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궈궈
술을 거~ 하게 먹고 택시를 잡았음
나님 술 취해서 2500원도 안되는 거리를 가달라고 했음.
(사실 도착하니 깨달았음 엄청 가까운 거리를 가달라고 했던걸..ㅡ_-)
그런데 기사님께서 요고 하나 드릴게요 하면서 주셨던게
기사님께서 직접 지으신 시였음
집에 도착하고도, 기사님께서 시하나를 낭독해 주셨음
그순간 택시에 클래식 음악 깔리면서 .
대박 기사님 무슨 DJ같음
나님 남자인데도 완전 멋있었음
간지기사님이셨음
그러면서 하루에 6개 정도 지으시는데 다 주셨음
글구 개 좋은 명언하나 날려주심
미국에 펄 뭐시기라는 작자가 있는데.. (코카콜라 직원임)
너님들 양해 바랄게요 술먹어서 기억도 안남 펄... 뭐였는뎈
그 양반이랑 동기랑 같이 입사를 해서 청소, 자질구레 한것을 다 하고 다녔음
근데 그양반이 항상 입에 "감사합니다" 라고 붙이고 다님
결국 그양반이 조기진급 팍팍
지금 대박인 사람임
그러면서 기사님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항상 하시면 좋은일이 생길거에요
라고 하는데 완전 폭풍 간지였음
그 순간 택시아져씨랑 나님이랑 눈 마주쳐서 서로 감사합니다 라고 함ㅋㅋㅋㅋ
내가 받은 시 몇장 올려봄ㅋㅋ
춘천에서 택시타는 너님들 꼭 이분 만나길 바라겠음
정말 최고임
그중에서 조금 웃긴 시 여기다 적어봄
(솔직히 순수하게 봐야하는데 난 조금 웃겼음ㅋㅋㅋ)
제목 : 옥수수 사랑
한 동네에서
우리는 같이 자라나
해와 달 별을 보며
꿈 이야기로 날이 새는 줄 모르고
밤을 지새웠지요
자주 오시는 아저씨
우리 사랑을 알았는지
속이 훤히 다 보이는 옷차림 만들어
가마솥 나란히 눕게 하여
그동안 하지못한 나무 장작불 사랑하라고
한참 동안 뜨겁게 푹 달구네요
그 사이 구수한 냄새와 달콤한 맛을
서로 확인 하면서 우리는 정말 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는 분임
너님들도 꼭 만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