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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TIP 38.

삼순이언니 |2011.12.09 17:14
조회 26,599 |추천 81

 

 

 + 오늘 내용은 어쩜, 내가 읽기보다는

 

 남자친구에게 보여줘야할 내용인듯!ㅋㅋ

 

 

 

 

54. 기다리게 하지 말자.

 

 

기본 한시간. 길게는 하루 이틀.. 아예 잠수까지?

 

 

 

 

 

 

 

(1) 첫번째 경우.

 

 

'나 지금 좀 바쁜데,  한가해지면 문자할께^^'

 

 

 

딸랑 이 말 한마디를 남기고는

 

내가 퇴근할 때가 되었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는 그.(그녀)

 

 

 

 

"아직도 많이 바빠?"

 

 

"아^^깜빡했다. 너무 정신없이 바빠가지고ㅜㅜ이제 퇴근하겠네?^^"

 

 

 

 

헐..

 

 

아니, 깜빡할게 따로 있지. 이런걸 깜빡해?

 

 

 

 

 

(2) 두번째 경우.

 

'거의 다 끝나가. (친구들과의 술자리등등) 집에 가기전에 전화할께^^'

 

 

 

 

 

 

새벽 한시고 두시고 핸드폰은 조용..

 

걱정하느라 잠도 못자고 기다리고, (자다가도 깨고) 연락 안하느냐고 물으면 재촉(집착)하는거 같을까봐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감감무소식..

 

 

 

기다리다 잠들거나, 문자 하나 보내놓고 잠들었거나..

 

여튼간 다음날 오는 연락.

 

"미안해ㅜㅜ어제 연락을 못했네..너무 취해서(피곤해서 )바로 잠들었어..안기다렸지?^^"

 

 

 

 

다리 몽딩이를 뽀사쁠라.

 

 

 

 

 

 

 

(3) 세번째 경우

 

 

일요일. 오랜만에 시외로 데이트를 가기로 했는데,

 

약속시간은 한시. 지금은 한시반..

 

 

 

설마 설마 했으나.

 

 

띵똥~

 

 

 

"미안.. 나 지금 일어났다 어떡하지?'

 

 

 

 

 

 

 

 

 

 

 

 

 

 

 

 

 

크게 이 세가지의 상황만 쓰는데도 가슴이 답답~허네.

 

이게 다 내 경험이였기 때문에 그렇겠지?-_-..

 

 

 

 

 

삼식이를 처음에 만날 때,

 

 

"세시까지 집앞으로 델러와^^"         (삼식이와 우리집은 걸.어.서. 5분)

 

 

 

 

 

개인적으로 삼순이언니는! 약속시간 안지키는 것에 대해 무척 예민.

 

전에는 30분 늦은걸로 일주일 데이트 안하기도 했지 (삼식이전에)

 

 

 

약속시간에 엄청나게 예민한 내 성질을 건드린 삼식이.

 

하루는 정말 화가나서 (삼식이는 약속시간에 잘 늦음-_- 뭐.. 길어야10~20분정도지만.)

 

안만나겠다고 했어. 아무리 사정사정해도 안만났어.

 

물론 보고싶지. 보고싶어 미치겠었지. 하지만.

 

계속 이대로 '봐주고 또 봐주고' 하다가는 안되겠는거야.

 

말은 한다고 들어먹나.. 늘 핑계뿐.

 

자기도 빨리 오려고 했는데 뭐가 어찌되었다는둥~!!!

 

 

 

 

점점 5분 안밖으로 줄어들더니, 이제는 곧 잘 노력하고 있어. 시간 맞추려고 ㅎㅎ

 

 

 

 

 

 

그리고 제일 화가 났었던건.

 

 

"이따가 일어나면 저녁 먹으러가자^^나 조금만 더 잘께ㅜㅜ"

 

 

일요일 같은 경우,

 

잠이 많은 삼식이는 가끔 저렇게 말하곤 했어.

 

그럼 나는 대중없이 기다리기만 하는거야.

 

딱. '몇시' 에 만나자고 하지 않고,

 

일어나기만. 그리고 씻고 나오기만 기다리던거지.

 

 

하루는 세시간 이상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몇시에 나올거냐고 묻자,   '조금만 더 자고ㅠㅠ'      하는거야

 

 

전화기에 대고 소리를 질렀어.

 

 

"그러니까 몇시!!!!!!!!!난 너 기다리는 사람이야??????????????"

 

 

 

 

 

 

 

 

여자는 말이야. (남자도 있음)

 

 

어쨋거나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했으면, 해야할게 한두개도 아니고 (옷. 화장 등등)

 

적어도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여자는, 더 졸려도 남자가 금방이라도 일어날까봐 다시 잠들지 않고,

 

목욕이라도 갈라치면 남자가 그 사이에 일어날까봐 못가고

 

다른 친구라도 잠깐 만나려다가도 혹시 남자친구가 내가 친구랑 헤어지기 전에 일어날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린다고.

 

 

 

 

그래서 삼식이한테 말하길,

 

"자더라도 몇시에 딱 일어나서 나를 만나겠다고 말을해. 시간을 정해.

 

 그래야 나도 너만 기다리지 않고 내 할거 하면서 있을거아니야."

 

 

 

 

 

이게 맞거든..

 

 

또,

 

'퇴근하고 보자^^'      했다가

 

퇴근시간이 점점 늦어지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예정보다 훨~~씬 늦어지거나.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어쨋거나 기다리게 하지마.

 

 

차라리

 

'퇴근이 좀 늦어질지도 모르는데, 많이 늦어도 괜찮겠어? 기다리지말고 먼저 밥 먹고있어^^'  라고 하도 해줘야지.

 

정시에 퇴근해서 나올것처럼 말해놓고는

 

한시간. 두시간 지나서  "어떡하지ㅜㅜ 퇴근 늦을거 같은데"     라고 하면 기다린 사람은 뭐가 되냐고.

 

(더구나 저녁도 안먹고 기다려서 배고프면 더 짜증남)

 

 

'늦을지도 모른다는 것'

 

'기다리지말고 먼저 ~~하라는 것.'

 

 

미리 말해둬야 할 상황이야.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그렇게 기다려줬으면 아무리 늦게 끝나서 피곤하고 힘들어도

 

꼭. 만나

 

 

"나 지금 끝났는데, 오늘 너무 피곤해서 집에가서 쉬고싶다..ㅜㅜ낼보면안될까?'

 

 

 

 

진심. 헤어지자는 말이 목구뇽까지 나올거야...

 

 

 

 

 

 

 

왜 힘들고 피곤하게 일한건 넌데, 이해를 못해주냐고?

 

차라리 힘들고 피곤할정도로 '그시간'을 보낸 사람은.

 

'아무것도 못하고 묶여서' 기다렸을 사람보다는 나을껄?

 

 

 

 

 

 

 

연락 문제도 마찬가지야.

 

 

그래. 나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갑자기'  '예상치못하게' 바빠지는 경우가 있어.

 

정말 갑자기 회의 들어오라고 해서 문자 하나 보낼시간도 없이 몇시간을 회의만 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갑자기 위의 상사가 들어와서 심각하게 무언가 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어.

 

기타등등

 

 

 

"화장실 갈 시간도 없나요?!"  라고 말하겠지만, 정말 그렇게 숨막히게 바쁘게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는거지.

 

 

 

사람에게는 그 어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늘 있다는건 알아둬야돼.

 

 

그래. 그걸 알아서 기다리잖아?

 

 

"갑자기 바쁜가보네.."

 

"일이 많은가보네.."      등등.

 

 

 

 

정말 미리 '나 이제 회의들어가^^ 끝나면 연락할께'   이 문자조차도 쓸 수가 없을 때가 있다구.

 

 

 

하.지.만.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늘'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

 

 

 

 

아주 가끔. 어쩌다 가끔.

 

 

 

매일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숨막혀서 어떻게 사니?

 

그리고 그런사람은 흔히말하는.

 

일만하고 연애는 하지 말아야하는 사람이지-_-

 

 

 

 

어쩌다 한번 일어나는 이 상황들을 제외하고는

 

상대가 내 연락을 기다리지 않도록 미리 미리 해주는 것이 좋아.

 

 

 

일단은 상대를 기다리게 해서는 안돼.

 

 

'갑자기 외근을 나가게 되었어'

 

 

차타고 가든 걸어가든 얼마든지 문자한통 보낼 시간 충분해.

 

대중교통이라면 더더욱.

 

 

 

그런 핑계 사절.

 

 

'나도 모르게 잠들었어'

 

 

이것도 내 경험으로 보았을때.

 

미리  "잠이 쏟아진다." 등의 금방이라도 내가 잠이 들지도 모른다는 말을 분명 해뒀다면

 

없는 답장에 '아, 잠들었구나^^' 하고 넘어가겠지.

 

 

하지만 그냥 일상적인 얘기들로 주고 받던 문자 후에

 

답장도 없이 잠이 들어버린다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그럼 다음날 이런 문자들 중에 한통을 받겠지.

 

 

'자?'

 

'잠들었어?'

 

'뭐야, 자는거야?'

 

'야 왜 답장 안해?'

 

 

등등.

 

 

 

하지만 미리 내가 금방이라도 잠이 들 것이다라는 걸 말했다면

 

'잠들었구나^^ 잘자' 의 문자를 받겠지.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참 무언가 말로 표현 못하는.. 그 무언가.. 쿡쿡..

 

 

 

 

이왕 기다려야하는거라면

 

즐겁게 기다리게 해.

 

 

힘들고 짜증나서 괜히 만나자마자 싸우지말고!

 

 

 

 

 

 

 

 

 

 

 

그리고.

 

늘 기다리기만 하는 당신.

 

 

기다린다는 거, 물론 나쁜거 아니야.

 

하지만,

 

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묶여 있으면서 오직 그(그녀)만 기다리고 있지마.

 

멍하니, 말이야.

 

 

 

 

그리고 기다리는게 습관이 된 당신.

 

언젠가는 당신도 모르게 그 기다림에 지쳐서 떠나버릴지도 몰라.

 

늘 그렇게 기다려주는걸 상대가 익숙해지도록 해서는 안돼.

 

 

 

 

 

특히나 둘의 약속에 있어서는

 

어느 한쪽이 늘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특히. 연락.

 

특히. 만남.

 

 

 

이 두가지에 있어서는 기다리게 하지마.

 

 

 

 

기다리는 것을, 늘 당해왔던 쪽이 아니면 몰라. 이해못해.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는 문자 몇시간, 전화 몇시간 늦게하는거겠지만

 

너는 어떤 상황이 일어났다고 변명으로 한번 넘어가는거겠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그게 아니야.

 

기다리는동안 끝없는 상상, 수없이 드는 생각.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게 아니라, 머리와 가슴은 계속 무언가에 불안해한단말이야.

 

 

그러니, 이제 더 이상은 기다리게 하지마.

 

 

 

 

 

 

 

 

 

 

 

 

 

 

 

안녕 울님들^^*

 

삼순이언니가 왔어!!!!!

 

 

오늘은 아침부터 눈도 내리고, 금요일이고! ^.~

 

기분 너무 좋다.

 

예정되었던 회식이 취소가 되어서 저녁 시간이 텅텅 비워지게 생겼네..

 

(나 회식한다고 삼식이는 아버지랑 목욕가기로 했거든 ㅜㅜ)

 

 

 

무튼간에,

 

우리 삼순이 가족님들 덕분에 내가 언능 정신을 차렸어.

 

너무 너무 고마워. 진심으로.

 

지금까지 내가 이 판을 쓰면서 제일 제일 감동 받았어.

 

그리고 한분 한분 감사 인사 하지 못하는거 미안하게 생각해.

 

그치만,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라는 님들의 걱정은

 

저~~~~~~~~~~~~~~~~~리 버려.

 

 

어제 새벽에 (두시쯤? @.@)

 

핸드폰으로 댓글 읽다가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사실, 울고싶어도 워낙 남들 앞에서 우는거 싫어해서

 

꾹꾹 참다보니,

 

속에 쌓인게 많았나봐^^;

 

오늘은 눈이 띵띵 부엇어.. 님들 덕분에^^

 

 

 

이런 저런, 고마운 얘기들..

 

진짜 그냥 넘겨듣지 않을께.

 

 

내가 뭐라고 이렇게 부족한 사람한테 그리 큰 위로들을 주는지ㅜㅜ

 

나 정말 복 받았나봐^^

 

 

 

삼식이도 내 기분 풀어준다고, 피곤한 몸 이끌고 영화보로 가주고 (영화를 참 좋아해 내가 ㅋㅋ)

 

맛있는 고기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따뜻한 말. 내 입장이 되어서 하소연 해주던 유치한 말들.

 

참 고맙더라구..^^

 

 

 

잠시잠깐, 모든걸 다 놓아버리고 싶었는데.

 

물론 삼식이도..ㅜㅜ

 

내가 지금 이렇게 연애를 하고, 한사람의 사랑을 받으면서

 

글쎄.. 잘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했고,

 

내가 아니면 더 좋은여자를 만날 수도 있을 놈인데, 괜히 잡고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며칠을 못되게 구는데도 정말 투정 한번 없이 다 받아주던 삼식이 때문에,

 

그리고 삼식이가 있으니 힘내라는 울님들의 댓글에.

 

정말 펑펑 울었다^^;

 

 

 

그래, 다른건 몰라도 정말 삼식이 하나만큼은 못놓겠어 이제^^

 

내꺼, 찜♥

 

 

하하, 우리 님들도 내가 못놓아주겠다. 이제^^

 

힘들어서 그만쓸까 아주 가~~~~~~~~~~~~~~~~~끔 유혹에 빠졌지만

 

 

이렇게 나 힘들다고 한마디에.

 

힘내라고 열마디로 위로해주는 님들 덕분에,

 

정말 정말 행복해.

 

 

 

그리고 한번 더 결심했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울님들한테 나 또한 정말 정말 힘이 되어줘야겠다고.

 

 

 

 

 

진짜 고마워.

 

정말 진심으로.

 

 

 

 

삼식이 외에는 내가 며칠동안 힘들었다는거, 정말 아무도 모르는데..

 

아무 말도,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큰 위로를 받기는.. 정말 처음이다^^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해야할지 모르겠어.

 

 

진짜 많이 고마워 울님들♥  

 

 

 

 

 

 

 

 

내가 많이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 잘들보내고, 월요일에 봅시다^^

 

기다림2탄과, 사.사.시.빠.하.마.(뭘~~~~~까^^) 로 돌아올께!!

 

 

 

 

추우니까 든든하게 입고 다니고^^*

 

 

 

 

 

다시 한번 정말 고마워♥

 

추천수8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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