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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분들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ㅠ

한숨만.. |2011.12.13 11:01
조회 6,446 |추천 7

결혼 3개월차 새댁입니다.

결혼 후 자주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전화 드렸어요~

제 기준일지는 모르겠으나 3~4일에 한번씩은 전화드리고,

나름대로 전화 자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저번주에 서울에 건강검진 받으러 다녀 오셨어요.

참고로 여긴 대구입니다..

서울에 간김에 큰형님댁에 이틀 쉬시다 오셨어요.

서울에 도착하셨는지 전화드렸고~

검사 잘받으시라고도 검사 당일날 전화 드렸고,

그리곤 대구 오시기 하루전날

내일 KTX 타고 잘 오시라고 전화 드렸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일요일 대구 도착 하시는 날.

그날 저는 회사에 일이 있어 긴급하게 출근을 하게 되었고,

우리 신랑이 대구역에 어머니 모시러 갔어요.

어머니 잘 모시고 왔다고 연락받았고,

저는 잘 도착하셔서 다행이라고 통화를 하곤 어머니한텐 따로 전화를 안드렸어요..(이 부분 핵심)

 

그러곤 퇴근하고 신랑만나서 우리 신혼집으로 왔습니다.

저녁 맛나게 먹고 푹쉬고 아침에 되어

월요일에 출근하려고 핸드폰을 보니..

시아버지한테 문자가 와있었어요. 시간을 보니 어제 저녁 8시반쯤...

"어머니한테 잘 도착하셨는지 전화 드려라"

문자왔다는 표시가 안뜬거 보니 어제 저녁에 신랑이 확인하곤

저한테 말을 안했던거죠....

 

왜 문자온걸 나한테 말하지 않았냐고 신랑한테 말하니

내가 신경쓸꺼같아서 말안했답니다........;;;

결국 나만 나쁜며느리 된거죠.. 시아버지 문자 쌩까는 나쁜 며느리.....

 

생각을 거슬러 보니..

어머니께서 대구역 도착하시고 부터 제가 전화안할걸

계속 속에 담아두셨다가 시아버지한테 이르신(?) 모양입니다.....

 

신랑이 대구역으로 마중나갔기에 잘 도착하셨으리라 생각했는데..

전화도 따로 드려야 되나보죠????

전화를 계속 기다리셨나봐요......

 

자주 전화를 하는 편이고, 시어머니를 울 친정엄마처럼 편하게 생각해왔는데...

음...역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인가봐요.....

그거 전화한통 안했다고..

그 점잖은 시아버지가 저한테 문자까지......

 

저 완전 나쁜 며느리됐습니다.

지금 사무실 업무중이라 아직 시어머니한테 전화안드렸는데...

마음이 답답하고,,

앞으로 편하게 전화 못드리겠어요...

 

에휴...ㅜㅜㅜ

점심시간때쯤은 시어머니한테 전화한통 해야될꺼같은데....

머라고 하죠??

전화안해서 죄송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럴정도로 제가 잘못을 한건가요???

 

결혼 3개월차에 첨 겪는 이런 분위기

정말 적응 안됩니다.

 

저에게 조언, 충고 좀 부탁드려요..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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