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가 되고 싶다고 하니까 ...
ㄴㄴ
|2011.11.10 15:54
조회 44,107 |추천 9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힘들게 알바 하면서 부모님 도움 조금 받고 대학나오고 계속 사회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저번 다니는 회사는 진짜 아침 부터 저녁까지 일만하고 쉬는날도 없이. 회사 다니면서 너무 힘들어서 몸살이 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아프다고 빠지기도 한두번이지 눈치 보이고몸만 힘든게 아니라 직장에서 스트레스도 너무 지겨워요. 상사들 눈치보랴 실수라도 하면 내가 애도 아닌데 엄청 혼나고.그렇다고 돈도 많이 번것도 아니에요. 일만 죽어라 쉬지도 못하고 하는데 월급은 쥐꼬리..결혼할 남친이 있는데 남친은 힘들어도 계속 일하라고 하는데 2년정도 일했는데 더이상 못할꺼 같고 이대로 계속 일한다고 생각하니 깜깜해서 그만 두었습니다.(남친은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과장입니다)전 밖에서 일하고 그러는 성향은 아닌것 같아요.남친한테 결혼하면 집에서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밖에서 일하다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그래서요. 저는 남자가 여자가 주부하겠다고 하면서 남자 내조하면서 살면 좋아라 할줄 알았는데 남친반응은 반대더라고요.전업주부 한다고 하니까 짜증내면서 왜 그러냐고 자기는 싫다고 하네요. 뻔히 일하면서 제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 알면서도 그러니까 좀 섭섭했어요.결혼하면 남친이 가장이 될건데 가장의 역활은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것 아닌가요?제생각은 남친은 제가 살림 해본적도 없고 청소도 요리도 남친이 더 잘하니까 그러는것 같은데 그것 하면서 늘고 배우면서 하면 되는것 아닌가요?사회에서 취업도 힘들고 취업한다 한들 일하는게 너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그래서 전 결혼하고 나서도 이짓은 오래 못할꺼 같아요.
- 베플ㅇㅇ|2011.11.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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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게 바로 취집 이라고 하는겁니다... 여자들 망신 시키지 마세요.. 님같은 여자들 떄문에 나머지 여자들도 기생충이다 취집녀다 하면서 욕먹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밖에서 일하는것도 힘들다고 못한다는 사람이 살림은 잘하겠어요? 그것도 힘들면 때려 치고 뭐 하시려고요? 전업주부가 좋은것 같아요?? 전업주부는 일만 죽어라 하고 아무한테도 인정도 못받고 인정은 받기는 커녕 무시받기 일수에요. 나쁜 시댁 만나면 며느리가 전업주부이면 좋은 만만한 먹잇감이죠. 남편한테 경제적으로 의존할수록 자기 자신은 없어지고 나중에 이런게 애한테 집착으로 곧 극성엄마로 애들을 잡게 되죠. 최소한 밖에서 일하면 일한 보상을 받게 되고 돈을 버니까 어느정도 힘이 있는겁니다. 왜 며느리들이 무시당하는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선 $$ -- 이 돈이 힘이에요. 그리고 님같은 여자들 때문에 열심히 일해보려고 사회에 진출하려는 여자들마저 피해를 보게 됩니다.어떻게 피해를 보냐고요?? 님같이 일 힘들다고 그만두고 취집하려고 하니까 회사들은"여자들은 좀 힘들면 일 그만두려고 하는구나. 시집이나 가려고 하는구나. 여자들은 책임감이 남자들보다 부족하구나" 이런 이미지가 생겨서 여자들 취업이 어려운거에요. 회사에서 책임감이 가장중요한것 모르세요? 취업해도 연봉도 낮고 승진도 안되고.. 님같은 여자들 많이 봤습니다. 님들의 그런 마인드 때문에 엄한 여자들마저 피해 보게 되는겁니다!!! 솔직히 님과 남친처럼 똑같은 회사를 다니는데 누구는 힘들다고 그만두고 시집갈 생각하고 누구는 계속 일하고... 비교되지 않나요?? 이런 작은 비교때문에 회사에서 여자들의 나쁜 이미지만 쌓이는거고 님 하나 때문에 수많은 여자들 마저 피해를 봐요!님같은 여자들 가부장적인것 싫어하죠? 근데 우습게도 가부장적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메인 원인중 하나는 남자가 아니라 님같은 여자들 때문이라는것... 가장 = 남자 여자 = 주부 이런 마인드가 있고 스스로 전업주부로 "취집" 하려는게 가부장적인 시스템을 스스로 부추기고 있는겁니다. 생각이 있으면 생각을 해보세요. 어떻게 보면 님 남친은 가부장적인것이 아닌 현대식 마인드로 살려고 하는데 님이 스스로 가부장적인것으로 가려고 하니 나원 참~ 꼭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가부장적이다, 남편 살림 안도와 준다 시댁이 무시한다느니 그러죠. 다 지가 원인제공 해놓고서!
- 베플ㅡㅡ;;고만...|2011.1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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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남친이 자긴 사회생활이 안 맞는거 같다.. 집에서 외조할테니 돈벌어와라 하면 님 기분은 어떨거 같음?? 만약 님이 결혼을 안하고 현재 솔로라면 그렇게 선뜻 회사 그만둘수 있나요?? 아랫분 말대로 그게 바로 취집임.. ㅡㅡ;; 같은 여자라도 진심 창피함.. 자기 몸 하나 건사 못하면서 앞으로 애 낳고 가정은 어찌 유지할 생각임?? 남자한테 의지하고 기대려하지말고 좀 독립적으로 삽시다.
- 베플헉|2011.11.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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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애들, 남자가 ok해서 직장 관두고 집에있으면 주부로서 살림을 또 똑부러지게 하는게 아니라 아침에 신랑 나가는것도 못챙기고 빨래며 청소며 가사분담 운운하고 락앤락통 두고 밥먹으라고 해놓고 맨날 늘어져 있을것 같아. 직장생활을 저렇게 묘사해논거 보니까 그냥 힘든거 못참고 잘 툴툴대고 천성이 게으른타입... 요즘 이런애들이 넘 많아서 신입 뽑아놓으면 별별 황당한 모양을 다 본다고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