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 초보 토커입니다.
오늘도 여김없이 다른 님들이 쓰신 글을 읽으며 공감하고 웃다가
예전의 제 경험이 생각나서 써볼렵니다.
진짜 오래전이네요.ㅋㅋ![]()
이모와 사촌 여동생, 엄마, 나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캐나다로 이민간 외갓집에 한달 정도 놀러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전 초등학교 3학년, 남동생은 1학년, 사촌 여동생은 7살로
나름 전 동생들 사이에서 존경을 받는 그런 위치였답니다.ㅎㅎ
그 날도 어김없이,
동생들이랑 외할머니댁 아파트 뒤의 주차장에서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한참 놀고 있는데, 1층 유닛 한 곳의 창문이 스르륵 열리더니,
왠 동양 꼬마애덜(초등학교 3, 4학년으로 생각되었음)이 우리를 보고 방긋 웃으면서
영어로 뭐라고 하더라구요.
캐나다에서 태어난 중국애들 같았답니다.
남동생과 사촌 여동생은 저를 쿡 쿡 찌르며
"누나, 뭐라는 거야??"![]()
이러는데....당시 기억이 선명하지는 않아도.....
그 상황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것만은 확실합니다.![]()
,,,,,잠시의 침묵 후
전 손가락으로 나와 동생들을 가리키며
영어로 뭐라고 얘기하는 그 녀석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 체
또.박 또.박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Made In Korea!!!!!!!!!"![]()
미친 듯이 웃더군요. ㅜ.ㅜ
전 왜 웃는지도 몰랐습니다.
'저것들이 못 들었나?'싶어서
더욱 크게,
그리고
자신있게
"메.이.드. 인 코.리.아!!!!!!!!!!!!!!!!!!!!!"
를
외쳤던 저!!!!
미친 듯이 쳐웃는 녀석들이 이상하다고
동생들과 욕하던 그 시절.![]()
당시에는 굴욕이었을 망정
지금은 너무나 예쁜 추억이네요.
물론. 지금의 전 made in korea가 아닌 i'm from korea로 대답하는
의젓한 성인이랍니다.ㅎㅎ
^^
읽어주신 분들...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