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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제 뒷담화하는거 들었어요...

힘들어요 |2011.12.01 22:37
조회 51,128 |추천 106

 

 

 

저는 지금 오빠네집에 얹혀 살고 있어요

그 것때문에 지금 제가 너무 힘들어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18살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10살 때 이혼을 하셨구요 제 위에 오빠가 2명이 있어요

큰오빠는 29살 작은오빠는 22살입니다

 

 

큰오빠가 결혼하면서 엄마랑 저랑 작은오빠랑 셋이서 같이 살았어요

그런데 작은오빠도 요번에 군대를 가면서 이제는 엄마랑 저랑만 살아요

큰오빠는 결혼한지 1년이 됐고요 새언니는 26살백수에요...

 

 

저는 공부머리가 없지만 오빠들은 공부머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큰오빠는 다들 알만한 유명한 대학교 나왔고

지금은 이름있는학원 선생님입니다

 

 

여튼 지금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희 엄마가 두달 전에 수술을 하셔서 지금은 병원에 입원 중이세요

저 혼자 집에 살 수 없기에 엄마가 저를 큰오빠한테 부탁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큰오빠 집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제가 가기 싫다 했어요. 아직 신혼인데 제가 가서 뭐 좋을 거있냐고

또 불편하고 새언니가 싫어할 거라고 싫다 했습니다.

엄마가 혼자돈버시면서 집에 살림은 제가 거의 맡았거든요

그래서 살림하는건 문제가 없을 거같단 생각에 저 혼자 할 수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부모마음에 자식걱정 되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또 제일 걱정되었던 새언니가 엄마 병문안 오면서 직접 우리집에서 지내자고 그래서

지금 오빠네 집에 있어요

 

 

 

오빠집이 불편할 줄은 알았지만 새언니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저는 공부머리가 없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래도 저도 좋아하는게있어요

일본언데요. 얼마만큼 좋았냐면 중학교 3학년 때 부터 독학해서 지금은

JLPT3급을 땄어요. 3급을 따기위해 2년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저는 그래도

3급을 땄을 때 굉장히 뿌듯했고 보람차고 행복했어요. 그만큼 제가 좋아하는 거고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본어 회화를 공부할려고 일본 애니나 일본 드라마, 일본 영화를 다운받아서봐요

그래서 최대한 자막 보지 않고 볼려고 노력하고, 봤던거 또 보고 다시 또 보고 반복했어요

솔직히 한 번본거 다시 보기 힘들잖아요. 전 그걸 수십번 돌려서 보고 그랬어요

그렇게 해서라고 공부를 하고 싶었고 제가 원했기 때문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새언니는 그걸 보면서 저보고 "너 오타쿠니?" 이러더라고요...

저는 그 때 상처를 받았습니다. 학원다닐 돈이 없어 혼자서 열심히 공부할려고

하는 저에게 오타쿠라뇨..ㅠㅠ 어린마음에 괜히 서글퍼졌어요

 

 

저는 제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해서 설명해줬어요

제가 일본어를 좋아해서 공부하는건데 이렇게 하면 회화실력이 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새언니의 반응은 가관이었어요.. 저를 매국노보는 듯한 눈으로 "더럽게; 일본어 공부를 왜해"

이럽니다.......

 

저는 단지 하고 싶은거고 좋아하는 거기때문에 2년이란 세월동안 열심히 공부한건데

그 2년이란 세월을 더러운 거나 하는 애 로 만들었어요 ㅠㅠ............

 

저희 새언니는 원래 막말을 잘하시는데, 이렇게 말하시니깐 상처가 크네요...

언니가 일본을 매우 싫어합니다.. 같이 살면서 알게됐어요

뉴스에 일본얘기가 나오면 감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시고.. 일본 유학생들은

모두 다 매국노란 듯이 말합니다........

저는 그걸 보고있자니... 괜히 찔리고 집에선 일본어 공부 못할거같고... 그러네요

 

초반엔 저를 싫어하는 티를 별로 안내셨지만, 이제는 대놓고 냅니다..

큰오빠가 없을 때는 "야, 오타쿠" 이러고요. 또 제가 다운로드 받은 일본드라마,애니,영화를

다 지웠어요...

 

 

제가 얹혀 사는 주제에 괜히 나서면 욕먹을 거 같아서 그냥 언니 없을때만

공부하자.. 마음먹었습니다.

 

어느 날 학교마치고 집에 와보니 제 일본어책이 라면받침으로 쓴 흔적이 있더군요...

전 너무 화가났어요.. 아무리 일본이 싫다고 하더라도 남편동생까지 괴롭혀야 할까요?

괜히 서글퍼져 이불 뒤집어쓰고 혼자 우는 날도 많았어요

빨리 집에가고싶고, 엄마보고싶어 죽겠습니다...

 

 

 

큰오빠는 당연히 몰라요.. 솔직히 우리 큰오빠 저보다 우리 새언니를 더 좋아해요

나이 차가 나서 그런지 저랑 대화코드도 안맞고 별로 안친해요...

뭐 시켜먹을 때 저한테 뭐먹을래 물어봐서 제가 짜장면 이래도 새언니가 난 치킨먹고 싶은데

이러면 치킨먹고, 티비볼 때도 제가 무한도전 보고 싶다해도 새언니가 드라마 재방송 보자하면

드라마봐요.. 이렇게 이집에서 약간의 무시를 당하고살아요

 

그래도 전 꾹참고 엄마가 퇴원하는 날만 기다리고있어요

그러던 중 이번 주에 일이 터졌습니다..

 

 

저희 새언니가 아까도 말했다시피 백수입니다.. 직장을 2~3번 옮기다 그만두고 지금은

취업준비중이다 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는 거 같아요

또 저희 오빠가 잘버니깐 더욱더 일하기 싫어하시는 것같아요

이집에서 집안일 언니랑 제가 반반나눠서 합니다.

저도 눈치가 있어서 아예 안하진 않아요

언니가 밥차리면 제가 설거지하고 언니가 빨래하면 제가 옷다리고 옷 갭니다

이런식으로 집안일은 나눠서하는데 솔직히 새언니 하는 일 별로 없어요

그리고 만날 게임해요 서든어택이란 게임을 하는데 헤드셋 끼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막 웃고, 정모?도 나가는 것같았어요

 

 

여튼 그 날 제가 엄마 병문안간다하고 집에 나갔는데 밖에 비가 오길래 다시 집에들어갔어요

근데 안방에서 언니가 욕하는 소리가 들려요. 저는 그냥 다시 나갈려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제 욕하는소리에요.... 언니가 저 다시 들어온 줄 모르고 제욕을한것같아요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야 오타쿠나갔다 (절 말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걔 있잖아 울집에 얹혀사는 미친X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전에 그년 일본어 공부하는거 존X짜증나서 걔 책에다 일부러 뭐 쏟고그랬어 ㅋㅋㅋㅋ 미친X이 성적은 존X 낮으면서 자격증 하나 땄다고 유세야 ㅋㅋㅋㅋ 지가 잘난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지 공부한다고 집안일도 안해 ㅋㅋㅋ 내가 다해ㅋㅋㅋㅋㅋ 내가 쟤 속옥까지 빨아 ㅋㅋㅋㅋㅋㅋ

공주님인줄 알아 지가 ㅋㅋㅋㅋㅋㅋㅋ용돈도 한달에 20만원 타간다 오빠, 짜증나지 않아?"

 

라고했던것 같아요...

전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일단 저 언니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거에 화가났어요

맹세코 집안일 저도 거둘만큼 거둡니다. 화장실청소도 제가하고 현관청소도 제가해요

또 음식물 쓰레기도 제가 버리고 더럽고 힘든일은 제가 다합니다. 또 저 성적 그렇게 낮은거 아니에요

반에서 1학기성적 32명중에서 12등했어요 보통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속옷은 제가 빨아요

그리고 용돈 한달에 20만원 안타갑니다... 저 한달에 5만원받았어요.....

교통비만 5만원인데 딱 5만원줍니다.. 용돈 큰오빠가 안줘요. 오빠네 돈관리는 거의 새언니가 다해요

그래서 용돈도 새언니가 주는데 버스비 5만원인거 알면서도 5만원줍니다..

물론 엄마가 돈 일주일에 1~2만원씩 보내주긴 하지만 ㅠㅠ 새언니가 돈준건 5만원뿐이에요.

 

 

제가 저런말을 듣고 있자니 ㅠㅠ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나서 발이 안떨어지는거 억지로 뗐어요

그 뒷담화 들은 제가 죄인인것 같아 언니 안들키게 몰래 나갔어요...

너무 가슴이아프고 저리네요.. 이제 한가족인데.. 저를 싫어하는건 알고있었지만

저를 모함하면서까지 싫어하실 줄은 몰랐어요....

 

 

아직 큰오빠한테도 엄마한테 말 안했어요...

일단 엄마한테 알리면 바로 새언니 불러서 뭐라고 할테고.. 그럼 저 어디가요..?

아마도 그 집이 가시방석일거에요... 큰오빠는 당연히 새언니 편을 들거 같고.. ㅠㅠ..

 

미치겠네요...

 

저 어떡하면 좋아요.. 힘내라는 격려글이라도 좋으니.. 도와주세요

 

 

 

 

 

 

 

 

추천수106
반대수17
베플LV|2011.12.01 23:08
아니 뭐 이렇게 근본없이 무식한 새언니가 다 있지?글로벌 시대에 외국어 한 두 개는 할 줄 알아야지. 일본어를 왜 배워? 더럽게? 헐!!! 아이고 무식해서 말도 섞기 싫은 타입이네요.글쓴이 잘하고 있는 거에요. 그렇게 언어 공부하는 거 좋은 방법이에요.저 통번역 하는 사람이에요. 일본어는 아니고 다른 외국어요.신문 찾아서 많이 보고 뉴스나 드라마나 쇼프로 계속 틀어놓고 있어요.저 같은 경우는 쇼프로와 뉴스 자주 틀어놓고 있어요. 일본어 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도 큰 도움 돼요. 성우들이 배우들보다 발음이 좋아서 드라마보다는 애니메이션을 강추.게다가 반복도 어찌나 많이 하는지. 뉴스는 자막도 있고 상황만 보면 대충 이해 되니까 애니 강추!쇼프로는 역으로 연예인들 발음이 나빠서, 많이 듣다가 뉴스를 보면 갑자기 귀가 쑹쑹 뚫리는 느낌.여기까지는 외국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혹시 도움 될까 해서 쓴 것임요. 새언니 ㅋㅋㅋㅋ 오타쿠 뜻이나 알고 말하는지.. ㅋㅋㅋ꼭 보면 뜻도 모르는 것들이 어디서 줏어 들은 건 있어서 꼭 맞지도 않는데 써먹어요.예를 들어 오타쿠, 된장녀, 열폭 등등.사춘기라 민감할 때인데 그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것도 자기 수준을 딱 보여주네요.상처 받았겠지만, 신경쓰지도 말아요. 외국어 하나라도 할 줄 아는게 얼마나 큰 힘인데요. 자기보다 한참 어린 시누이한테 열등감 있나 보네요. 어린애 모함할 정도로.글쓴이! 요즘은 저런 싸가지 없는 사람들 땜에 녹음이 대세에요. 녹음했다가 한 방에 터뜨려요.아놔 저런 이상한 것들은 도대체 다 어디서 튀어 나오는 건지 ㅠ_ㅠ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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