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아 들
무통 : O
체중 : 3.12kg
저두 이번 9월 1일에 출산한 출산맘 입니다.. ^^
저는 38주 5일만에 우리 아기를 만났어요...
첫애인데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없이 나은거 같네요..
저는 아기 나오는 날까지 회사에 출근했답니다.
병원에는 갈때마다 의사쌤이 아기가 크다... 예정일(9월 10일)이 넘어도 아기가 나오지 않으면 재왕절계
해야된다... 그러기 전에 운동 많이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몇일 1~2시간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빨리 아기
를 만난거 같아요... 그런데.. 크다는 아기는 3.12kg밖에 나가지 않고 머리숱도 많다더니 별루 없고..
의사샘은 거짓말 쟁이 ㅠㅠ 여튼 제 출산후기를 써보도록 할께요...
8월 31일 퇴근하고 신랑이랑 마트 가서 저녁에 먹을거리(해물탕)를 사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와서 저녁
해서 먹고 누웠는데 배가 살살아프기 시작... 그래도 먹을건 먹어야 되는 성격이라..과일 다 먹고 땅콩먹고
누워서 핸펀으로 게임하고 있는데 계속 아푸기 시작... 신랑한테 아푸다고 하니깐.. 그냥 아기가 노는거
아니냐고...좀더 있어보라고 했어요 ㅠ.ㅠ 난 자꾸 아프다고 했는데.. 울 신랑왈 “너 병원가서 아기 나올때
안됐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된다“ 라고 해서... 아.. 그럼 좀 더 참아보고 정 안되겠으면 병원가자고
생각하고 쉬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리신랑 11시쯤에 잠이 들기 시작...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반복...나도
그냥 아기가 세게 노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었죠... 왜냐면 이틀전에 병원 갔을때
의사쌤이 아직 아기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고 해서... 아직은 아닐꺼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새벽 1시 30분부터 너무 너무 아푸기 시작... 그시간에 신랑 깨워서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고있었어요..
집에서 병원까지 거의 30~40분거리라 진통이 더 심하게 오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병원에 도착... 간호사
들 바로 내진하자고 눕으라고 해서 눕고 내진하더니...3cm열렸다고 바로 입원해야된다고 해서 신랑은
입원수속하러 내려가고 난 그 자리에서 바로 굴욕 3종세트 시작.... 관장하고 10분정도는 참으라고 해서
참고있는데.. 울 신랑 입원수속하고 와서는 괜찮냐며... 내가 화장실 넘 가고 싶다니깐 안된다고 참으람
서... 열심히 힘줘서 참고있는데.. 울신랑 한마디에 빵 터져서 바로 화장실에 뛰어갔어요... 울신랑왈
“근데 너 서있는 포즈가 엄청 마려운 사람같다..” 헐......... 웃다가 바로 화장실 뛰어갔어요 ㅠㅠ 못된
울 신랑.. 놀리는 것도 아니구 ㅠㅠ 여튼 3~4분만에 화장실갔다왔더니 간호사 언니들 막 뭐라 하고 ㅠㅠ
이제부터 절대 화장실 못간다고 협박(?)하고 ㅠㅠ 안간다고 하고 바로 누워있었죠... 울 신랑 양가집에
연락 다하고.. 친정엄마는 바로 오시구 시어머니는 낼 아침에 오신다고 해서 그러라고했어요...
시어머니도 일찍 안나올꺼라 예상해서....
누워있는데 간호사 무통맞을꺼냐해서 바로 네 맞을꺼예요~~~ 하고 바로 맞고.. 역시 무통은 짱이였어
요... 순식간에 언제그랬냐는듯이 안아푸기시작.. 울 신랑 그담날 급한 회사 일이 있어서.. 회사에 가야
된다고 해서... 갔다가 일보고 바로 온다고 해서 알았다고.. 아마 첫애니깐 늦을꺼라 예상.. 신랑보고 집
에가서 한숨자고 출근하라고해서 보내고 친정엄마랑 있었어요... 울 신랑 집에갔다가 한두시간있따가
내 짐 싸서 병원에 다시 와서 잠시 있다가 회사 갔다가 바로 온다고 해서 그래라 하고 누워있는데... 8시넘
어서부터 폭풍 진통.. 이제는 무통주사도 소용이없기 시작... 간호사들이 숨바로 쉬라고 안그럼 애기가 힘
들다고 ㅠㅠ 힘도 주라하고.. 정말 아팠는데 그래도 우리 아기 힘들까봐 열심히 힘주고 했어요... 8시 40분
쯤 되니깐 아기 다 내려왔다고 의사쌤올때까지 힘주지 말라면서... 아기 못나오게 막고있었어요 ㅠㅠ 드뎌
9시 의사쌤 오심... 10개월 정도봐온 쌤이지만 그날 그순간만큼은 정말 너무 반가웠음.. 의사쌤 앉자마자
가족분만실 침대가 바로 아기낳는 침대로 순식간에 변신.. (이건 정말 신기...) 자리 딱 잡고 의사쌤 힘주
라는 말에 힘주니깐 우리 아기가 쑤욱... 하고 나왔어요... 정말 그 순간 잊지 못할꺼 같아요...
우리 아기 너무 건강하게 3.12kg로 태어나서 엄마한테 기쁨을 줬어요.. 아푼데 없이 건강하게 잘 태어난
우리 아기.. 그순간 너무 행복해서 의사쌤이 뭐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네요 ^^ 저는 첫애인데도 불구
하고 그렇게 힘들진 않았던거 같아요... 다음에 둘째는 더 수월하겠죠?? 근데 아직 둘째는 생각이....
우리 아들 이제 태어난지 46일정도 됐어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사진 올리고 갈께요~~
악플은 삼가주세요~~ 상처받아요 ㅠㅠ 그리고 임신한 맘들 순산 하시구요~ ^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