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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결혼생활...어떻게 해야 하나요

kjh2340 |2011.11.28 21:33
조회 13,284 |추천 3

저는 27살입니다. 이런예기 결혼 한지 얼마 안되어서

 

어디다가 말할 곳도 없고 답답해서요

 

다들 이런일을 겪고 사는지 내가 잘못된건지

 

아님 남편이 잘못된게 맞는건지 판단이 안되서요

 

작년 겨울 아기가 생겨서 올 3월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전에도 엄청 할말은 많지만 우선 결혼 전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올 3월 결혼을 했고 올 8월 아들을 낳았습니다.

 

결혼 할때도 원만하지는 않았지만 어쨋든 ...

 

사사로이 이것저것 너무 많지만 기억에 남는 큰것들만 나열 할께요

 

다 쓰기엔 ... 소설 될거 같아서..

 

첫번째로는

 

시댁에서는 아기만 낳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모 유명 그룹 회사를 다는 중이라

 

그만두기엔 아까운 직장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치만 제가 주 5일제는 아니예여

 

직장에 다니니까 아이 낳으면 바줄테니 일단 낳으라고 했어요

 

육아휴직이 1년 3개월이라 돌지나면 바로 복귀를 해야 하는 입장으로

 

어린이 집 보내기엔 좀 어린감이 있어서 남보다야 낫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이제 낳고 보니... 자꾸 들어와 살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허걱;;;

 

그 이유인 즉슨 제가 주 5일이 아니라 주말에 시부모님도 하실 일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말 하는 시부모님 보다 남편이 더 밉더라고요..

 

그냥 같이 안산다고 딱 부러지게 한마디면 두번도 안나올 이야기를

 

시부모님 있는 앞에서 같이 살자~ 혹은 제이름을 대며 xx가 같이 살기 싫대~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 거죠;;;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 없고 민망해서 얼굴을 들수가 없더군요

 

두번째로는

 

아기를 낳고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기를 낳고 병원에서 퇴원을 하는 내내 아기 한번 제대로 안아보지 못했어요

 

병원에서 퇴원해서 산후 조리원까지 가는 내내(거리가 좀 있음)시어머니가 줄곧 안고 다니셨죠..

 

그거 좋다 이거예요 얼마나 기다렸던 손주니까요

 

우리 아기가 목에 심하게 땀띠? 같은게 나서 진물이 나는 거예요

 

산후조리원에서 소아과 가봐야 될것 같다고 아토피 같다고 하여 우리는 엄청 놀래서

 

병원을 가려는데 나는 그냥 조리원에 있으란 식인거예요

 

기가 막혀서 내가 엄마고 나도 걱정되는데 나도 간다고 해서 갔어요

 

그때 또한 시어머니가 안고 있었어요 ..--;;  소아과 병원에서는 아직 너무 어려서

 

약이나 그런것은 못바른다고 이건 없어지는 것이니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안심하고 오는 차안....

 

남편이 갑자기 화를내면서 조리원에서 조리 일주일 하고 친정에 가지 말라는거예요

 

꼭 친정에 가야되냐고.......

 

애가 이런데 어딜 가냐고;; 그러면서 시댁에 있으라고;;;; 진짜 우리 아이가 아프면 저도 안가죠..

 

근데 시부모님이 뭐라고 했길래 갑자기 맘이 바꼈는지 친정에 못가게 하고 싶은거 같더라구요

 

친정에 나중에 가라고....... 이게 .. 말이나 되나요 저는 시부모님이 계셔서 그냥 화도 못내고

 

있었어요 진짜 서러웠죠.. 거기다가 애가 이렇게 된게 다 나때문인거 처럼

 

니가 야채를 잘 안먹으니까 애가 이런거 아니냐는 둥 시부모님 있는데 막말을 막 날리는 거예요

 

그순간 화 안나는 사람 없을꺼예요 .. 그래도 암말 안코 참고 그냥 처다만 봤어요.

 

근데 시부모님이 집에 돌아가셔서 하시는 말.  남편한테 전해 들었어요

 

내가 남편을 노려봤대요 .........나참.. 그거땜에 화가 났다는 거예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그날 산후조리하는 내내 맘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오지 않겠다던 시부모님은 나는 나고 애는 애니까 애는 보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오셔서

 

하시는 말씀... 오빠가 머라고 하면 그냥 알았다고 하면 되지 멀 그렇게 노려보냐 더군요

 

그냥 알았다고 할 정도.. 아니였거든요

 

세번째

 

남편이 빵집을 하는 관계로 뺴뺴로 데이, 수능전날 무척 바쁩니다.

 

그런데 가게에 알바들도 갑자기 그만두고 해서 일손이 부족했어요

 

남편은 그날은 가게좀 도우라고 하더라구요 도와주는거 어렵지 않아요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내 가게나 다름 없는거니깐요 ..

 

그치만 태어난지 100일도 안된 아기를 떼어놓고 일을 돕는다는게 저는 맘이 영 불편한거예요

 

젖먹이를 시부모님한테 맞기고 일을 하라는거예요

 

전 사실 남편이 바빠서 힘든것 보다 우리 아들이 더 걱정이였습니다.

 

우리 아들이 젖을 안빨아서 유축기로 짜서 먹이고 있어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한번에 많이 안나와요 끽해야 140cc짜리 2통이 전부인데..

 

애가 하루종일 140cc짜리 7-8통은 먹거든요.. 어떻게 맞기고 일을 돕나요..

 

그래도 알았다고 했고 그러기로 했어요 그치만 가게 룰이나 이것저것 제가 아는게 없기때문에

 

도와주는게 한정적이자나요 .. 그러던 수능 전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일손을 모았죠

 

제 대학생 동생보고 와서 하루만 알바 하라고 했어요 학교는 대전... 가게는 인천이예요

 

동생은 알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3학년이라 과제가 많은가 보더라구요

 

날세고 과제를 해서 도저히 못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동생한테 대전에서 인천까지 오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출근한 남편한데 동생이 오늘 이래저래 해서

 

 못온다고 했더니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나오래요 그때가 오전 10시였어요

 

일단 우리 아들은 어쩌냐니까 시부모님 한테 12시까지 데리러 오라고 했다는 거예요

 

휴...... 저한테는 늘 이런식입니다. 뭐든 통보하는식!!! 

 

일단은 알았다고 했어요 근데 전날도 가게서 12시까지 아들까지 데리고 있었던 터라

 

 몸이 두둘겨 맞은거 처럼 넘 피곤해서 좀 누워 있었어요 12시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우당탕탕 하는 소리와 함께 남편이 들어와서는 집안 물건을 집어던지고 욕을 하며

 

니가 집에서 하는 일이 뭐냐고 하더군요 누나가 저 욕을 엄청 하고 있는데 듣고 있어야 되냐고

 

처제는 왜 안오는 거냐고 하면서 괜히 결혼했다는둥 이혼한다는둥 나가라는둥 온갖 욕설과

 

폭력까지 휘둘렀습니다. 젖먹이 아이를 안고 있는데 말이죠

 

그와중에 시어머니와 통화를 하더군요 ... 세상에..

 

시어머니한테 전화로 저한테 한말을 줄줄이 하는거예요

 

엄마~! 얘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집에서 하는게 하나도 없어~!! 라구요

 

제가 정말 안하면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아요 밥 청소 매일 하고 있습니다.

 

공사하는 곳 앞에 살아서 집에 먼지가 어마어마해요 닦고 20분이면 또 먼지가 있어요

 

저도 스트레스 입니다;;

 

제가 일하다가 집에서 애기보고 있으니까 노는거 같나봐요

 

 전 진짜 힘들어 죽겠어서 회사 다시 나가고 싶을 정도인데 말이죠

 

시어머니는 와서 저보고 이 코딱지만한 집에서 애보는게 모가 그렇게 힘들다고

 

살림을 못하냐더군요 .......전날 나가서 새벽 12시 넘어 들어와서 피곤해서

 

그냥 라면 하나 끓여먹고 잤는지라 설거지나 이런걸 안하긴 했어요

 

그렇다고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냐면서 엄마보고 와서 보라고 까지 말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제가 가게 일 안도와 준다고 안했어요 절대!! 알았다고 했는데 왜이러는것인지

 

이해가 안되는거예요 남편은 무슨 어린 꼬마애가 친구랑 싸우고 엄마한테 이르듯이

 

저랑의 모든 문제점들이나 아닌것들도 시어머니한테 다 말하고 있는거예요..

 

너무 어이가 없었죠 그러면서 빨랑 옷입으라고 가게가서 일하라고 소리치더라구요

 

참고로 가게일을 누나(시누이)가 같이 하고 있습니다.

 

누나도 저한테 엄청 욕하고 있다고 하고 시어머니도 머라하고 남편까지 나한테 이러니

 

제가 너무 서럽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어 엄청 울었습니다. 이와중에 가게가서 어떻게 일을 돕나요????

 

눈도 엄청 부었고 서로의 감정들 때문에 ... 일이 되겠냐구요;;;

 

근데 더 대박인건 .. 일단 남편을 먼저 가라고 해서 보내고 집 대충 정리 하고 가려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우리 아들을 내복바람으로 데리고 나가는거예요 무슨 애 뺏어 가듯이 말이예요

 

3개월밖에 안된 애를 11월 중순에 내복바람으로 젖도 없는데 들쳐엎고  가는거예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한동안 멍~ 하고 있었어요 친정에 갈까 하다가

 

그래도 우리 아들이 무슨 죄인가 싶어서 젖을 짜서 가게로 가는데 시아버지가 오고 있다는거예요

 

애 젖가지러 간다면서요;;; 애를  왜 데리고 가냐 이겁니다 저는!!! 

 

그렇게 만나서 차에 타는 순간 시아버지가 엄청나게 저한테 머라고 하더군요

 

너는 왜 전화를 안하냐부터 온갖 별에별 예기를 다하며 엄청 혼을 내는 거예요

 

전사실 그날 왜 혼나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어요 

 

엄청 눈물이 났습니다. 엄청울었어요 폭팔할것 같은데 그래도 꾹참았어요 그래도 어른이니깐요

 

그렇게 시아버지랑 이야기를 마치고  가게로 들어섰는데 이번에 또 누나(시누이)가 막 머라고 하는거예요

 

너 진짜 혼좀 나야되~!! 하면서 .........이건 무슨 내가 동네 북도 아니고 제가 뭘 잘 못한건가요????

 

어찌되었든 시부모님은 남편이랑 저랑 풀게끔 해주셨어요

 

제가 넘 울고 하니까 밥먹으러 가자고 하시며 가서 밥먹고 가게로 왔죠 왔는데 진짜 대박인 예기

 

저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멍때리고 듣기만 했어요

 

남편 : 스트레스쌓여서  집에가기 들어가기가 싫어~

누나(시누이): 야 넌 쟤가 무섭냐??? 야 니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면 얘가 집에 가기가 싫다그러냐~

남편 : 쟤 또 친정 가버릴껄?

누나(시누이) : 야 그게 무서워서 그러냐? 가면 가라그래~ 그렇게 왜사냐 이혼하는게 낫지

 

이게 가게에서 저 새워놓고 할소리 인가요??

 

 

 

가족이라는게 뭐냐 어려울때 서로 도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뭐라고 했나요??

 

대체!!! 뭘 잘 못한건지 알수가 없어요

 

그래도 시부모님이 시누이 기분풀어주라고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하라그래서

 

뭘잘못했는지는 몰르겠지만 알았다고 했어요 전화했더니 다행히 꺼져있어서

 

문자남겼죠 이런모습 보이게 되어 죄송하다고.. 진짜 굴욕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시누이도 엄청 문제예요 툭하면 우리 아들 데리고 가자고 하면서

 

자기 소유물처럼 대하는데.. 정말 못참겠어요 그것도 저한테 애기 좀 데리고 가서 보면 안되냐고

 

묻는것도 아니고.. 저 보는데 시어머니한테 "엄마~! 애기 우리가 데리고가자~!! 이런다니까요???

 

아직 시집은 안갔고 나이는 35인가 되요..

 

남편이 중간에서 말한마디씩 만 하면 되는데 전혀.............정말 남 편 이예요

 

애가 피부가 문제가 있어서 병원다니는 애인데 ... 오늘도 데리고 갔습니다..

 

솔직히 시어머니가 썩 아기를 잘 보는것도 아니예요 .. 그래서 더 불안하구요

 

잘 못보는건 남편도 인정할 정도.. 애가 보챈다고 엉덩이를 퍽퍽 때리기도 해요ㅜㅠ

 

그리고 문제는 아기 낳기전에는 낳기만 해라 봐준다 하시더니

 

애 보니 맘이 바뀌셨는지 주 5일제로 옮기지 않으면 들어와 살든지 회사를 그만 두던지 하라네요

 

애 보라고요;;;; 이런거 까지 간섭을 받아야 하나요????? 직장 다니면서 아이 키우는 사람들

 

얼마든지 있는데 어린이집을 보내도 제가 보내는 건데 시부모님은 어린이 집 보내는꼴은 못본다면서

 

저희 결혼생활에 일부가 되어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하나도 우리가 알아서 할수 있는게 없어요

 

네번째

 

다들 어떻게 생활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결혼한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생활비 한번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알뜰한 면이 있어서 같이 장보면

 

이거사지마라 저거 사지마라 말도 많고요 그렇게 장보고 오면 몇일 먹지도 못하는데

 

반찬가지고 말도 많고요;;; ; 물건이나 이런거 살때 니돈 내돈 따지기도 하고요

 

제가 회사를 다니니까 자꾸 저보고 얼마 있냐고 묻고 니돈써라 니가써라 이런식의 말들이 많습니다.

 

정말 스트레스예요.. 지금은 육아휴직이라 수입이 없으니 남편돈으로 생활은 하는데

 

아직도 생활비는 받지 않는 상태 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간단히 썼는데 .. 아직도 할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할꼐요

 

도대체 제가 이 결혼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이 너무 안도와 줍니다.. 독립을 못하고 있어요  무슨일만 있으면 엄마 엄마...

 

어떤 가족에 저하나 끼어 있는 느낌이예요

 

우리맘대로 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요

 

요즘 세상에 이렇게 간섭받고 사는 사람은 없을꺼예요

 

친구들은 이런예기 하면 놀래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답좀 해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18
베플며느리|2011.11.29 00:54
님....남편이 젤 문제인듯~! 왜 부부 문제를 온 동네방네 쌩 중계를 하고 지랄을 해주시는지...원...ㅠㅠ 남자가 말야~ 무게감이라곤....종이 한장 값만도 못하게시리~ 일단은 남편에게 우리 둘의 문제는 둘이서~!!! 해결 하게 시부모님, 누나에겐....입을 좀 닥치고 잇짜고 얘기 하심이....^^ 좋은얘기가 아닌바에는 얘기해봐짜.....정말 좋을일이 손톱만큼도 없음을.... 남편이 좀 느끼셨음......하고 ....간절히 바래보게 되네요...... 그리고...님.... 님보다 결혼 생활을 오래했고 나름 시댁과 온갖 문제를 겪다....이제좀 평온해져 살만해진....제가 느끼기엔..... 시댁은 절대 내식구 가 될순 없는듯해요.... 말로, 온몸으로 ....힘든건 힘들다....싫은건 싫다 말로 해줘야지..... 아주 쬐끔은.....힘들수도 있겠나....생각해보는게 시댁 아닌가 합니다... 친정 식구 같지 않죠 남편이 시엄니...지 엄마 한테....님을 옆에두고 .... 기본적인 예의나 도리, 머 성의.....아님 부부간 최소한의 의리...... 머 어느것하나 지키지 않고 주둥일 나불나불 거릴땐.... 그땐...시엄니 가 아니라 머 가 있어도 눈을 흘기는 것만으는 아주 절때 부족하다 생각 합니다 꼭 화를 내지 않더라도.....님이 기분나쁜것을...있는그대로 ...말로는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다 떠나서 부부간 문제를....지 식구들한테 떠벌떠벌 하고 지 일을 활실하게 책임지지 못해서 마누라 신경쓰이게 하는.... 님 남편분.....정말 .....밉상이네요.....ㅠㅠㅠ
베플ㅋㅋㅋ|2011.11.28 23:09
글쓴님 니가 제일 이해가 안간다 ㅋ 왜 그러고 사니?? 무슨 몸에 하자 있나? 과거가 있어서 결혼하기 힘들었는데 남편이 결혼해 준거야?? 약점 잡힌거 있냐? 왜 그러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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