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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로부터 개변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외도.

개변태 |2011.10.25 23:01
조회 25,136 |추천 32

결혼한지 1년 안된 20대 후반의 남자 입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저는 그냥 이름 조금 있는 정도의 대기업에 다니고요..아내도 그 정도의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 달 벌이는 700-800정도 되네요, 아무래도 둘 다 열심히 벌어서 그러기도 합니다만..

 

바로 어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회식을 하고 들어왔더군요. 저도 회식이 잦은 편인지라 이해는 합니다.

 

또한 힘들게 대학 나오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하였으니

 

30대 중반까지는 같이 일하자는게 저희 부부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아내가 술이 많이 취해서 들어왔고 그대로 안방으로 직행, 침대에 엎드리더군요.

 

제가 얼마전 티비에서 봤는데 여자분들은 브레지어, 스타킹을 착용한 채로 생활하면

 

상당히 몸이 힘들고 소화도 안되고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방해 안되게끔 스타킹이랑 브레지어를 벗겨주었어요. 그대로 잠들면 가뜩이나

 

숙취로 몸도 힘들텐데 다음날 고생할까봐서요...

 

정장 윗도리 벗겨주고 정말 조심스럽게 옷 다 벗겨드리고 이불 덮어주고 저는 거실서 자려고 했죠.

 

근데 브레지어 끈이랑 풀어주는 순간에 '오빠.....하지마.....' 라고 무의식적으로 말하더군요.

 

저희는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ㅋㅋㅋ 정말 순간 희미하게 들린 말이지만 너무 충격이 컸습니다.

 

평소 연락하는 오빠라는 사람은 제가 아무도 모르거든요.... 저희 부부는 서로 핸드폰은 터치 안합니다.

 

아무래도 최소한의 사생활이라 생각했기 때문이고, 대화를 엄청 자주 하거든요.

 

아무튼 일차 충격을 받고 시간도 늦었기에 일단 잠에 들었습니다.

 

옷은 다 벗기고 그대로 이불 덮어주고 저는 거실에서 잤어요.

 

다음날 일어났는데 아내가 노발대발 하더군요. 변태냐면서 무슨 옷을 다 이렇게 벗겨놓고

 

정말 취향 독특하다 너 정상인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등등...

 

제가 더 놀랐습니다. 저는 배려한다고 그렇게 한건데 그렇게 노발대발 할 줄은 몰랐거든요.

 

설명을 했지만 그대로 씩씩거리며 아내는 출근했습니다.

 

뭐, 다툰건 이해할 수 있고 화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오빠...하지마....'이 부분은 제가 좀 납득이 안됩니다.

 

정말 아내가 외도를 하고 있는 걸까요?

 

여성분들의 관심어린 리플을 기다립니다.

 

오늘도 회식에 쩔어 내일 아침 회의를 준비하는 20대 후반의 젊은 기혼남 올림.

추천수32
반대수12
베플김수현|2011.10.26 00:43
아 연병 자작거리할때 직업좀 바꿔~개나소나 대기업 ㅋ 현실감 있게좀 쓰란 말야!! 다시 써와!
베플진상|2011.10.26 01:23
오빠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 취해서 하는 말 치고는 좀 쎈데??? 사실은 아내는 다른 사람과 같이 방에 들어왔다고 착각하고 오빠 어쩌구 했는데 아침에 깨보니 집이라 실망, 어제 그 오빠라고 착각 했던 사람이 남편이라 실망 그래서 자기 자신한테 실망 ㅋㅋㅋㅋ현실의 남편한테 화풀이 같은데요
베플코막혀..|2011.10.25 23:07
뭔가 좀 이상한데.... 오빠 하지마...... 그리고 남편을 개변태로 본다는 것도 이상한데? 스스럼 없는 부부사이에.... 아.. 뭔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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