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훈훈한 택시기사님 얘기

한성룡 |2011.11.11 23:04
조회 99 |추천 3

 

편하게 음슴체로 궈궈

 

술을 거~ 하게 먹고 택시를 잡았음

 

나님 술 취해서 2500원도 안되는 거리를 가달라고 했음.

(사실 도착하니 깨달았음 엄청 가까운 거리를 가달라고 했던걸..ㅡ_-)

 

그런데 기사님께서 요고 하나 드릴게요 하면서 주셨던게

 

기사님께서 직접 지으신 시였음

 

집에 도착하고도, 기사님께서 시하나를 낭독해 주셨음

 

그순간 택시에 클래식 음악 깔리면서 .

 

대박 기사님 무슨 DJ같음

 

나님 남자인데도 완전 멋있었음

 

간지기사님이셨음

 

그러면서 하루에 6개 정도 지으시는데 다 주셨음

 

글구 개 좋은 명언하나 날려주심

 

미국에 펄 뭐시기라는 작자가 있는데.. (코카콜라 직원임)

 

너님들 양해 바랄게요 술먹어서 기억도 안남 펄... 뭐였는뎈

 

그 양반이랑 동기랑 같이 입사를 해서 청소, 자질구레 한것을 다 하고 다녔음

 

근데 그양반이 항상 입에 "감사합니다" 라고 붙이고 다님

 

결국 그양반이 조기진급 팍팍

 

지금 대박인 사람임

 

그러면서 기사님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항상 하시면 좋은일이 생길거에요

 

라고 하는데 완전 폭풍 간지였음

 

그 순간 택시아져씨랑 나님이랑 눈 마주쳐서 서로 감사합니다 라고 함ㅋㅋㅋㅋ

 

내가 받은 시 몇장 올려봄ㅋㅋ

 

춘천에서 택시타는 너님들 꼭 이분 만나길 바라겠음

 

정말 최고임

 

그중에서 조금 웃긴 시 여기다 적어봄

(솔직히 순수하게 봐야하는데 난 조금 웃겼음ㅋㅋㅋ)

 

제목 : 옥수수 사랑

 

한 동네에서

우리는 같이 자라나

해와 달 별을 보며

꿈 이야기로 날이 새는 줄 모르고

밤을 지새웠지요

 

자주 오시는 아저씨

우리 사랑을 알았는지

속이 훤히 다 보이는 옷차림 만들어

가마솥 나란히 눕게 하여

 

그동안 하지못한 나무 장작불 사랑하라고

한참 동안 뜨겁게 푹 달구네요

그 사이 구수한 냄새와 달콤한 맛을

서로 확인 하면서 우리는 정말 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는 분임

 

너님들도 꼭 만나봐요~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