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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결국은 헤어지는구나

.. |2011.12.13 16:48
조회 6,163 |추천 18

600일 사귀고 군대에 보냈다

많이 싸우고 화해하고 그래도 너없이는 안될거같아서

군대가는날 미친듯이 울면서 기다렸다

훈련소에 있을때 미친듯이 편지 쓰면서 울음 꾹꾹 참으면서

이렇게 기다리다보면 목소리 들을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살았다

처음 목소리 듣던날 1분 남짓한 시간에 얼마나 떨리던지

 

군대는 아무나 기다리냐는 말 군대갔다와서 다 차인다는말 기다린 사람이 병신이라는말

난 절대 해당 안될줄 알았다

너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나한테 한번도 실망을 준적이 없는 사람이였으니까.

내 남자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버텼다

휴가 나오기 전부터 미친듯이 알바하면서 너 맛있는거 먹이고 좋은거 보여주고 싶었고

나오기 전날은 설레여서 잠도 못잤었다

매번 휴가 복귀하던날 부대 지역까지 너 데려다 주면서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하며

눈물 꾹꾹참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들 다 남자친구 손잡고 놀러갈때 나혼자 집에서 니 전화기다리면서 휴대폰 꼭 손에 쥐고 있었다

근데 너 요즘 변한거 같더라

사소한 다툼에도 화해하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어보이고

내 전화가 지겨운건지 내가 지겨운건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얼마전에 니가 말했잖아

나만큼 니좋아해주는 사람 없다고 근데 니한테 너무 기대지말라고..

 

 

며칠전에 별거아닌데 진짜 별거 아닌걸로 말싸움하고 평소처럼 내가 풀어주면 될줄알았다

하루 이틀 그냥 침묵만 하던니가 말했지

 

나와서 잘해줄 자신이 없다.. 미안하다.. 좋아하는 감정이 없는거 같다..그러니까 잘지냈으면 좋겠다..

미친 난또 거기다 대고 미안하다고 내가 다 잘못했다고 병신같이 말했네ㅋ

너 알잖아 나만큼 너 좋아해줄 사람없는거 근데 왜그래? 너도 나 많이 사랑한다고 했잖아

나와서 꼭 잘해준다며 못해준거 배로 해준다며 근데 왜?

인정하기싫다 너무 아프다 가슴이 찢어질거같다 니가 너무 보고싶다..

마음 떠난 너라도 내옆에 붙잡고 있고싶다

근데 이제 보내야지 넌 마음떠난지 오랜데 내가 지금까지 껍데기만 끌고온거 뿐이니까

언제 잊을수 있을진 모르겠다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노력할께

그러면 니가 언젠간 돌아올지도 모르니깐...

추천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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