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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의 우정과 사랑 6화

snipe |2011.12.15 01:32
조회 7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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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제 닉네임), did something happen? Are you okay?"  (무슨 일 있었어? 괜찮아?)
내 피곤한 목소릴 들으면서도 내 걱정부터 해주는 녀석...흑, 니가 정말 최고다.
내가 알기론 지금까지 가자 걱정된 목소리로 물어봐줬음.
나 정말 저 때 감동받았음. 하지만!!!나의 화는 아직 가시지 않았음.... (그래요, 나 잘 삐치는 사람니예요.)
그런 걱정되는 목소리를 뒤로한 채! 나는 이넘에게도 막말을 해버렸슴. ㅠㅠㅠㅠ 내가 왜 그랬을까ㅠ
"괜찮냐고? 별로 괜찮진 않은데. 왜 전화했어?"

바룬아, 정말 이 때도 계속 걱정된 목소리로 얘기해줘서 고마워~~정말 고마워~~ㅜㅜ

"아까 애들이랑 무슨 일 있지 않았어? 나한테 얘기해줬어."
이때 내머리속에 든 생각은 그저 하나뿐.


이놈들 보니까 주둥이가 싸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친구끼리 얘기할 수 있는 건데ㅠㅠㅠㅠ내가 도대체 왜 그때 빡 돌아버렸을까요?ㅠㅠㅠㅠ



그 덕분에 상황은 더욱 악화됐음. 나에게선 검은 오로라가 뿜어져 나왔음.
결국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졌음.
내 비수꽂힌 입이 하는 말...ㅜㅜ
"그래? 그럼 너도 같네. 이제 너랑도 친구 그만둘게. 이제 그만 끊어."

아이구~~내가 왜 이랬냐고오오오오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졌지만....후.. 정말 다행. 님들은 모를 거임.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식은땀이 흐름.

그 때 정말, 정말정말정말 고맙게도 바룬이 끊지 말라고 완곡히 부탁했음.
정말 사랑받을 자격 있는 아이임.

그 후로 결국 통화하면서 울컥한 마음에 울어버렸음.
한시간 통화하는 내내 장장 울었음.
흐숨흐숨 내쉬고 들이쉬느라 말이 몇초마다 끊겨도 계속 '응,응' 하면 다 들어줌.
바룬... 이 이쁜놈. 나중에 볼에 키스다발을 퍼부어줘야겠뜸.
얘기가 다 끝나갈 땐 너무 후련한 마음에 미친넘처럼 웃고 있었음.
혼자 말하면서 자지러지고, 절교선언하는데도 자지러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남 눈엔 돌아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 아이의 정성땜에 끊지 말라고 할 때마다 끊을 수가 없었음....



바룬, 사랑해♥ 이 애에게 모든 축복이 내리길..


결국 새벽에 웃다가 지쳐서 잠듬.
하지만 아무리 웃어도 내 짧디짧은 뒤끝은 없어지지 않음 (아무리 짧아도 있긴 있음).
완고하게 이 천사 바룬놈에게도 절교선언을 내버림.
정말 그 새벽엔 아무렇지도 않음.
너무 후련함.
내가 이녀석들 엄마 노릇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버리니 너무 속 시원함.
근데 그 다음날 날 봤으면 어찌어찌 오해나 사정을 풀을수도 있었는데,
그 다음날이 바로 방학임;;;;; 오해풀을 타임?  그 딴 건 이미 우주로 날아가버림.  이미 꿍따리샤바라의 밥이 되버림.
결국 방학이 끝난 후, 우리에게 남은 건 그저 서로의 사정을 모르는 얼음같은 나날뿐...
그러다가 그 캠프를 가게 된거임.



































































만약 당신이 친절하게도 댓글을 써 주신다면 더 많은 에피소드들을 써 드릴게요. 그 중엔 당연히 러브스토리도 있을거구요. 아! 도움이 된다면 이 아이들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첫번째로, 우리 이쁜이 바룬.
키는 175는 당연히 넘고 아직도 쑥쑥 크고 있는 아이. 이 아이의 취미는 골.프. 이 나라 전역주니어 리그에 나가서 16세로 3등을 했음. 얼굴? 피식... 내 눈엔 우리 학교에서 두번째로 제일 잘생김. 피부?피식... 나만큼 하얬음. 골프 치느라 조금 탔음. 눈? 서구적이게 큼. 몸?돌같이 단단함. 외동아들에 외로움을 잘 탐. 바룬 정말 공감 많이 가는 아이임. 되게 쓸쓸한 거 아는데 티 안내려고 엄청 노력함. 자기도 모르게 노력함. 그것 때문에 더더욱 다가가고 싶게 만드는 아이임. 근데 나도 그래서 자꾸 부딫힘 ㅠㅠ 미안 노력할게.
요즘엔 이녀석 안는 거에 맛들였음ㅋㅋㅋㅋㅋㅋ 공부하느라 골프칠 시간이 없어서 몸이 물렁물렁해졌음. 안으면 아빠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따스하고 편함 ㅋㅋㅋㅋㅋㅋ(미안ㅜ ㅋㅋ)
근데 자꾸 내가 "너 아빠곰같아. 진짜 물렁물렁하고 편해" 이러니까 언제한번은 자극 받아서 (아빠곰에게 왜 자극받니 ㅜㅜㅜㅜ) 몸을 다시 돌덩어리로 만들어버림. 근데 내가 그때부터 "너 안기싫어. 딱딱해." 하면서 슬금슬금 피하니까 다시 물렁몸으로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이게 딱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로는 이 넘의 애물단지, S
네 놈의 이름은 안 밝힐거다. 이제부터 해줄 얘기에 판님들이 너에대해 욕을 할 수 있으므로.
바룬보다 조금 더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을 가진 S.
까무잡잡한 피부에 살작 말린 흑발머리를 가지고 있음.
진갈색 눈동자가 참 매력적임. 몇 주 동안 눈이 정말 사슴눈이 되어버렸던 때가 있음. 아직도 그 이유는 밝
혀내지 못했음.
그 눈에 온통 빠져 살았었음 ㅜㅜ 눈물이 그렁그렁, 흑다이아몬드가 두 눈에 박혀있었음.
사슴눈아~돌아와~ 어디간거니 ㅜㅡㅜ
에휴~ 근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 넘에게 그렇게 갑자기 터진 이유가 바로 
이넘이 상처를 잘 받음. 너무 잘 받음. 그 다음엔 무서워서 다가가지를 못하는 아이임.
내가 정말 형처럼 되어야지 이거, 두려움이 너무 많으니...
S는 이목구비가 정말 뚜렷함. 마르니 더 뚜렷함. 이목구비는 정말 천상 조각임.
얼굴도 정말 작음. 메말랐음. 근데도 해골처럼 안 보임. 피부가 진해서 그런가?






마지막으로 A!
이 넘은 정말 천상 개구장이임.
신경 살짝살짝 건드리는 그 어디에나 있는 짜증나고 익살맞은 개구장이임.
키도 나보다 조그맣고 (참고로 전 165cm 임당. 작죠? ㅠㅠㅠ) 조그매서 정말 어린애 처럼 보임.
근데 뚱뚱함. 조금 통통한 게 아니라 뚱뚱함 ㅋㅋㅋㅋ 괜차나괜차나 너의 매력이 커버해줘.
이곳은 뚱뚱한 사람이 정말 많아서 그건 별로 흉이 못 됨.
근데... 네 건강을 걱정해서 얘기를 하는 거니 제발 다이어트 좀 해!
정말 걱정된단다....ㅠㅠ
근데 이넘도 나 잘 챙겨줌.
언제 한번 전학 온 애가 전학교에서 알던 애라 나에게 까불까불 거렸는데, 도가 지나쳐버림.
반 바로 밖에서 얘가 나한테 까불까불 거리다가 나를 주먹으로 살살 치면서 이게 아프냐고 물어봄. 씹고 십었는데
그냥 안 아프다고 함. 근데 뒤를 돌아서 가려는데 내 등을 주먹으로 내리침. 소리가 둔탁하게 남. 아팠음.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아팠음.
뒤를 돌아 한판 붙으려는데 A가 나오더니 조폭 우두머리가 꼬봉한테 하는 말투로 정말 진지하게 (이렇게 진지한 걸 본 적 없음;;;) 딱 이 두마디 함.
"Don't ever hit her like that again. I swear, I'm going to punch you so hard you're gonna cry."
"다시 이녀석을 그딴 식으로 때리기만 해봐. 너를 애기처럼 울게 만들만큼 패줄테니."
이 때 내 마음은 황당 반 감동 반.
황당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이 녀석이 갑자기 선전포고를 날렸다는 거고
감동은, 에이, 당연하잖아요. 이녀석이 나를 이렇게까지나 생각했다는 게 정말 기뻐 터질뻔했고.
A야, 이 때 일은 정말 안 잊을게. 땡큐~!































































자.... 이제 이야기를 더 들으실 마음이 생기셨나요?
재밌는 얘기 펑펑 터뜨려준다니깐~~ 믿어보셩!
그럼 댓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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