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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그리고 박사. 그 차이

뿌잉뿌 |2011.12.07 18:25
조회 26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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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연구실의 박사 선배님의 자문을 받았다.

그 선배님에게 내가 질문한 것은 석사와 박사의 차이였다.

 

"좋은 논문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 대상이 되는 논문을 분석하고,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하려 할 때마다,

 그 논문을 쓴 사람의 열정이 얼마나 큰지만 발견해요.

 석사는 어떤 식으로 논문을 쓰나요?

 좋은 논문을 쓰고 싶은데, 박사는 어떻게 논문을 쓰나요?"

 

논문을 쓰기에 앞서,

석사와 박사의 차이는 Advanced(추가), Creative(창조)라고 한다.

 

 

 

실제 논문을 쓸 때, 석사급의 논문의 초점은 What과 How이다.

문제점이 무엇인지(What)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지(How)

그 두개에 충실한 것이 보통 석사급의 논문이라 한다.

실제 졸업할 때까지 석사과정 학생들의 논문은 그 수준이다.

 

지도 교수님이나 스스로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를 정한 후,

그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한다. 이를 서베이라 한다.

원론적인 부분부터, 최신 기술 동향까지 공부한다.

서베이를 마친 후, 최신 기술 동향 중에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그 부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은 "어떻게" 하는지

까지만 제시하는 것이 석사급의 논문이다.

 

 

 

박사급의 논문은 기본적인 틀은 같다.

하지만 부수적인 단계가 더 추가가 된다.

 

What, why?

 

어떤 문제점이 있다고 하였을 때,

그것이 왜 문제점이 되는가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

박사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하고, 논점이 명확해야 한다.

 

What과 why는 서로 유기적이어서,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을 가지고도 문제점을 도출할 수도 있지만,

문제점을 가지고 그 근간이 되는 내용을 논술할 수도 있는 것이다.

 

How, why?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이 선택한 기술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그 기술이 어떻게 구동되고, 어떤 결과를 내는지 설명한다.

여기까지는 석사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러한 기술을 사용했는가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이것이 박사급에서 해야 할 일이다.

어째서 이 기술을 사용해야 하고,

이 기술 외에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서술해야 하는 것이다.

 

Where

 

성능 평가와 성능 고찰은 당연히 추가가 되어야 하고,

그렇다면 어떤 분야에서 쓰이느냐. 어떤 식으로 검증이 가능하냐.

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Case Study,

Scenario 등이 더 부수적으로 첨가가 된다.

 

 

 

오, 이렇게 들으니 알 것 같아서 선배님께 더 물어봤다.

 

"그렇다면, 석사가 박사급의 논문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웃으시면서 그런 경우도 있다라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나에게 한 얘기를 더 들려주셨다.

 

"천재와 영재, 수재 중에서 천재는 가장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거장은 영재와 수재 중에서 나온다.

 스티브 잡스는 천재였지만,

 천재였기 때문에 결과만을 요구하여 아랫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빌 게이츠는 천재는 아니다. 하지만 수재이다.

 수재였기 때문에 아랫사람들의 기반을 만들어 주었다.

 천재의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뛰어 넘어야 하지만,

 수재와 영재는 노력하면 따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답은 알려주지 않으셨다.

왜 그런 말씀을 했는지도 안알려주셨다.

하지만 답은.. 알 것 같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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