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쓰고 묻혀가는거 같아서 마음을 비우기로했는데
정말 자고일어나니 톡됐네요 ㅋㅋㅋㅋㅋ
일단 엄마아빠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자꾸 너때문에 미치겠다고 못살겠다고하며..
맞춤법은 왜 그렇게 틀리냐, '슴' 이란 글자는 도대체 어디서나온거냐,
영어 배우는만큼 한국어는 까먹는거냐,
구박하지만 자꾸 웃는건 좋다는거..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안 망신 시킨다며 창피하다고 하던 언니,
그러면서 사방에 알리고다닌건 뭐야?
이런식으로 애정표현하는거긔?![]()
언니도 사랑함 우리 이제 일주일 뒤에 만납시다
아 그리고 님들 ㅠㅠ
저 거미 실종됐어요...
엄마가 집 대문에다가 붙여놨거든요..
테이프로 잘 해서 붙여놓고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거미 다리는 예뻐야한다며
거미 다리 손질해주셨는데ㅠㅠ
정확히 50분 뒤 집에서 나갈려고하는데..
누가 쏙 뗘가고 테이프만 남았네요ㅠㅠ
대문에 붙여놓은거 귀여워서 사진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다가 못찍었는데 결국 흔적도없이 사라졌다는..하ㅠㅠ
그리고나서 엄마가 매우 속상해하셨어요
남들 다 사탕먹고 놀때 난 열심히만들었는데![]()
어휴 그게어디간거야...라며ㅠㅠㅠㅠㅠㅠ
의심가는애가 한명 있긴한데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다면서
월요일날 사탕 받으러 울집 오면 물어본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옆에서 그 아이 표정 관찰 열심히 할게요
마지막으로
베플을 시도하며 내 사진을 올리겠다던 친구야
비록 반대만자꾸늘어난다고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내
2월달에 한국가는데 한국가서 그 친구랑 다시한번 판 써볼려구요
작년 신입생 때 과 친구로 만나서 남자 셋 여자 둘 (저 포함)이서
정말 엄청난 추억을 만들며 병신미 넘치게놀았는데..
남자애들 다 군대가고 저 미국와서 지금 친구 혼자 남았어요ㅠㅠ
힘내라고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다시한번 추천해주시고 '좋은'댓글 달아주신 톡커님들 감사합니당
아 웃자고 올린 판에 우리나라 기념일을 먼저생각하자는그런 악플 달지말아주세요
상처받아요........![]()
이거 어케시작해야함?
맨날 톡을 로그인 조차 하지 않고 눈으로만 즐기는
흔하고 흔해 빠진 21살 흔녀임
사람들이 판쓸때 오글거린다고할때
저게왜???? 했는데 진짜 쓸려니 미치겠음
뭐 처음부터 음슴체 썼으니까 계속 음슴체로 ㄱㄱ
(국어 못해서 이과나온 이과생임 글 못써도 이해부탁
)
미국 온지 이제 8개월 째임
여차저차 해서 가족 다 같이 미국에 와서 살고 있음
언니 한명 있는데 언니는 혼자 공부하겠다고
미국 다른데로 가버렸고 난 단란하게ㅋ3가족이ㅋ 시골에서..살고있음
밖에 나가면 말이 뛰어다니고...뭐 주변에 사슴 많고..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 집어 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감
엄마가 여기 와서 심심하니까 영어를 배우러 다니는데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배우러 갔다왔음
엄마는 9시에 갔다가 12시에 옴
난 아빠 말을 좀 빌리자면 '놀고먹는'대학생임ㅋ...
9시 35분부터 11시까지 수업이 달랑 한개 있는날이였음
집에 와서 하이킥 보면서 혼자 킬킬
거리고있을때
엄마가 내이름을 크게 부르며 정말 반갑게 인사하며 들어왔음![]()
오늘 따라 유난히 기분이 좋아보이길래
엄마 뭐 기분좋은일 있어???
라고 묻자마자 엄마가 응 이라며 아빠를 부르라고했음
아빠랑 나랑 엄마를 쳐다보자
상장을 주듯이 가방에서 뭘 꺼내기 시작했음
이건 아빠꺼
이건 너꺼
이건 내꺼
그리고 이건 언니꺼..
라며 집에 없는 언니의 것 까지 챙겨 주셨음
일단 사진투척
그렇슴
엄마는 손수 할로윈 카드와 거미를 만들어오신것임
카드는 아빠,언니 내꺼고 거미는..엄마꺼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엄마표 거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를 하나하나 소개하자면
이건 아빠를 위한 카드!
섬세하게 속에 녹색 종이를 덧대서
검정색 종이 아래 펀치의 효과를 톡톡하게 보여주심
앞 표지에 호박 세개...
정말 삐뚤삐뚤하게 손으로 찢은거같길래
잘좀자르지!!! 라고 한마디했더니
엄마 정생하고 한마디했음
"니가해봐 종이가 뜯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ㅈㅅ
그리고 내용을 보기 위해 아빠가 카드를 열었음
난 또 사람별로 이름부르며 나눠주길래
내용이라고 쓴줄알았지? 열어보니.. 엄마 손글씨는 단 한글자도 안보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엄마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했나봄ㅋㅋㅋㅋㅋ
이건 저 멀리 있는 언니꺼임ㅋㅋㅋㅋ
호박에 표정 그린거라며 뿌듯해하심
역시나 내용은없고..
왜 내용없냐고하니까 너가 써서 언니한테 보내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꺼임
저 속지에 있는거..
스티커도 아님
다 판박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긁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세개 다
사실 판 쓸 용도는 아니고
언니한테 보여줄려고 사진을 찍고있었는데
엄마가 뒷태까지 신경썼다며
뒤도 찍으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 뒤집어서 찍을려고하는데 손수 저렇게 봉투를 아래 깔아주심
이건왜?? 하니까
"스티커 우표 붙였잖아..이것도 다 보여야되"
하며 봉투까지 찍으라고 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귀엽지않음?![]()
근데 카드를 받고 문득,
무슨 기준인가 싶어서 엄마한테 물어봄
엄마, 근데 이거 카드 내용도 없는데 나눠준 기준이 뭐야??
하니까 엄마하는말..
제일 큰건 당연히 아빠꺼고
언니꺼는 그냥 그림 그려봤어 (언니가 미대생임)
그리고 넌..판박이... 울집 막내니까 판박이가 어울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엄마![]()
할로윈 담주 월요일, 이제 일주일도 안남음!
이건 좀 지난일인데
할로윈이 한 2-3주남았을때 엄마가 마트가서 초콜렛을 잔뜩사오심
그러더니 봉지에 종류별로 갯수 맞춰서 담아놓음!
나보고는 봉지에 담아놓은거 먹지말라함... 동네 한국 꼬마들 줄거라면서..
울엄마 미국 오기 전까지 수학선생님이셨음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임
매일 갯수를 저렇게 세고 어디에 뭐가 몇개있는지 다 알고있음
심지어 과일을 먹을때도.. 분배해주심
언니랑 나랑 먹기 싫어서 서로 먹었다고 거짓말하면
"여기 정확히 몇개 있었는데, 너네가 먹었다고 말한 갯수에 의하면
이거 지금 계산이 안맞아, 거짓말하지 말고 더 먹어"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너스)
엄마가 영어 배우는데 다른나라 외국인이 많이 계심
그중 한 아줌마가 매우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음
엄마한테 어느날은
"돋보기 어떻게 만들어요?"
하길래 엄마가 응??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하니까 "돋.보.기" 하면서 먹는 흉내를 냈다고함
그 순간 엄마 안경을 가르키며
"디스 이스 돋보기! 돋보기 이스 낫 푸드"
라고 하자 그 외국인 아줌마가 그림을 그리셨는데
그 아줌마가 묻던건 다름아닌 떡볶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다음에 그 아줌마 집으로 초대해서 떡볶이 만들어준다함
아 정말 엄마가 최고임![]()
나정말 엄마가 카드 만들어왔을때
밥먹는 것도 뒤로 미룬채 배잡고 웃었는데
이렇게 써놓으니까 왜 별로안웃기지...
11월 4일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인데...
엄마아빠 결혼기념으로 톡 한번 하게해줘요
그날 우리 가족 네명 다 만난단마리야ㅠㅠ언니까지ㅠㅠ
추천해줄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