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아버님이 재혼하시는 분이 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해요

아몬드 |2011.11.28 18:56
조회 13,208 |추천 4

 

 

올해로 결혼 7년차인 평범한 직장맘이에요

제 남편은 홀 시아버지 밑에서 자랐거든요

결혼할때 시아버지가 저한테 홀아비 밑에서 자란 부족한 아들이랑 결혼결심해줘서

고맙다고 눈물 보이셨거든요

저도 그런 시아버님 많이 챙겨드리고싶어서 남편이랑 결혼생활 시작할때부터

일부러 시아버님 집 근처에다가 집 얻었구요

결혼생활하면서 시아버님이랑 정말 딸 처럼 잘 지냈고 지금은 아버님 이렇게 부르지않고

아빠 이렇게 불러요

아빠라고 부른다고해서 건방지게 반말 막 하는건 아니에요...

 

근데 1년 전부터 시아버님이 만나시는 분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나이 먹어서 무슨 재혼이고 연애라고 할지도 모르지만은 좋은사람 나타나서

길었던 홀아비 생활 그만두고 저희 부부처럼 남은인생 잘 살고싶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시아버지 정말 돌아가시는 날까지 외롭게 생활하시는거 보다는 재혼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시아버지 재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밀어드렸어요

그러다 얼마전부터 시어머니 되실분 만났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저를 자꾸 힘들게 해요...

 

집에 식사드시러 오실때면은 저한테 연락하셔서 먹고싶은거 말씀하시면서

만들어 놓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막상 식사하러 오시면은 국이짜다 밥이질다 반찬이형편없다

이러면서 남편이랑 시아버님 앞에서 대놓고 한소리 하세요

물론 남편이랑 시아버님이 나중에 고생했다고 아직 우리가 불편해서 그러시는거라고

저보고 조금만 이해해주면은 고맙겠다고 말씀해요

 

또 주말이나 제 시간이 여유로울때 본인 집 청소해달라고 저를 부르셔요

청소하러 가면은 얼마나 청소할게 많은지

산더미 같은 설거지 굴러다니는 먼지 빨래.....

그리고 일주일 정도 드실 밑반찬까지 해놓으라고 하세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저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안일 해주시는 도우미 부르시게

돈 드릴테니까 도우미 부르시라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시아버님한테 제가 막 소리지르면서 내가 당신 집안일 해주는 사람인줄 아냐고

험한소리했다고 그렇게 말하신거에요....

물론 시아버님은 반신반의 하셨지만 저 그날 시아버님한테 한마디 들었어요...

 

그리고 제 물건들 가방이나 귀걸이 이런거 막 빌려달라 하시고 가지고 가져서

본인 물건처럼 막 쓰시고 돌려주시지도 않아요

돌려달라고 정말 10도 넘게 말했지만 말할때마다 되려 짜증 부리시면서

어차피 니가 내 며느리될건데 며느리 물건 쓰는것도 눈치봐야하는거냐면서

시아버님한테 저를 이상한 며느리로 몰아가요...

 

남편한테 시어머니 되실분이 나를 너무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거 같은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본인도 솔직히 조금 그렇게 생각은 하고있데요

근데 시아버님이 시어머니 되실분을 너무 사랑하시니까 제편을 막 들수도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로기는 했는데...

 

시아버님이 좋은 분 만나서 남은 인생 즐겁고 다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지금 시어머니 되실분이 계속이런식이면은 어떻게 해야하죠??

추천수4
반대수13
베플힐진|2011.11.28 19:23
시아버지는 결혼하고 글쓴님네는 이혼하게 될 판이네요. ..-_- 정식 결혼을 한것도 아닌데 시어머니 대접 해드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베플음..|2011.11.29 02:55
말이 좋아 새시어머니지 그냥 시아버지의 동거인일뿐이에요 님님편한테 법적으로 아버지의 동거인이거든요 열받으면 무시해버리세요 밟아버리고 싶으면 녹음하시구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