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어질 것 같은데 그래도 읽고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학교 휴학하고 돈 벌려고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급작스럽게 구하게된 직업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회사 출근하기 시작해서 오늘로 나흘째 일하고 있어요
작은 이벤트.광고회사입니다. 주로 관공서에서 일을 받아 하구요.
(법인회사라네요. 사장님이 강조하시는 듯 해서)
직원분들은 총 6명인데 사장님 포함 다들 밖으로 일을 보러다니셔서 만나뵌 분은 4명이에요.
거의 사장님과저, 혹은 실장님과 저 이렇게 둘이서만 있어요.
경리는 저 하나 뿐이구요. 여자도 저 하나뿐입니다.
이 회사 직전에는 관공서에서 공공근로 했어요.
사장님이 저녁에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저녁에 부랴부랴 달려가서 면접보고는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했어요. 경리(인지 총무인지 ....모르겠는...) 로 일하게 됐는데,
아직은 수습사원이라셔서 월급도 80만원 받고 일합니다.
월급이 적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 수습이니까..' 생각하고 사회 생활이 처음이라 배우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보려 하는데 ...ㅠㅠ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자꾸 처음이라서, 모르니까 그런다고 해도 한시간 걸러 혼나는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되고요.
사장님 성격이 너무 불같고 무서우신 성격입니다. 온지 얼마 안돼서 모르는게 많은데,
좀만 덜 팍팍하게 구셔도 이것저것 물어볼텐데 말이에요ㅠㅠ
기껏 용기내서 물어보면 한숨쉬면서 짜증내는식 같이 들리고 ...
인수인계도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제가 오기 전날 관두셔서 제 첫날 잠깐 와서 한 삼십분 해주시고 가셨어요. 그런데도 제가 다 안다는 걸 전제하시듯이 이거해라 저거 해라 하시는데 저는 모르니까 버벅대고 그럼 혼내시고.... 많이 답답해 하셔요. 저도 제가 답답합니다. 가르쳐줘도 이해가 안돼요...
하나를 시키시면 그 일과 관련해서 센스있게 3,4개까지 해놓아야 하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그걸 못해요..
또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세히 설명도 안해주고 제게 통장과 체크카드를 하나 만들라셔서 본인이 가지고 계세요.
일한지 4일밖에 안됐고, 정식도 아닌데, 왜 저한테 그걸 요구하셨는지도 모르겠고...
처음에는 열심히 하고 안주하지 말라고 하셔서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요 몇일 사이에 자꾸 니가 나의 오른팔이네 어쩌네 하면서 부담은 다 주시고
경리 외의 업무도 다 시키시려해요 (일반 잡일은 제가 다 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의 것들이요) 그래서 원래 제 업무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사일밖에 안 됐는데 일년은 다닌 것 같고 잠자리에 들면
내일 또 사장님 볼 생각에 무서워서 잠을 못자요. 이번 주 내내 설쳤어요.
사무실에서는 하루종일 사장님 빨리 나가시기만을 빌어요. 아님 안 오시기를.
한편으로는 이런게 원래 사회인데 뭘 모르고 징징대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만 나오자니 제 통장이나 다른 맡기신 것들이 생각나 너무 멀리 왔나 싶기도 하고요.
직장다니시는 분들 생각이나 경험?? 이런것들을 듣고 싶어요. 저한테 도움이 될지 모르잖아요.
조언 같은 것 좀 해주세요. 절실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