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그렇게 사는 한 학생입니다.
시작부터 다 끄적여 볼께요..
작년 12월경.. 저는 피시방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알바를 하고 어느덧 봄이 왔어요...
어느날, 초등학교때 전학을 갔다가 연락이 끊긴 친구를 보게 된겁니다.
서로 번호도 교환하고 제가 알바하는 자리도 알려주고 이래저래 해서 절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괜찮은 친구 하나 소개 해줬죠..
그러더니 며칠지나고 자기도 친구들 하나 둘씩 대려오더니 괜찮은 친구 하나 소개 해주더라고요
정말 괜찮은거 같았어요.. 정말 어려울때 서슴없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 빌려주는..
평생가도 괜찮을거 같은 친구였어요...
근데 이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데요..
여기까지는 제 감정이 "아.. 그런가보군아 없을 줄 알았는데 ㅋㅋ" 이런게 속으로 짓걸였죠
근데 이놈이.. 자랑인듯 말하는게.. "나 욱하는 성격이 있다."
"나 여친도 때렸어... " 뭐 등등..
같은 남자로서 듣기 민망한 말을 했지요...
그때는 그냥 ... 친하니까 자기 입장이나 속마음을 말하나 보다.... 싶었어요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났죠..
그 둘이서 집을 나왔댑디다....
저희는 서로 학교가 달라서 제 학교 정문앞에 찾아와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여자얘는 자기 친구 소개해준다고 증명사진도 주더라구요..ㅋㅋ
얼씨구나 하고 받았는데.. 음... 그냥 그랬어요... 뭐.. 끌리는거도 없고 그렇다고 싫은것도 아니고..
그렇게 둘이서 서울로 갔어요
며칠 연락 안되고.........
곧 동네로 온다는 문자 날리고 이틀정도 지나서 또 봤죠...
그때까지만 해도 별감정 없었고
둘 사이도 괜찮았어요 ^^;
또 시간이 흘렀고 며칠이 지났죠
제가.. 동네를 며칠 떠나야 할일이 생겨서 친구 몇놈에게 알려줬는데 위에 소개 받은 친구에게도
문자로 알렸어요..
근데 그놈의 여친이 폰을 갖고 있었더라구요
(여친은 폰이 없데요 ㅡㅡ;)
그래서 여자친구분이.. 몇가지 묻길래 그냥 문자도 대답 해 줬지요
근데 머릿속에 스쳐가는게 있어서..
내가 문자 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괜한 오해 받을거 생각하니까 기분이 되게 찝찝하드라구요)
근데 그놈이 그 문자를 봤나봐요
그래서 제가 말하지 말라고 했던게 뭐냐고 막 묻는거예요...
여자친구분 입장에서는.. 무슨생각으로 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비밀이야, 나중에 보게되면 예기할꺼란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나봐요
그 놈.. 또 욱하는 성격 들먹거리면서 때렸답디다..ㅡㅡ;
그러면서 헤어졌데요...
헤어진거 까진 좋았어요..
그놈 남자로서 매너가 없는게 뭔줄 아십니까?
서로 좋으면 같이 잘수도 있잖아요? 서로의 동의하에는 있을수 있는 일이잖아요...
근데 그놈이 그걸 까발리고 댕기는 겁니다...
여자얘가 나중에 와서 (술좀먹었드라구.. 냄새가..)
막 그놈 때리고 샤대기 날리고.. 밀치고.. 그러면서
"내가 너랑 좋아서 잔줄알아"
"내가 몸굴리는거 너 봤어?"
막 이런말 하면서 막장까지 갔더라구요...
그놈 몇대 얌전히 맞더니... 주먹으로 여자친구분을 후릴라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하구 친구또 다른놈 있었는데 저만 땀나게 말렸습니다.
한놈은 관심도 없구.. 그 상황에서 폰으로 노래만 듣더라구요...
뭐 여자얘가 신고한다는둥.. 그놈 집에 찾아간다는둥...
저는 겁났지요.. 괜히 끼어들었다가.. 나도 이미지 나빠지는건 아닐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이 막 스쳐나가고 불안해서 그대로 가는 여자얘 잡아서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글세.. 그 여자친구분은.. 자기가 소개해준 여자분한테.. 내가 찍쩝됬다는둥..
나한테 실망했다는둥.. 제 예기가 나와서 저도 억울한 입장이라서 이것저것 물어봤지요
근데 술취한 사람하고 무슨예길 합니까...?
그냥 보내려고 하는데 이전 남자친구가 전화하더니 버스타는거까지 보고 연락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구하고 멀찌감치 따라댕기면서 (따개짓..) 지켜봤죠..
뭐.. 동생들하고 만나고서 어디론가 가드라구요.. 그냥 그것만 알려주고 저두 제 볼일 봤죠
그렇게 며칠이 또 지났어요
알바도 관두었고, 공부도 해봤다가 다시 포기했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어요
그여자얘드라구요
그 여자분 : "나 ㅇㅇ야.. 내가 소개해준얘랑 잘되?"
저 : "아 그냥 문자만 했지 만나거나 그런건 없어..ㅋ"
그 여자분 : " 할말있는데 시간 있어?"
저 : "문자로 하면 안되는거냐...?"
그여자분 : " 응 전해줄것도 있거든...ㅋㅋ"
저 : "알았어 그럼 뭐 ㅇㅇ리 오면 연락해"
그렇게 해서 만났고 막상 만나서 물어보니까 까먹었대요..
전해줄려고 했던것도 집에 두고왔다는둥...
어이도 없고.... 뭐 기분도 별로여서 별 말안하고 그냥 그대로 보내줬죠...
그러더니 다음날 또 모르는 번호로 문자를 하더라구요 볼수 없냐고...
그래서 약오르기도 해서 그때 말하려던거 말하면 보겠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문자로 (정확히 기억합니다.)
"아.. 너 좋다구 ㅇ_ㅇ"
이렇게 온겁니다...
가뜩이나 장난전화도 오고...(뭐.. 오빠 어쩌면서 우리 엔조이였나요? 뭐 이런 장난전화)
또.. 문자로 그러니까.. 솔직히 못믿잖아요...
그래서 장난치지 말라 뭐 그냥 그렇게 대충 넘어 갔어요
그리고 며칠 후에 제가 아직 궁금증 풀리지 않은게 있어서 제가 보자고 했었어요
그리고 거기서 예기하다가 사귀게 됬어요 ㅡㅡ;;;;;
솔직히 많은 남자분들.. 자기 좋다는데 싫다는 남자 흔치는 않을겁니다....
(특별한 케이스 말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겼어요
친구와 잣건 목욕을 같이 했건 이런거 신경안쓰고..
그렇게 며칠이 지났는데 그 전 남자친구가 제 여자친구랑 만났냐 사귀냐 뭐 묻길래..
솔직히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무조건 아니다 안만났다 거짓말을 했죠
그리고 주변에서는 친구의 여자를 뺐었다... 막 이런말이 돌드라구요
처음엔 듣기 좋았어요..... 그만큼 능력이 있다는거니까.....
근데 저는 의리파.. 양심도 어느정도 있다고 자부 합니다.
조금씩 맘이 아파왔고 신경쓰였고..
결국엔 여자친구를 다시 되돌려 보내기로 했답니다.
여자친구는 극히 거부하드라구요.. 나한테도 .. 전남자친구한테도 실망했다면서...
우는듯(?) 이 화내면서 가드라구요..
근데 하...ㅆㅂ;;;
그 친구란놈.. 친구 안버린다 자기가 먼저 배신 안한다 이런말 짓걸이면서
저보고 쓰레기 개새ㄲ 라는 겁니다.
근데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친구의 여친을 뺐은거로 보이고 제가 생각해도 그런거 같아서
다 참고 처음엔 용서를 구하고 여자친구 다시 돌려보낸다고 했죠
근데 여친이 쉽게 가려고 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엔 몹쓸짓을 해서 저에게 향하던 사랑이 분노로 바꾸게 하고..
결국엔 전 남자친구로 보냈어요.. 지금은 잘 사귄대요..
근데 그놈은 고마운줄 모르네요.. 아무리 나한테 실망을 했어도
여자친구 돌려 줬으면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제가 몹쓸짓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여자분은 저랑 헤어질 생각을 안했을 껍니다...
다시말해서.. 그놈은 절대로 여자분을 되 찾을수 없다는 거죠..
그리고! 남자친구로서 여자친구한테 전 남자친구한테 가라고.. 부탁한다고...
얼마나 존심 구기는 행위 입니까? 근데 저는 그걸 했어요... 그말을 했다구요
그렇게 둘이 다시 만나게 됬으면 된거지...
우정을 택하려다가....... 결국엔 사랑도 우정도 모두 배신당한 꼴...
여자분한테는 정말 미안하네요...
근데 결정적인건 그놈이.. 심장병이 있는데 3년 선고받은 시한부인생이라고 하네요 ㅡㅡ
그말 믿지도 않아요... 심장병 있는놈이 술담배 다하고 쌈박질 하고 댕기고
자랑인냥 떠들고 댕기고...
(솔직히 대화하면 많이 막히는 부분도 있어요)
여러분은.. 그래도 제가 잘못한건가요?
우정을 배신했다는말을 듣고 쓰레기란는 말을 듣고 개새ㄲ 라는 말도 듣고
실망했다는 말에...
몹쓸짓을 해서라도 여자친구를 되돌려 줬는데
자존심 다 죽여가면서 여자친구 되돌려 줬는데
친구란놈은 그런 나의 노력은 못보고.. 아직도 못믿겠고 실망뿐이라는말 짓걸이고
여자분은 자기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고 막말하고...
둘이서 같이 그러니까.. 얼마나 서럽던지...ㅋㅋㅋ
무릎꿇고 눈물 글썽이면서 여자분에겐 정중히 사과했어요
그리고 한마디 했지요
시한부인생이거 어쨋건같에
다시 이별하는일 있으면 나도 우정이란걸 더이상 챙길수 없다고
그땐 내가 여자얘 찾아 갈꺼라고 그렇게 말해주고 내 볼일 보러 왔어요
Man Always Remamber Love , Because Of Romance Over
(그냥 적어봤어요 ㅋㅋㅋ 우울해서.... 웃어보려구여 ㅋㅋ)
악플이던 태클이던 다 받을래요...
분명.. 나에게도 문제가 있으니까 이런일이 생겼다고 보니까요...
댓글 달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