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맨 판 댓글만 달다가 .... 어떤분의 네트워크 마케팅 체험기 라고 올린 글보고 우리 12학번 예비 신입생 동생들 (혹은 예비 사회인들) 에게 조언한마디 올리게 됐네요...
굵고 빨간글씨는 꼭 필요하니, 읽으셈.
참........ 사회가......... 웃프네요 ... 악플달거면 난 그냥 I Don't Care. 자그럼 음슴체 시작 ㄱㄱ.
먼저 여담임. 안봐도 됨.
일생의 사고라고 하겟음. 사고가 나기전엔 한번 경험있었음. 핸드폰판매임. 작은아버지께서 같이 가셧음.
괜찮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님. 7명을 내밑에 둬야 내가 막내직급에서 한계급 승진임.
그러다가 한명 매출 사라지면 다시 번지점프. 결국 다단계여서 안가겟다고 작은아버지께 말씀드리고 그냥 집에서 쉬고잇엇음.
때는 바야흐로 2010년 여름. 난 어머니 일을 돕기위해 한달정도 어머니 일하시면서 같이 알바도 했음.
(해수욕장 튜브대여 알바.. 이정도 말하면 다들 알거임.)
하루는 장마땜시 천둥 번개 치고 난리낫어서 출근못하고 집(그 바닷가가 외갓집임.) 에서 쉬고잇었음.
근데 갑자기 한동안 연락이 없던 여동생(한때 좋아햇엇다가 잘 안되서 쌩깠었음.) 한테 네톤이 오는거임.
그래저래 연락하다가 그 여동생이 일자리 소개해주겟다고 생각잇음 얘기하라고 햇음.
난 솔직히 지인을 통해서 취직하는거 별로 안좋아함. 솔까 어디서 일못한단소리는 못들어봤지만, 그래도 혹 내가 일못하면 소개해준사람이랑 회사랑 사이 안좋아질것때매.
그래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취직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며 좋아햇음.(응? 이게 왠떡?)
그래서 바로 콜햇음. 그랬더니 삼성물산 쪽으로 갈거같다고 하면서, 연수받으러간다고 그랬음.
그러면서 집이나 친구들이나 이야기하지말라고함. 괜히 먼저 말햇다가 떨어지면 뭔쪽이냐고 말함
(우리 어머니, 삼성생명 FC이심. 삼성에서 연수 어디로 가는지 다 알고계심.)
그래도 솔까 부모님한텐 말해야 하는게 예의잖슴?그래서 나는 당당히 이야기함. 나님 캐단순함.ㅋㅋ
그래서 날잡고, 연수도 가야한다고, 삼성물산 쪽으로 취직하게될것 같다고 이래저래 되서 이렇게 되서 이렇게 가게됬다고 말씀드림.
그걸 내친구에게 말함. 그랬더니 개당황하면서 누구랑 숙덕거림(난 별로 신경안썼음;; 친군가부다 하고 말앗음.)
그러더니 이내 곧 말바꿈. 아 삼성물산이 아니라 계열사로 갈거같다고함. 나님 갠찮다고함.(진짜 캐단순하다 ㅡㅡ;)
그래서 짐싸고 갔음. 당당히. 캐리어들고. 약속장소잡고, 만나고, 술한잔하고 이렇게 저렇게 놀았음.
(솔직히 나님 진심 완전 단순함ㅋㅋㅋ;;)
그렇게 자고 인났음. 다들 알다시피 1일차 시작됨. 이제부턴 그냥 뭐하는지만 쓰겠음.
위에는 내가 들어가게 된 계기고, 전화해서 델꼬오는 껀덕지는 겁나많음. 1박 2일정도 놀자해서 대꼬와서 세미나듣게하는거, 나처럼 직장소개 경우, 미스테리쇼퍼 알바 등등... 되도않는 거짓부렁 죄다 갖다붙이면서 혹하게 함. 일명 꽂히게 한다고함.
세미나 들어야한다고 세미나 들으러 드감. 전날 새벽1시쯤 드갓는데도 8시에 깨움. 세미나 늦으면 못듣는다고. 개피곤함 ㅠ
1일차
1교시-회사소개(아이템, 회사소개, 직급소개 이렇게 됨. 시청 몇백몇십 몇호 등록했다는거 등록만 해도 불법 다단계 가능함.)
2교시-1차보충(걍 지얘기하고-이것도 거짓부렁- 노가리깜)
점심시간
3교시- 대망의 사업성 설명 뚜뚱! 피라미드 등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대단한 지엠 님이 됬을때 얼마벌지 에 대한 계산과 강의가 시작됨. 혹하지마셈.
절대 이거에 혹하지마셈.
4교시-2차보충(이것도 걍 똑같음)
아 솔직히. 나 가만히 앉아있는거 개못함. 그래서 많이 잣음 ㅋㅋㅋㅋ
그러고 다 끝나면 한 5시반~6시쯤됨. 그럼 세미나실에서 나와서 다른건물로 드감.
나는 이땐 오오 드디어 내 사무실 가는건가? 내자리 어떨까? 이생각에 들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생각해도 내가 저때 왜케 단순했었지? 하고 있음.ㅋㅋㅋㅋ
그러고 미팅이라고 하면서 회사 상사 만날건데, 재밌을거라고 이야기함.
그러고서 한 7시쯤 될거아님? 그럼 밥먹으러 감. 가면 또 술먹고 친구(소개자) 가 막 주절주절 이야기함.
나도 같이 이야기함.
그리고 또 술먹고 놈.자정넘어서 집 드감.
그담날 똑같은 일 순환 (이걸 한 2~3일 함. 맨날 세미나 똑같은걸 사람만 바까서 들음. 사람 미칠지경ㅇㅇ)
그래서 마지막에 결정함. 확실히 결정함. 그때 멘트가 시작됨.
(멘트가 뭐냐면, 나 즉, 고객 왓을때 상태를 보고 허튼생각하지 않게 잡는거임. 설득이랑 비슷함. 생각의 쐐기를 박는다고 생각하면 쉬움.)
결정하고나면, 소개자가 이것 저것 필기도구 잡다한걸 사다줌. 그리고 나는 신사업가 소리를 듣게됨.
이제부터 본격적인 다단계 교육에 들어감. 그다음 신디 라는걸 받게됨.
(신디 = 신사업가 디자인 = 기본교육)
이때 이틀에 걸쳐 세가지를 배우게됨.
신디 1일차 오전 - 기본교육(별거없음) 오후 - 홈적응 (이때부터 집에 대한 정체가 드러남.) 이걸 배우고 집에가면, 3~4명이 살 집 (보통 17평정도..) 에 진짜 말도 안될 인원들이 기립을 하여 환영해줌.ㅇㅇ
나님 겉으론 완전 해맑게 웃으면서 환영받고 인사하고 그럼.(속으론 헉 ㅅㅂ... 뭐야이거... 하고 개깜놀.)
그러고 밥먹고 뭐 집정리하고, 7시쯤되면 방짱이 지시한거나, 아니면 놀거나 뭐 그럼..(나님 윷놀이랑 마피아 도둑잡기 훌라 많이 햇음.)
그담날.
신디 2일차 - 전화사업이라는 엄청난 녀석을 배우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배우면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3가지임. 개빡침,재밌겠다,어이없음.
이걸 배우고나면, 공통적으로 누구나 소개자가 나에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며칠동안의 행동과 그전부터 해왔던 말들이 싹 한편의 필름처럼 몇초만에 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신사업가 되는거임. 드디어 첫출근. 출근하는데, 개식겁함. 새벽 5시에 일어나서 2~30명되는인원중 몇명빼고 전부 인나서 차례대로 밥차리고 씻고 출근하러감.
사무실도착. 인줄알앗음. 근데.. 사무실이 없음. 이거 뭔지 앎?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사무실이 없음. 백평남짓한 공간에 4~500명되는 인원이 겨우 의자하나테 의지해서 갱지에 막 뭔갈 조카 열심히 씀.
그게 바로 통보라는거임. 통화보고서.
나님이 했던건 바로 전화로 하는거임. 전화걸어서 통화로 하면서 지인 댈꼬오는거임.
어제 뭘햇고 진도는 얼마나나갓고, 어떤통화햇고, 오늘의 각오, 내 라인도, 일일계획서, 등등을 적고 제출하는거임.
월 계획표도 갱지갖다가 꼬이꼬이 접어서 며칠날 누구누구누구, 진도 어디 어디,
이렇게 적어두고 계획대로 전화하는거임. 이때부터 내 소개자(원수)가 했던 수법 고대로 내가 써먹게됨.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융통 이라는걸 하게됨.
사람에 따라 대출. 부모님께 원조 받는사람들 있음.
진짜 나님 경험으로... 부모님통화 다 엿들음. 옆에서. 그리고 내가 말문막히면 귓속말로 다 어떻게 말하라고 지시함.
그렇게 해서 적게는 5~800, 많게는 2000만원을 받으라고함.
절대 조심 또 조심해야함. 나님 6개월간 융통 안잡고 되도 않는 말로 사업하다가 2개월 남기고
막판에 잡았다가 그나마 200만원 환불받았음.
제품구매하고 3개월 내에 환불요청하면 된다고 해서 바로 했음. 정확히 5분뒤에 수수로 띤 돈 날아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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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후배님들 조심하세요. 진짜 조심해요.
나 솔직히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지금 8개월하고 돈 500꼴고 안되는거 느끼고 후회하고 나와서 공장다니다가 지금은 어머님 아버님께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고 욕한바가지 먹고 호적파일뻔하고 그냥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하는사람들, 말빨 죽여줍니다. 한순간에 훅가요. 조심해요.
간사하고 교활한 말빨에 넘어가지 말길.... 지금 저도 소중한 돈 잃고, 시간잃고, 가장 중요한...인맥마저 정말 좋은 사람들 잃고 이렇게 후회하고있습니다.
차라리 호프집이나 편의점 알바 하면서 돈 조금씩 모으는게 더 빠릅니다. 절대 네트워크해서 성공 할 보장 없어요.
또, 가면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성공한 연예인 이야기하는데요, 그건 그사람들 이야깁니다. 내얘기가 아니에요.
공인이니까 인맥많죠. 네 그사람들은 그래서 잘된겁니다.
루머이긴 하지만, 진짠지 가짠지 인증안된겁니다. 구라같은 말 믿고 빠지지 마세요.
P,S. 다단계 하는 친구한테 연락이나, 의심가는 전화오면 오만 인맥 총동원해서 퍼트려주세요.
잡으러 간다구요? 글쎄요. 친구잡으러 왔다가 되려 잡혀서 다단계 하지 마시고 그냥 누가
다단계하더라. 조심해라 라고 해주시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