어트 결심을 했습니다..
사장테 저 다이어트 하느라 밥 안먹을께요,, 얘기 하니깐
네.. (평소 네 밖에 모름,, 무뚝뚝)
그러더니
도시락 배달 아저씨 오니깐 "아저씨 이제 도시락 1개만 갖다주세요,, 여직원이 다이어트 한다고
밥 안먹는다네요,, ^^ 웃으면서 얘기함,, 좋겠지 밥값 굳었으니^^
전 밥 아예 안먹고 7일동안 군것질도 안하고 물로 배를 채우며
거의 10일 동안 했습니다.. 근데 사장 어머님이 핫도그 10개를 사오셔서 그 냄새에 못이겨
핫도그 2개를 먹고 친구들 만나서 그동안 못먹었던 갈비 등 맛난거를 먹고 폭식을 했습니다.
근데 저가 심장병이 있어서 다이어트 그만하라고 의사가 그러네요.,
죽을때까지 밥도 안먹고 살수는 없어서 안되겠다.. 일하고 밥도 못먹고 일하면 아깝지 하며
평소 집에서 다이어트 한다고 현미밥을 먹고 있었는데 흰 쌀밥이 살이 많이 찌니깐
안되겠다.. 난 현미밥 한개를 들고 싸갖고 다녀야겠따 그럼서 들고 출근해서
점심시간때 사장이랑 둘이서 점심을 먹으려고 전 현미밥을 들고 밥 먹으려고 앉아서 먹는데
밥이 총 3개가 오니 내가 현미밥 먹고 ,, 지는 밥을 1개 먹으니깐 2개가 남는거임
첫날엔 놀래더니
내가 그 담날도 현미밥 싸오니깐
ㅇㅇ씨 밥 1개만 시켜요 (밥 1개 시키면 1인용이고 밥 1개만 나오고 ,, 국 1인용 나옴)
네,, 그랬죠,, 저도 어이없었지만 사장이니깐 꾹 참고 밥을 먹었습니다.
3일간 지혼자만 1인용 밥에다가 난 옆에서 현미밥에 그 반찬들 얼마 되지도 않는거
1인용 반찬 나눠먹고 국 1인용 지혼자 쳐먹고 ㅡㅡ 먹으란 말도 안하고
어이없어서...
3일동안 먹다가 재수 없어서 전 그냥 그후로 점심엔 고구마를 2개씩 싸들고
책상앞에서 고구마,두유를 먹었습니다
고구마도 하루 이틀이지 1주일간 먹으니 배가고프고ㅍ
사장과 동생은 5시반에 둘이서 2인용 밥 먹는데
전 오후 5시가 되면 배가 고픈겁니다
밥먹으라 말도 안해요
지 둘이 짜장이던,, 설렁탕이건 둘이서 먹고
전 배고픔을 참으며 회사에 있던 빵조각을 뜯어먹고 물을 먹으며 참고
퇴근후 집와서 폭식을 했죠,, 스트레스에 배고픔에..
손님이 너무 없어서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장이 1달후에 시간변경을 요구했죠 오후 1시~9시까지
그래서 전 오후 근무를 하였어요..
고구마도 지겨워서
사장 동생은 조금 무뚝뚝한게 덜해요
오후 5시반이 되니깐 ..
도시락을 꺼내며,,
"ㅇㅇ야 밥안먹어? ㅇㅇ야 밥먹어~~"
전 2인용 있는거 밥 3개 오는거 흰밥을 나눠 먹다가
지금은 현미를 매일 싸들고 먹어요..
근데 2인용이서 고기 반찬이면 다 반주먹씩이거든요
사장은 다 먹고나서 꼭 군것질을 해요,,
저가 여기 촌구석에 일할곳도 없어서
공장같은데는 다니기 싫고 할만한게 없고 ,,
그래두 적성에 잘 맞는 서비스직이라
제 집 근처에는 일할곳도 없거든요
버스 막차가 10시고
근데 제가 불만을 얘기 했다가 사장성격에 짜를거 같아서
그냥 참고 다닌지 2달째 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머라고 따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