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나이로 20인 대학교 2학년입니다 네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요즘 그냥 좀 힘들어서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봐요
초등학교때 이민을 가서 남친이라고 사귄건 초등학교때뿐이고요 여기선 사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사람에게 쉽게 빠지기도 하지만 한번 좋아하면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그냥 안고 앓아요 별것도 아닌거에 좀 그럴때가 있어서 답답도 하고요 하지만 이번에도 제가 예민한건지 좀 봐주십사 하고 글 올려봅니다 결/시/친 에 맞는 글은 아니지만 보니까 여기서 가장 많이 읽어주시길래.....
이번 8월 말에 드디어 정식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동갑내기고 같은 학교에학교에서 매일 보는 사이입니다
제 남친이 알바하는곳에 친구랑 밥먹으러 갔다가 동갑인거 알고 말놓고 대화하다가 잘통해서 인터넷상으로 처음엔 얘기하다 전번 물어보길래 첨에 안줬는데 얘가 먼저 줘서 카톡도 에드하고 전번도 서로 저장하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전 좀 잘해보려고 했어요 성격도 괜찮은거 같고 키도 크고 여러모로 괜찮아서 대화할때도 좀 호감을 보이는 그런 말투였거든요
하여튼 그날에 저흰 카톡 페북 문자를 동시에 하면서 폭풍얘기를 나눴어요 그 담날부터는 카톡이나 거의 문자로 매일매일 연락을 하게 됬어요 그때 전 투잡을 뛰고 있었어서 그냥 쉬는시간에 걔 문자 온거 체크하는게 낙이되었어요
공교롭게도 친구먹은지 일주일도 안됬었는데 한 3~4일 후에 얘 생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생일날 뭐하냐고~ 그랬더니 여친이랑 보내야지 그러는거에요....정말 좀 충격이랄까. 딱히 여친없다고는 안했는데 있다는 티가 하나도 안났고 저한테 매일 문자하고 그런거에서 전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때 다시 물어볼정도로 좀...네 그랬어요 여친이있는데 왜 지금 나랑 이러고 있는지!
하여튼 아...여친이 있구나 해서 좀 괘씸한것도 있었는데...아 뭐 내가 또 너무 휩쓸렸구나 라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고 친구로 지내야지 했습니다 그 처음 단둘이 만난날 후부터 매일매일 문자는 물론 전화까지 온더군요 매일매일.일하다 쉬는시간이면 전화오거나 전화하라고 하고 저도 그냥 일끝나고 누가 문자해준거 보면 힘나니까 좋아서 문자하고 그랬습니다 이성친구가 하나 더 생긴게 좋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래서 연락 계속 했는데 얘 생일이 지나고서 어쩌다가 밥을 같이 먹게되었어요
한국돈으로 6만원? 조금 미안한것도 있고 저도 낼까 했는데 그냥 생일턱으로 내는거니까 너도 생일날 쏴 그래서 그러겠다고 하고 이게 단둘이 만난 두번째이고요 지금생각해보면 여친도 있는데 친구라고 해도 (겨우 일주일도 안된) 밥값으로 6만원을 쓰나요
곧 저희 학교 다닐 동생한테 캠퍼스 소개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얘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그냥 문자하다가 지금 학교라고 그랬더니 아 그럼 동생이랑 언제 헤어지냐고 자기 좀 보자고 그러더군요 좀 말투가 진지해서 ㅋㅋㅋㅋ도 없고 뭔일인가 화난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동생이랑 헤어지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밥을 먹어야겠다고 해서 가는 버스안에서 기분이 너무 안좋다고 오늘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러는데 무슨 일있냐고 그랬더니 아 넌 눈치를 못채냐 그러길래 그냥 생각나는데로 왜 여친이랑 무슨일있었어? 헤어짐? 그랬더니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그날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를 만나러 온거고요 두번째 만난날만 해도 저한테 여친사진 보여주면서 이쁘지 했던 얘였습니다
얘길 들어보니 여친이랑 나이차이가 무려 6살이나 났었고 회사원인 이 언니랑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고 여친 점심시간에나 잠깐 만나며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얘도 투잡이였거든요 그러다보니 문자나 통화로만 지내고 제대로 데이트한건 손에 꼽을정도로 적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멀어지기도 하고 또 나이차이가 좀 크다보니까 그것도 연상으로 .. 그래서 둘다 헤어지자는 말을 선뜻 못하다가 그날 끝났다고 하네요 한 50일 갔답니다
얘길 들으면서 전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헤어진날 왜 날 만나는지 친구도 많은데 그리고 이런날은 좀더 친한사람들이랑 만나지 않나요 또 남자니까 남자들이랑 좀 풀지 않나요 제가 헤어진 친구들은 봐왔어도 죄다 여자여서 남자를 어떻게 위로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괜찮냐 어떡하냐 계속 이런말만 했던거 같아요
실은 저한테 처음 말하는거거라고 헤어지고 집에 갔다가 너가 캠퍼스라길래 너한테 위로받고 싶어서 만나자 한거라고 그냥 너생각이 나더라 했었어요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군요 스트레스도 풀겸 정말 혼자 있기는 싫고 아직 룸메한테도 말안한 일이고 남들한테 말할 그게 안된다며 기분 정말 꿀꿀하다고 같이 가주겠냐고 하길래 저는 거기서 어떻게 거절을 합니까
그래서 노래방에 같이 갔어요 캔이랑 병맥주 사들고 노래방이 시간이 됬는데 아직 안열었더라고요 그래서 뒷편에서 그냥 둘이 술 마셨습니다 저 술 진짜 못해요 한병에 얼굴 빨개지고 심장뜁니다 근데 얘는 쭉쭉마시대요 하여튼 그냥 별말 없이 술마시다가 전 좀 알딸딸해지고 취할정도에 가서 집에는 못가겠고
다른 노래방을 가자 해서 택시를 불렀습니다 노래방앞에서 택시 기다리면서 앉아있었는데 저는 머리도 아프고 취하기도 해서 고개 푹숙이고 있었어요 제가 술먹으면 온몸이 빨개지고 진짜 열 많이 나거든요 걔 팔이 옆에 있길래 차가워서 얼굴 좀 댔어요 네...좀 그런행동일진 몰라요 근데 어쩌다보니까 그러고 있더라고요 그랬더니 남친이 너 아무남자팔에다가 얼굴 갖다대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전 아니라고 하고 뭐 그런 이상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어요
근데 그때 저를 좋아해주는 연하인 남자가 있었어요 문자도 하고 근데 전 그냥 동생으로 연락하는 걔한테 문자 온거 보고 (제가 이 동생에 대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남친한테 말한적이 있었거든요) 갑자기 너 얘한테 문자해서 맘 접으라고 해 너 남친있다고 그러는거에요 전 첨에 잘 못알아듣고 남친도 없는데 거짓말하면 금방 들통나고 얘만 더 상처입는다 그랬어요 근데 그럼 그 남친이 자기라고 하라고 하는거에요 돌려서 사귀자고 말하는거 아무리 술이 들어가도 이런얘기를 못알아들을리는 없지만 전 못알아들은척 했어요 뭐라고 답할지를 몰라서
솔직히 친구로 지냈지만 그런 감정이 아예없다고 할순 없었어요 하지만 여친있는 애니까 그냥 정말 아무것도 안했었거든요 근데 여친이랑 헤어진 그 당일 저한테 그런 소리를 하고 있는 얘가 마냥 순수한 감정으로 그러는거 같다고 확신이 안들더라고요 정말 그렇잖아요...상황이
그때 택시가 왔고 택시안에서도 계속 돌려서 말하더라고요 노래방가서도 그랬고요 전 좀 있다가 물어보면 안되겠냐고 지금 상황이 좀 그렇지 않느냐 너 오늘 깨졌는데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겠냐고 그리고 지금 나 술가서 좀 제대로 답할 그게 안된다 했는데 나중에 술도 다 깨고 노래방안에 단둘이 있고 하다보니까 직접적으로 한번 물어보더라고요 사귀자고.
그래서 전 넌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이 들것같냐 우리 친구먹은지도 일주일 좀 넘었다 단둘이 만난건 오늘 겨우 세번째고 넌 오늘 여친이랑 깨졌다 내가 여친이랑 깨지고 바로 좋아질수도 없는거고 어떻게 보면 너가 헤어져서 기분탓에 나랑 사귀자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 외로운거 싫어서 견뎌볼라고 나 데리고 이러는거 같기도 하다는 식으로 솔직히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냥 제가 좋대요 여친이랑은 조금 전부터 이미 소홀해진 사이였고 말만 사귀는거였지 저랑 연락을 더 자주했고 맞기도 저랑 더 잘맞으며 절대 오늘 헤어져서 너데리고 이러는거 아니라고 좋아하는 감정은 진실됬고 나도 솔직히 오늘 이렇게 물어보기 그랬다 상황이 너무 아니니까 근데 지금 물어보고싶었고 너랑 사귀고 싶다 나중에 지나면 못 물어볼것 같다 지금 답해라 하니까 전 어쩌다보니 알겠다고 답해버렸고 노래방을 나오는 순간부터 저흰 사귀는거였습니다
제게 나이 20이 되어서 진정한 첫 첫 남친이 생긴거죠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여친이라고 불러주는거 모닝콜 그리고 잘때 잘자라고 전화해주는거
남친은 처음에 사귀기로 하고부터 한달간은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진 말자 했어요 이해됬습니다 그렇잖아요 여친이랑 깨진지 얼마 안된것도 아니고 바로 사겼는데 그래서 저도 정말 이건 백번 이해했습니다 좀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하여튼 그냥 그렇게 첫 데이트도 해보고 같이 영화도 보고 손 잡고 돌아도 다녀보고 했어요
그냥 남친이 생긴다는게 이런거구나 너무 좋았고 날 좋아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있다는게 저만의 비밀을 가진듯한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선 첫 남친인데 세상에 한달동안 알릴수없다는게 너무나 답답했어요 연애중이라고 말하지도 같이 사진찍어서 올리는것도 남친있다는 티도 못내고 왜인지 다 알면서도 왠지 저 자체를 숨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말해봤습니다 좀 그렇다고...너 이해하고 너 욕먹을거 다 아는데도 난 좀 속상하기도 하다 남의 눈이 그렇게 두렵냐 널 정말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욕하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을까 라고 말했더니 신경안쓴대요 그니까 학교에서 손도 잡고 다니고 하겠다고 너가 싫다면 그래야겠지 하면서 그래서 개학하고 손도 잡고 다니고 했는데 중요한건 남친은 누굴 보면 가서 인사하고 얘기를 나눠야합니다그냥 인사만 하고 나중에 안부를 물을수도 있는데 꼭 대화를 해요 문제는 그럴때 누굴볼때마다
제손을 놓습니다........
손을 잡고있어도 뻘쭘할 상황에 손도 놓을뿐더러 소개나 인사를 시켜주지도 않아요 여자입장에서 정말 너무 그런거 있죠....그래도 첨에는 이해했습니다 아직은 그러니까 근데 한달후에도 계속 그러니까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지는 그런걸 느꼈어요 제가 여친으로 창피한가요? 이제 볼사람 다 봐서 모르는 사람도 없고 숨길이유도 없는데 신경안쓴다더니 왜 자꾸 손을 놓는지..그러면 전 뒤에 그냥 서있습니다 소개도 안시켜주는데...싾이고 싾이고 싾여서 말했어요
너 이러는거 나 비참하게 만든다 이제 모르는 사람도 없고 굳이 손을 놔야하냐 너가 날 여친이라고 소개도 안시켜주고 난 그냥 뒤에 뻘쭘하고 서있어야 한다 내가 너 여친인데 왜 이런걸 느껴야 하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원래 그런데요 전여친도 여태 사귀는 모든 사람들이랑 밖에서 손잡고 그런거 잘 안했어고 그냥 아는 사람만나면 저절로 놔진다고 그렇지만 너랑은 많이 노력하는거고 그래서 캠퍼스에서도 손잡고 다니는거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노력하겠다는 남친한테 뭐라고 하나요 그냥 믿었죠
저는 집이 멀어요 버스로 한시간 넘게 걸려서 통학합니다 남친은 학교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살고요 그래서 보통은 수업이 1시나 2시에 끝나서 남친집에 가서 밥해먹거나 놀고 컴퓨터 하고 공부하고 그럽니다 과목도 하나 같이 들어서 그거 시험있으면 공부 같이 하고 뭐...
그래서 수업이 전 1시에 끝나도 남친이랑 있다가 한 10시에 나옵니다 집에 가려고 초기에는 매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줬어요 욕심같아선 집에 데려다 달라 하고 싶지만 너무 멀잖아요 학교 안다닐때 첫 데잇 하고 딱 한번 데려다 준적 있어요 집까지. 여태까지도 그 딱 한번밖에 없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 2분밖에 안걸려요 남친집에서 정말 내려와서 코앞입니다 항상 같이 내려와서 버스올때까지 기다려주고 안아주고 태워서 보내줬습니다
근데 요즘에 남친이 변해갑니다...
백일을 한달도 안남기고 있어요 이쯤 권태기가 온다고 하던데 전 첫 남친이기도 하니까 얘가 변해가는걸 보면서 너무 속상합니다 남친인데 내 남자때문에 제가 우는게 너무 싫어요 저 상처잘받고 조그만거에 쉽게 그래요 물론 앞에서 운적 없습니다 친구한테 전화해서 진상으로 우는것도 아니에요 가끔씩 그냥 저혼자 서운하고 그래서 눈물이 나요 왜 내가 썸남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남자친구때문에 울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전에는 모닝콜 하루도 빠짐없이 했습니다 제가 잠이 많아서 매일매일 깨워줬어요 제 방에서 폰이 잘 안터져서 못받을때도 있어가지고 받을때까지 막 40번도 넘게 걸어주고 제가 잠이 많으니까 전화 받고 일어난다고 하고도 바로 자는걸 알고는 좀있다가 또 걸어주고...
제가 폰을 대학들어가서야 갖게되어서 가끔씩은 집에 두고 다녀도 별 지장이 없고 큰 불편함을 못느낄때가 있어요 충전도 잘 안하고 다녀요 요즘은 남친이 있으니까 연락하려고 그런건 없지만 어쩔때 폰 체크를 안하다가 하면 적어도 3-4통은 남친한테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일가면 일간다 일끝났으면 끝났다 밥먹는다 뭐한다 제가 답장이 없으면 연락좀.... 이라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잘때도 제가 집에 도착한걸 확인하고 자기전에 문자를 하라고 합니다 잘준비 다하고 문자 하면 어김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그저 잘자라고 말하려고 전화해줬어요 전화를 하도 많이 해서 보통 많아야 3만원 나오던 제 폰요금이 13만원이 나왔네요
근데 이제는......하아 정말 한숨만 나오고 .... 버스정류장 안데려다 줍니다 집에서 엘레베이터 앞까지만 나오고요 잘가라는 소리? 안아주지도 않아요
저희사는곳 정말 춥습니다 혼자 버스타러 깜깜한 밤에 가는거 서러워요 이제 손도 안잡습니다 제가 티 내야지 잡고 저도 자존심에 티도 잘 안내요 문자...전화....
모닝콜 없고 잘때 문자하라는 소리도 안하고 잔다고 문자 하면 응 잘자~ 문자 한통입니다 요즘에는 정말 하루종일 문자 한통 없습니다 오죽하면 랩 같이 하는 파트너가 숙제 물어보는 문자가 더 많습니다
남친이잖아요....남자친구요 애인입니다 투잡에서 하나로 줄였고 일주일에 한두번 일하지만 정말 일하고 문자 체크했을때 문자 없으면 너무나 힘이 쭉쭉 빠집니다 쉬는시간 15분에도 전에는 전화해주고 다음 쉬는시간 언제냐고 아직 아니냐고 문자 2-3개씩 보냈는데 이젠 끝나도 끝났냐는 문자 한통도 없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그냥 상식적으로 만나는거 같다는 느낌?전에 느꼈던 잘맞는다는 그런것도 사귀고 보니 그렇지만은 않았어요 하지만 사귀면서 점점 좋아진건 사실이고 아직 어리고 동갑이니까 너무 편해지고 해서 매너나 그런거 잘 안해줘도 이해했습니다
근데 여친한테 문자할 1분의 여유는 없나요전 너무 답답하고 화도 나고 자존심도 상하고 슬프고 속상하고 그럽니다 요즘
말해봤어요 처음에 문자도 안하고 그럴때 보자마자 어떻게 연락을 안하냐 어쩜 랩파트너랑 너보다 문자를 더 많이 한다 그랬더니 공부하느라 그랬다고.....거기다가 제가 뭐라고 하나요 그렇다고 무작정 연락 오기만을 기다린건 아닙니다 제가 선문자 당연히 하죠 근데 답장도 바로바로 안하고 이젠 전화 아예 안해요
뭐가 문제인가요....전 남친이 너무나도 변한거 같은데 못느끼나봅니다 자신은 싸운것도 뭔 일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어느날부터 점점 주는 남친의 연락 바람피는거 같진 않아요 하지만 마음 한켠엔 항상 불안하긴 합니다 전여친이랑도 사귀는중에 저랑 연락 매일하고 그랬으니까 이제와서 저랑 사귀는중에 다른여자랑 그렇지 않으리라고 확신 못하니까요 전 남친 믿습니다 그러고 싶고요 근데.....휴
정말 너무나도 사소한거겠죠근데 더이상 연락도 안하고 안아주지도 손을 잡지도 않는 남친이....절 매일 울립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너무 신경쓰이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잘사귀고 싶었는데 첫 남친이라 오래가고 싶었는데 헤어질까 하루에도 몇십번씩 생각합니다
요즘은 계속 그랬어요 제가 하도 연락 안되니까 전화하면 잤다 공부했다 폰 체크 안했다 라는 말뿐이고요 하지만 거짓말같진 않아요 남친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는 아니까...
몇일전에 조금 진지하게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너 연락도 안하고 요즘 난 네 안중에 없다고 날 좋아하긴 하냐고 문자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닌데 그냥 집에가서 공부 하다가 자라고 (시험을 앞두고 있었습니다)우리 둘다 지금 이럴때 아니고 공부하고 지금은 할수 있는게 없으니 이런얘기는 얼굴 보고 하는거라고 ...
저 그날 공부 하나도 못했습니다 신경이 너무 쓰여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서...다음날 남친집에 갔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 데릴러 오긴했는데 손 안잡고 뭐 너무 어색하다 싶을정도로 그래서 뒤에서 걸었는데도 안돌아보고 혼자 가더라고요 정말 그자리에서 울뻔했습니다 꾹 참았어요
집에 올라가서 자 이제 말해줘 얼굴보니까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아무것도 모르는냥 "뭘"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문자로 한얘기 마저 하자고 날 좋아하긴 하냐고 그랬더니 책상에 가서 앉더니 지금 그 얘기 해야되냐고 공부해야되지 않냐고 (시험 바로 전날이였습니다) 난 이것때문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일도 제대로 못하고 공부는 하나도 못했다 말하고 계속 서있었습니다 남친은 공부하려고 하고 전 뒤에서 그냥 서있었어요 뒤돌아서 얘기할때까지 그랬더니 한참 있다가 와서 앉으라고 하더니 마주 보고 앉았습니다
내가 이런거 표현하는거 잘 못하는거 알잖아 내 룸메는 여친에 죽고 못살고 엄청 잘해주는데 난 못그래 그냥 내가 원래 이래 너가 상처받고 그러는거 다 아는데 잘 안되고 노력은 하고 있어
이렇게 말했어요 전 얘가 표현같은거 이벤트 잘 못하는거 압니다 (제 생일때도 그것때문에 전날 엄청 울었구요 생일날은 좋게 끝나서 글에는 안쓰지만)근데 여태 안해온게 아니라 계속 하던걸 안하니까 변했다고 느끼는거 아닙니까....계속 연락을 잘 안해오고 모닝콜도 잘자란 말도 마중도 안아주는것도 안해왔으면 뭐라고 합니까..근데 하다가 갑자기 안하니까 제가 더 속상한거잖아요
그래서 날 아직도 좋아하냐고 물었어요
남친은 아직까지는 내가 더 노력할꺼라고 너도 앞으로 계속 상처 받을것 같으면 여기서 그만하면 되겠지만 노력해보겠다고
이렇게 끝나고 전 받아드리고 풀었습니다 조금 서먹한게 있었지만 다시 전처럼 돌아간거 같았어요 근데 남친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는 연락 또 안되고 똑같았습니다저희 사이만 다시 편해진것 뿐이지 문자전화 그런거 변한게 없었습니다
오늘은 학교가 없어서 바쁜것도 아니니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11시 반이 되도록 없길래 제가 먼저 전화했습니다 요즘은 계속 기다리다 지친 제가 먼저 연락합니다 항상했더니 이제 일어났다네요 랩리포트 쓰느라 어제 새벽 4시에 자서 그랬다는데 어쩌겠어요 ... 또 숙제 해야하는거 있어서 숙제할거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그럼 좀 쉬다 숙제해~ 하고 끊었는데 그후로 문자는 커녕 아무런 연락이 한통도 없었어요
폰만 자꾸 쳐다보며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너무 싫어서 배터리를 빼서 딴데 둿습니다 진짜 온 신경은 배터리에 가있는데 꾹 참고 차라리 잤어요 자고 일어나서 체크했더니...단한통도. 오늘 남친 일하는 날입니다 아무리 숙제나 그런거 하느라 바뻐도 일하러 갈때 버스타고 갈때 그 20분동안 안바쁘잖아요 항상 일하러 갈때 일하러 간다 버스다 뭐다 문자했던거 이제 없습니다
간추린 얘기는
남친은 동갑이고 전여친이랑 헤어지던날 저랑 사귀게 되어서 백일 거의 앞두고 있고요 사귈때는 사람들의 말말말이 걱정되서 남친은 숨기자고 했고 그후로 누굴 보면 절 소개시키기는 커녕 잡고 있던 손도 놓고 그랬지만문자도 해주고 전화로 깨워주고 재워주고 바래다주고 그랬어요하지만 요즘 남친이 계속 하던 모닝콜이나 전화 문자 일절 안하고 해봐야 하루에 한통 하고요 학교에서 매일 보고 남친집에가서 있고 하지만 요즘은 상식적으로 만나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선문자 전화를 해도 항상 공부다 뭐다 하고 같이 있을때는 아무 문제 없는거 같은데 연락도 관심도 너무나 전에 비해 변한거 같아 매일 전 속상해서 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가 너무 이러는건 가요 남친 맘은 떠난건가요 (근데 만나서 보면 딱히 그런거 같진 않지만)너무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첫남친이라 축하해준 친구들한테 잘못지낸다고 티 내기 너무 싫어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혼자 앓고 있네요 끙끙....근데 첫남친이고 한 제 입장에서 요즘 힘듭니다 시험기간 다가오는데 아무것도 못하겠고 얼마전에 얘기 끝냈는데 또 불거나오면 결국에 그냥 헤어질거 같아 혼자 참고 있어요 왜이렇게 무심해진걸까요 남친은....이렇게 가는게 과연 좋은답일까요 남친이랑의 모든게 익숙해져서 지금 헤어지면 너무 외롭고 혼자일것만 같고 그리워질거 같아 참고있는중입니다
도와주세요
악플이나 안좋은 소리는 참아주시면 안될까요 안그래도 힘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