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라고 글을 시작해야 될 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성심껏 적겠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 진지한 조언 좀 구하고 싶습니다.
*문제의 발달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예전에 만나던 사람을 밤에 데리러 갔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까마득히 모르고 자고 있었습니다. 전 사람을 데리러 간 다른 마음 같은 거는 없었습니다. 진실입니다. 다만 그 친구가 직장생활에 힘겨운지 술이 취해서 연락이 왔길래, 택시태워서 집에 바래다 주고 전 바로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 집에서는 애가 술 마시고 밤 늦게까지 연락이 안되니 난리가 난 모양 같았습니다. 부모님이 집 앞에 내려와 계실 정도였으니깐요. 그래서 저 멀리서 그 친구 택시내려주고 전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고 그 다음날 ‘어젯밤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문자 받고 다른 연락 일절 없었습니다. 저도 제 옆에 있는 여자친구 두고 그 사람이랑 다시 어쩌겠다는 그런 마음 추호에도 없었고요. 여기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여자친구 어떠케어떠케 제 전화기 보다가 그 문자 보고 질겁을 했습니다. 당연히 저라도 그렇게 했을테구요, 설상가상으로 전에 그 사람 연락 온 거 전에도 몇 번 본적이 있었거든요, 그거 본 순간 눈물 흘리기 시작해서 이러쿵저러쿵 해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직장이 창원인지라 부산서 매일 출퇴근 한다고 힘들다던 놈이 그 밤에 그랬으니 얼마나 상처 받았을지....미안합니다 진심으로.
*현상황
제 친구들도 다들 그럽니다. 제가 잘못한 거라고, 아무리 니가 그런 마음으로 나간 게 아니더라도 애시당초 그런 일은 하지 말아야 했다고. 저도 시인합니다. 백번 제가 잘 못했습니다. 그치만 지금 이 여자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진실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 일 있고 창원에서 밤에 택시타고 부산 간적도 있었고, 주말에 억지로 몇 번 만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하도하도 우겨서 안 보기로 해노코 힘겹게 몇 번 만났습니다. 잘못한 남자 입장이라 그런지 저는 어떻게서든 되돌리겠다고 선전포고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하고자 하는데, 여자친구 마음이 쉽게 열리는 거 같지 않습니다. 억지로 만나서는 가벼운 스킨쉽도 하고 억지(?)뽀뽀도 하고 그랬습니다. 여자친구는 다시 만나게 된다면 서로에게 더 지칠꺼라고 그만하자고 합니다. 이 나이 먹고 네이버 지식인 같은 곳 보니깐, 떠난 여자 마음 돌리기 쉽지 않다, 잊는게 약이다, 세상에 여자는 많다, 이런류의 답변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제가 묻고 싶은 바는 시간이 걸리더라고 제가 더 힘들더라도 제 잘못으로 인해 소원해진 이 관계를 되돌릴 수 있는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저도 남자인지라 여자의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어떤 방향의 노력을 해야하는지, 정말 제 진심을 보여주려면 어떡해야하는지,
물론 지금 이 글을 타임컨슈밍이라고 넘길 수도 있지만, 절실합니다. 이 사람이,,
제 상황에 어울리는 조언 좀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