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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하루 자고 오는게 너무 싫어요ㅠㅠ

으앜 |2011.10.17 18:25
조회 3,126 |추천 6

ㅠㅠ

 

시댁에서 하루 자고 오는거 너무 싫어요ㅜㅜ

 

웃다가 얼굴에 경련 일어날거 같아요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도 저녁 다 먹고 난 상치우고 설겆이 하는데

 

거실에 누워서 코골고 자고 안그래도 서로 다들 처음 봐서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인데

 

내남편...거기서 자면 말이 되나요 ㅠㅠ 어색하게 시부모님이랑 저랑 셋이 쇼파에 앉아서 티비봤네요

 

남편은 바닥에서 자고있고ㅠㅠㅠㅠㅠ

 

근데 그게 결혼해서 까지 갈줄 몰랐어요

 

일단 시댁에 가면 제 일과는요

 

저녁에 도착합니다 그럼 저녁밥을 먹습니다 상을 차립니다

 

먹습니다 치웁니다 설겆이 합니다 근데 이건 전혀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당연히 해야하는 도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 때는 남편도 같이 있어서 덜 불편하단 말입니다

 

근데 다음날이 문제에요

 

시아버지께서 8시 까지 출근을 하세요 회사랑은 10분거리에요

 

근데 6시 30분에 진지를 잡수세요 ..

 

달그락 거리는 소리 듣고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더 자자 하는 며느리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시댁에 가면 갑자기 바뀌는 잠자리가 불편해 단 십분도 자지 못합니다

 

다음날 되면 아주 죽겠어요 잠을 못자서 속이 뒤집어져요..

 

그래서 새벽 5시 30분되면 일어나서 어머님 음식하시는거 도와드리고  같이 밥 먹고

 

아 근데 남편도 일어나서 같이 밥 먹어주면 어디 덧나나요ㅠㅠ....

 

아 , 이게 문제가 아니구요 그래요 아침잠 많으면 어쩔 수 없지요 ..

 

밥 다 먹고 나면 또 치웁니다 설겆이해요 그러다보면 아버님께서 출근을 하세요

 

그럼 어머님은 그때부터 집안 청소를 하십니다

 

저도 눈치 보이니까  같이해요

 

우리 어머님은 티비시청을 굉장히 좋아하세요

 

청소 하고 나면 앉아서 티비 보십니다.. 그러다보면 한 11시 쯤 어머니 친구분들께서 놀러오세요

 

과일이랑 차랑 차려드리고 나서 같이 앉아 있으라고 해서 또 한시간 가량 입에 경련이 일어나도록 웃고 있지요

 

시간이 흘러 12시가 되면 어머님이랑 저랑 단둘이 점심먹어요

 

남편은 그때까지 뭐하고 있냐고요 ? 잡니다

 

자고 3시정도에 일어나요 아오ㅜㅜ 정말 잠 못잔 귀신이 붙었나ㅠㅠ...

 

이런 패턴이 8개월째 반복되고 있어요

 

저번엔 제가 회사를 늦게 끝나는 관계로 그날 저녁엔 못가고

 

다음날 아침에 가서 저녁에 오기로 했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말을 바꾸는 거에요

 

당장 가자고ㅠㅠ 그래서 폭발했어요 나 진짜 못가겠다

 

오빤 맨날 자니까 모르지 난 맨날 저러고(위에 패턴) 있다 내 생각은 조금도 안하냐고 했더니

 

삐져서 저랑 말도 안합니다 아이고ㅠㅠ내가 아들을 하나 더 키우고 있네요

 

죄송해요 님들 ㅠㅠ 손가락으로나마 분노를 표출하고 싶었어요ㅠㅠ

 

그럼 다들 맛있는 저녁식사하세요ㅠㅠ 엉엉ㅇ엉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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