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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은 이글을 못보겠지만..

MuseHJ |2011.12.03 16:42
조회 41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5살.....

 

뭐여 나 좀있으면  26이여 ?ㅡㅡ;;끙...ㅋㅋㅋㅋㅋ으으

뭐 남들도 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ㅋㅋ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어디다 말할때도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 .. .. 그냥 다른분들도 알았두었으면 하는 .. 그냥 제 생각일뿐이지만요..ㅎㅎ

 두서 없고 정말 길어질수 있는 글입니다..재미도 별로 없을거구요....그치만..

끝까지 읽어주셔요

히히

 

 

제가 그녀와 처음만난건 20살때 친구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만나보니 그냥 학원에서 지나치다 몇번 봤던 친구더라구요....세상참 좁다며 그냥 술한잔 마시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나고 알고보니 제 친한친구들의 친구더라구요-_-;ㅋㅋㅋ

 

그렇게 같이 만나서 놀다.. 서로에 대해 많이 얘기하다보니...맘이 가더라구요

그렇지만 전 그때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뭐 서로 맘이 멀어져 그냥그냥 있던 저에겐 새로운 자극이었죠..

 

그 친구도 사랑을 하다 헤어지고 지쳐 있는상태였고.... 맘이 잘 맞아 연락을 주고 받다가 어떻게 같이 친구들과 거제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저는 고백을 하려고 했지만.. ... 쉽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2박3일을 다녀와 둘이 술을 한잔 마시게 되어 술을 먹다보니 둘다 취해버리게 되었죠-_-;

정말...옆에 앉아있으니 가슴이 두근두근 터져버릴거 같더라구요....그러다 전 그만 나도 모르게

키스를 하게 되었습다 .. 덥친거죠 -_-;

처음엔 놀래더니 .. 받아들이더라구요
아직.. 그날 그기분 평생 잊지 못합니다..

 
그녀는 몸이 약하고 손과 발이 많이 차가운 여자입니다.

반면저는 몸이 매우 따뜻-_-한 남자입니다..걍열이많단 소리죠-_-;

그래서..그녀를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백하기로 맘먹고..

계속 둘이 간간히 연락하고 만나다가.. 저는 .. 무드가 없는 남자입니다 걍 경상도 남자 .,..이다보니 그냥 아파트입구에서 야 내꺼할래 ?ㅡㅡ....

 

무슨고등학생도 아니고..ㅋㅋ

 

놀래더라구요..ㅋㅋ 이게뭐냐며--....

뭐 어쨌든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했죠 저는 이곳저곳 놀러다니는 걸 좋아하다보니 돈이 조금 여유가 되면 여행을 잘다녔죠..그렇게 둘이 정말 잊을수 없는 추억거리를 하나하나.. 그렇게 만들어갔죠..

 

제가 호프집에서 메니저를 하며 돈을 조금은 모아놓은게 있어서 맛있는것도 먹으러다니고 멀리는 못가지만 근처 놀러도 많이 다니고....정말 .. 아련한 추억이죠....

 

저는 좀 덜렁댑니다

그친구는 철두철미한 성격이구요.. 둘다 고집도 좀 센편이구요..ㅎㅎ

생각이 어리기만한 저보다는 훨씬 누나 같은.. 그런 여자였습니다.

항상 저는 장난식이었고 그녀는 진지했습니다..

장난도 많이치고....그녀가 웃는모습에 장난을 더 치게되면 적당히하라며 꾸중을듣곤 했죠..ㅡㅡ;;

그런모습 참 싫다며.............................................깬다며..ㅡㅡ;;

꺄오

 

제가 생각없이 말을 잘해서 그친구는 항상 화를 잘냈죠....ㅎㅎ개념없다며..ㅡㅡ;;ㅋㅋㅋ생각없다고..ㅋㅋ

 

꺄오

 

 

뭐 아무튼 그렇게 자주 투닥투닥 대지만 서로 고민이나 얘기를 하면서 사랑과 정을 키워 나갔죠..

지금생각하면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친구는 디자인을 하는 직딩이고 저는 대학생..

그래서 저는 돈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치만 그친구에게 잘보이기위해 선물도 가끔하고 데이트도 했죠..

돈을모아 혼자 시내에 나가 명품은아니었지만 비싼 백도 사고..옷도사고..어그도사고.... 

비록저는 학교에서 컵라면 하나로 밥을 때웠지만 그것마저도 정말 행복했죠..

 

 

그친구가 회사를 다니며 많이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면 항상 힘들다..죽겠다.. 이런말을 많이했죠 저는 항상 힘내라.... 직장생활이 다그런거 아니겠냐.. 위로를 했죠....

 

그런데 좀 지나서는 그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니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맨날 말로만 힘내라 힘내라

아침에 내가 힘들게 일어나서 출근하고 하면 내 태워다 준적은있냐

대리러 와준적있냐..

 

많이갔지만 그치만 그친구에겐 부족했나봅니다-_-;전화를 건성으로 받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땐 정말 당황스럽고 왜이러나 싶고...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후 회사를 그만두고 백조가 되어버렸죠-_-;지금은 잘 다니고 있지만 ㅋ

 

 

저와 그친구가 살아온 환경은 완전달랐습니다.

저는 실업계를 나와 친구들과 놀러도 많이다니고 말도 막하고 술도 먹으러다니고 외박도 자주하고..

그친구도 실업계엿지만 기능생으로 상도 많이받고 막 놀지도 않는..생각이 깊은 친구 였습니다..그래서 생각없이 놀고 그러진 않았죠.

 

어느 커플이나 안그런 커플이있나요머..ㅡㅡ..ㅋㅋ

저와 생각이 좀 많이 달랐고 그래서 좀 많이 부딛히기도 하고....

그게 잦다 보니 그친구가 하루하루 짜증도 늘고..그러다보니 나도 짜증나고..

 

이건몸에 안좋으니먹지마라

이건 저건 더러우니 하지마라 먹지마라 만지지마라 하지마라 하지마라 하지마라고했잔아

주위에서 니행동에 안좋은점을 얘기한다면 그건 진짜 안좋은거니까 고쳐라

제가 좀 성격이....알았어 미안해안그럴께 하고는 뒤돌아서면 까먹거덩요-_-;

아정말-0 -ㅋㅋㅋ

 

내가 먹고싶은게 있어서 거기가면 왜이런걸먹는지 모르겠다며..

-_-

시내에 초밥뷔폐에 내가아는 친구가 가서 먹었는데 식중독 걸렸대-_-안가 절떄안가

감자탕 그거 비위생적이야 안가-_-

국밥 그거 맛없어 안가-_-

찜닭별로 안좋아하는데..-_-

순대 만드는 과정 진짜 더럽대 아 싫어

그래서 머먹고 싶은데 하면 맛있는거^^

 

이런 ㄴ먀ㅓ래ㅑㄴ머랴ㅐㄴㅁ어랴ㅐㄴ어랸ㅁ어랴맨어랴ㅐㅁ너램너야러ㅑㅁ

첨엔참 돌아버리겠더라구요-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맵고 뜨거운걸 좋아하는데 그친구는 미지근하고 고추가루가 최소화된 맵지않은걸 좋아하거든요..

내가 먹고싶은걸 먹으러가서 먹고나면 항상 엄청 매워하고 속아파하고....그래서 몬먹겠더라구요-_-

찜닭이..짬뽕이..전골이....매운음식이란걸 그떄알았쬬-_-

 

나 몇일날 어디간다 누구만난다

아그래 ?알았어

그러고는 잊어버립니다-_-; 야그날 머해

아 나 어디간다캤짠아

-_-아맞다

 

뭐 늘 이런식이었습니다-_-;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지...

 

 

친구커플을 만나 거나 친구들을 만났을때는 그녀가 먹고싶다고 한거 어디가고싶은데..이렇게 말한걸 귀담아 듣지 않아 서운하게 만들었죠...왜그랬을까요....-_-정말로....

 

 

그친구는 내가 흘러가는 말을 한것도 항상 잊지않고 기억해주고 하는데..난 왜그랬던걸까요..

제가 섬세하지 못한....거겟죠....이기적이었던거죠..내가 싫고 관심없는건 귀담아 듣지않았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녀는 저를 믿고 사랑해줬습니다 저또한 그녀를 사랑했구요..

힘든점도 있었지만 그또한 다 극복하리라..사랑하니깐..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무드따윈 전혀 없는남자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로맨틱하고 무드 있는걸 몹시좋아합니다. 항상 분위기를 강조했죠-_-

하지만..전그걸 몰라 채워주질 못했죠....에겅..ㅡㅜ

 

그리고 돈이 많이 없다보니 밤늦게 놀려고해도 그러면 돈이 드니깐..집에 일찍보내고..

같이있고 싶어하는 그녀를 보내는 제마음은 정말 찢어질거같았지만 말이죠..

 

나 그거 하고싶은데.. 거기 가보고싶은데.. 그거먹고싶은데..

다들어줄수가 없었습니다.

평일엔 잘 안보고 주말에만 보며 돈을쓰고해도 항상 모자라더라구요..

뭐든다 돈이 많이 드니까요..아정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정말 미안했구요....제가 참 못나보이더라구요...

 

그후 이제 졸업할 올해가 되었죠..취업을..ㅡㅡ..제가 컴퓨터과인데 아무래도 적성이 안맞는거같아 다른걸 찾으려고 하니 그마저도 쉽지가 않더라구요..그래서 실습안나가고 방학때 학교에 나가면서

 

뭐 다른 교육을 받았죠..제머리속엔 취업밖에 없었습니다-_-

 

이천에 큰 대기업에 서류가 합격하고 면접도 붙었습니다.

 

꺄오 테크니션으로 말이죠..정말 제가 되고싶었던..그런 일이었습니다.

 

그때 그친구는 정말 축하한다고..멀지만 쉬는날 보면되니까..돈많이벌어오라고..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런데 8월말 니내꺼할래 했던 그날의 1년이 딱 돌아오고 있더라구요..

 

8월..성수기죠-_-;뒤늦게 펜션을 알아보고 예약하려했지만..

-_-

8월에 펜션을가려고 8월에 예약할수 있는 곳따윈 없더라구요^^

그친구는 왜 그렇게 생각이없냐고.. 니머리속에 난 없냐고....

-_-아 정말 죽을힘을다해 찾아 겨우 예약을 했죠..

 

그러나 입사일이 1주년보다 빨라지게 되어 그전에 펜션을 예약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일로 2박3일로..

-_-급하게 찾던 펜션이라 시설은 그냥 그렇더라구요-_-별로그닥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날 저녁....술을 먹는데 그친구가 많이 취했습니다..

그러니 울면서 그러더군요....쟈기 이천..거기 안가면안되냐고..

왜그렇ㄱㅔ 멀리가려하냐고....왜 나랑 떨어져있으려고 하냐고....

항상 강해보이기만 하던 그녀가..울면서 얘기했습니다..

..그녀는 기억못하겠지만 저도 그날 많이 울어버렸습니다..너무미안했으니깐요....

 

그렇게 입사일이 다가와 가기전 아침에 보려고 만났습니다..아침이라그런지 까페도 문을 안열었떠라구요.. 그래서 24시간하는 롯데리아에 앉아 얘기하며..저에게 선물을 주더라구요..1주년선물..

 

우리가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었던 사진들과 자신의 마음을 적은 책과....우리 첫여행에서 찍은 사진이 새겨져 있는 컵이요....

 

집에오며 울었습니다..많이..많이....

이천으로 향하는 제 발걸음이 너무 무겁더라구요..

 

이천에서 1주일있으면서 많은 생각을했죠.. 멀리있으면 전보다 더 못챙겨주고 멀어질수도 있지않을까..

울면서 저에게 얘기하던 그모습이 아직 생생합니다..그걸 잊지못해결국..1주일만에..퇴사후 대구로 다시 내려왔죠....그녀에게는 그냥 회사가 별로라고 이상하다고-_-

 

얘기했지만....제꿈을 그렇게 접어버렸습니다..그친구는 몹시 좋아했구요..

그녀를 위해 살기로 마음을 굳게먹게 되었죠..

그후..함께있어 행복했지만 다시금찾아오는 빈곤....취업...

 

너무힘들었습니다..그래서 전보다 더 그녀를 못챙겨주게 되었죠..

 

그렇게 힘들어하는 저를보며 언젠간 다 취업된다고..힘내라고.. 너무 걱정마라며 저를 다독여줬죠..

정말 큰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정작 본인의 고민은 저에게 말을 못했죠....자신도 고민이 많을거고 힘들건데..

 

전 항상 징징대기만했고 기대려고만했으니깐요.. 그녀는 기댈수가 없었던거죠....

지금생각해도 제가 너무 못났었고 그녀에게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그렇게 3개월이지나 가까운 구미에 연구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죠..정말 기뻤습니다

그녀도 기뻐해줬구요..

 

그러나 그녀는..이미 마음이 떠나고 있었나봅니다..

제가 구미를 간지 2틀만에..자신의 마음에서 내가 나가고있다고..나가고 없다고....말이죠....

잘될거라고 생각하고 자기는 많은 노력을 해봤다고말이죠..

나를 만나는게 너무 힘들다며....나랑있어도 그냥 친구랑 있는거 같고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온다고말이죠..

정말..힘들었습니다..

가슴이 터질듯이 아팠고..말이죠....그리고 주말에 대구에 내려와 그녀를 만나

 

그녀가 가고싶어하던 부산에 대리고 갔습니다..

차에서 울기만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떠나지마라고..이제 못해준거 다 해줄수 있다고..정말이라고..

다시잘해보자고..

 

하지만 너무 늦었던걸까요..

미안하다고 울기만합니다...

나랑있는게 지금 너무 힘들다며....놔달라며....웁니다....

 

그렇게 전 2주를 매달렸습니다..하지만 여자의 떠난마음 붙잡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도 힘들었지만 그친구도 너무힘들어했습니다....

 

정말..놔주기가 힘들더라구요..

마음이 다떠났고..다른사람이 마음에 들어온다고....안되겠다고..미안하다고..

 

다시 오라고..애타게 불렀지만..........

결국 저는 그녀의 행복을 빌며 놔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말했죠..

 

언젠가 시간이지나면 둘이 웃으며 볼날이 있을거라고....지금은 힘들겠지만..미안하지만 견뎌달라며..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있고싶다고..

 

...

그래서....나한테 받은상처 그사람에게 치료받으며 행복하라고....눈물을 머금고 보내줬습니다..

그친구가 친구가 별로 없어 그런고민들 혼자 끙끙 앓아왔을 거라 생각하면..아직 마음이 많이 아프고 미안합니다.. 

그친구가 준 선물들..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땀한땀 그녀의 정성이 들어간 선물들이죠..

 

아직 사진집에 우린 아직 행복하게 웃고있더라구요.....언젠간 저것들도 다 버려야겠죠..사진집은정말..제생의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

 

만약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습니다..

서로가 다른환경에서 자랐으니 생각도 다르고 많은것이 다른건 당연한겁니다.

그사람이 정말 내사람이란 확신이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죽을만큼 최선을다해 후회없게..대해주세요

그사람이 지치지 않게..

조금만 부지런하고 조금만 더 그사람을 생각해주고 배려해준다면

두분은 언제나 행복할것입니다..

 

만약지금 당신이

다른것을 핑계로 그사람을 잘 못챙겨주고 외롭게 하고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잘하고있는건가 놓치고 있는건 없는가 잘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그사람에게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하고 더 그사람을 생각하고 챙겨주고 아껴주고 사랑하세요..

 

그사람의 생각에 귀기울여주고 얘기도 자주 들어주고..

어려운일 아니니까요..

그사람이 싫다는거 하지말고 서로서로 맞춰가도록하세요....

지금 당신곁에 있는 그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거나 혹은 제일 멋진 사람이니까요..

자신 곁에 있는그사람에게..최선을다하세요..

 

그렇게 해도 안되어 헤어지게 되더라고 원망하지말고 그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세요....

 

다 행복하게 사랑하길바라겠습니다..

 

두서도 없고 그냥 차인놈이 징징대는 소리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아직 잠을잘 못잡니다..눈을떠도 감아도 계속생각나고 자려고 누우면 생각이나서말이죠..

술에취해 잠들지않으면 잘 못자겠더라구요..

 

그래서..오늘도..마셔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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