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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내 토끼다 3탄 (사진 有)

청심환 |2011.11.15 09:53
조회 191,352 |추천 297

 

안녕하세요

 

날씨가 다소 말고 겁나 쌀쌀한 아침에 출근들은 다들 잘 하셨나요

 

저를 기억하시려는 분이 있으시려나 몇달전 토끼로 톡이 된 그 여자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의 유일한 귀염둥이,

7형제중 둘째로 태어났었던 토끼 "밀리"를 소개해볼까 해요

 

외눈박이 엄마토끼와 이쁘디이쁜 나머지 토끼는 고향에 전부 내려가있고,

그럼 너무 적적한 저는 한마리를 남겨두었는데

 

그 토끼가 바로 "밀리".

 

풀밭에서 뛰어놀게 하기 위한 바깥 나들이

 

 

 

토끼들을 고향에 내려놓고 오던날 아쉬워서 한컷

엄마토끼와 셋째토끼

 

 

 

 

사실 셋째토끼가 체구도 더 자그만하고

생김새도 이쁘고 귀여워서 남겨둘까 했는데

도도의 극치 존재라, 절 너무 쌩까요.. 버르장머리말고 버르장발이 없어요

그래서

만만한 "밀리" 가 제 곁에 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이런 자세로 토끼의 근엄함을 자랑하곤 하죠

 

 

 

 이건 편안히 자빠져서 절 관찰하는 자세입니다.

 

 

 

 이것또한, 절 깔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자세의 일종인데요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말짓이란 말짓은 다하고 

두루말이 휴지 다 풀어놓고, 옷 갉아서 빵꾸내놓고

신발 앞코 다 물어뜯고, 휴지통 뒤져서 엎어놓고

책장에 있는 물건같은거 끄집어놓고

 

 

그래서

전 사랑스러운 "밀리"를 집 밖으로 추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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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문앞에서  전혀 개의치 않고 이러고 있어요

 

 

원래 토끼는 물 닿는걸 싫어한다고 아는데

욕실 문만 열리면 왜이렇게 뿡야뿡야 뛰어와서 욕실을 휘젓고 다니는지 원..

 

 

물론 저번에 글 올렸을 때와 텀을 약간 가진 이 몇달 사이에

키보드도 두번 바꿨구요 (선을 다 갉갉갉)

마우스도 한번 바꿨어요!

타자감이 아주 원더풀 하고 마우스 그립감도 아주 그레이트 합니다.

 

 

 

 

 

이날은 제가 밀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가

집 키를 잃어버려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공원에서 DMB를 보며 초저녁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한, 즐거웠던 그날이었..

집은 열쇠공 아저씨 불러서 땄어요

요즘은 휴대폰이 인터넷도 검색되고 이러니까 참 편한세상

 

뭐 제동생은 제 휴대폰보고 똥폰이라고 하지만

카톡되면 다 좋은 폰 아닌가요.

지는 뭐 휴대폰이 로보트102단 변신이라도 되나

 

 

 

 

 

다음 사진은 혐짤입니다

 

제 족손이요 족발말고 족손

아니다 족팔인가

 

 

 

여튼 저 "밀리" 냔이 긁었어요

여기저기 긁힌자국

 

잠깐 아프고 마는 거니까 는 무슨 개뿔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으묘..

하지만 사랑스런 "밀리"가 저지른 짓거리니까 이해..를 무슨 진짜 아오

궁뎅이 발로 빵 차서 저 아파트까지 날려버릴까 생각도 하구요

 

 

진짜 그때의 제 기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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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하루 밥 안줘버릴까 생각도.. 가끔 합니다.

이 집구석에서 토끼녀석이랑 둘이서 서열다툼하는것도 웃기고 해서

일단 돼지가 토끼는 이기지 않나요?

제가 돼.. 아닙니다

 

 

 

 

돼지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도리도리

 

 

 

 

 

 

일단 사진은 제가 아님 

밀리와 함께 시원한 월미도의 바람을 맞으러 고고씽

사람들이 다 신기해 하더군요

개는 데리고 산책 자주 오던데 토끼는 뭥미 라는 눈빛으로 바라보심

 

 

 

 

 

지금도 고양이랑 헷갈려 하시는분들이 계세요

고양이는 이렇게 생김

 

이건 제가 잠시 키우던 고양이 "파쵸"인데

고양이랑 토끼랑 둘이 서로 쳐다보고 둘다 화들짝 놀래서 도망가고

 

집앞 공원에서 밀리가 모래 땅을 막 파고 있는데

고양이가 슬금슬금 오더니 둘이 머리 맞대고 같이 땅 파던 ㅋㅋ

 

 

 

 

돼지야 나를 꺼내다오

아무리 말썽부려도 맘이 약해질수 밖에 없는 저런 아련한 눈빛

망할 년

 

 

가급적 토끼가 풀밭에서 산책을 많이 할 수 있게

자주 데리고 나가는 편이에요

너무 집안이나 케이지

 

 안에만 있으면 갑갑할까 봐서

 

 

 

 

 

좋아하는 자리

푹신푹신

그래서 난 밀리 니가 곰돌이 저 리본 다 찢어놨을때도

군소리 없이 걍 버렸다.

곰돌이 지금은 운동화 끈 리본 매고 있어.

 

 

 

 

 

살짝 제가 딴짓하고 있으면

어느새 귀신같이 사료 봉지 찾아내고

정말 그 안으로 흡입당해 빨려들어갈 기세

 

 

 

밀리가 젤 귀여운건

외출하고 돌아왔을때 정말 자기가 개 인것마냥

제 뒤를 졸졸 따라다녀요

물론 밥 주고 나면 바로 모른체 하지만~

화장실에도 제가 들어갔다 나오면 문앞에서 물끄러미 기다리고 있고

 

참 기특한게 풀어놔도 똥을 한군데다만 집중적으로 싸질러놔서

예전보다는 치우기 수월하다는것!

 

 

예전 글에 급수기 설치 해야된다, 건초를 더 먹여야 한다

이래서 급수기도 케이지에 달아놨고, 건초를 주식형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히히

 

 

겨울이 다가오니까

털갈이를 하는지 요새 털이 좀 많이 빠지네요

휴휴 털 빗질도 좀 해주고 치우는데 힘들 ㅋㅋ

 

 

 

 

 

전 이만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뿅

 

 

 

 

 

 

 

 

 

 

 

 

 

 

 

 

 

 

 

 

 

 

 

추천수297
반대수22
베플동물판!|2011.11.17 09:35
동물판 좋으신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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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서상희|2011.11.17 10:28
우리집 토끼 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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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짤랑이|2011.11.17 09:33
동물판 너무좋다 추천! _ 톡된거이제봣다아싸♥ 대세를따라 집장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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