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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거때문에 26남친이랑 헤어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슙

22녀 |2011.10.26 22:18
조회 291 |추천 1

음슴체 ㄱㄱ할께요~

 

아빠가 아침 일찍부터 깨우셔서

 

출근전에 온가족이 출동해서 여섯시반에 투표를 하고 왔음

 

그리고 학교가 3~40분 밖에 안 걸려서 좀 더 자다가 8시까지 등교를 했음

 

아참 내게는 4살 위인 남친이 있는데 CC임

 

근데 몇일 전에 싸워서 어제 밤 통화로 급화해를 했지만 오늘 마주치자마자 서먹서먹 돋았음

 

그래서 강의 다 끝나고 화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학교 앞에서 꼬기 먹으며 술이나 살짝 할겸 먹고 있는데

 

마침 현장투표 결과 발표한다고 카운트 다운 하고 있는거임 ㅋㅋㅋ

(사실 MBC 카운트다운 화면 오글오글 돋았음ㅋㅋㅋㅋ)

 

여튼 사이가 괜찮아 져서 오빠한테 .........이제부터 걍 대화체..

 

나: 오빠 투표 했어?

오: 당연하지 박원순 뽑았어

나: 헐 그래? 난 나경원

오: 왜? 미쳤냐?

나: 아니 오빤 왜 박원순 뽑았는데

오: 야 나경원 ㄱㅆ이잖아 왜뽑아

나: 뭐야 인터넷만 보고 투표하냐

오: 아오 너 강남산다고 딴나라당 X꼬 빠냐

 

나 강남 살긴함 근데 정말 지극히 평범한 가정임

 

오빠는 강북쪽 사는데 약간은 뭐..  여튼 잘살진 않음

 

그래서 항상 내가 뭐 쫌만 잘못하면 넌 강남사니까... 이런말투 일상임

 

그리고 둘이 평소 정치쪽에 관한 얘기 한번도 해본적없는데 오늘 폭발함

 

여튼 저때 부터 말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음

 

나: 오빠부터 말해봐 왜뽑았는데?

오: 야 당연히 나경원 뽑으면 안되니까 박원순이지

나: 박원순 공약은 알아?

오: 나경원 공약은 안다 다 부자들 잘먹고 잘살라고 그러는거 아니냐

나: 대체 ㅇㅓ느부분이?

오: 아몰라

나: 박원순 공약 5분만 들여다봐봐 그게 말이되는 건가 무상급식 하겠다는 사람이 빚7조원 감축하겠다는게 말이 됨?

오: 누가 7조원 감축한데ㅉㅉ

 

오빠는 후보 공약 하나도 모르고 나경원 얄밉다고 그냥 박원순 뽑았다는 거임...

 

한참 싸우다가 결론은 

오: "아 넌 진짜 강남 토백이구나  여튼 나경원 졌어 멍청아

       넌 세상을 편하게 살아서 그래 ㅉㅉ"

 

와 함께 술김에 예전에 싸웠던거 다 들어내고 있는 비난 없는 비난 다 퍼붓고 헤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후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또 짜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뭐야 아 그래도 잘 헤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잘 모르겠는데  이번 투표로 무식한거 티 팍팍내서 폭발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결론은 헤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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