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대전에 살고있는 23살 남자입니다~
(성의없게 소개해서 미안함미당ㅠ)
다른 언어를 구사할 줄 모르는 관계로 음슴체
(약간의 스압이 있으므로 관심없으신 분은 백스페이스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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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나는 주변 사람들이나 인터넷의 글에서
귀신의 목격과 존재 여부에 대해 많이 보고 듣고 했는데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서 믿지 않았음
난 내가 본게 아니면 덜컥 믿어버리는 성격이 아니라...
그렇다고 안믿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그렇다면 그렇구나 함
봤다면 본거지 내가 뭐 뻥치네~ 이럴 수는 없잖음?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가위에 대한건데
오늘을 제외한 이 전까지는 가위라 하면 천천~히 몸이 무겁고 나른하며 땅으로 눌리는
그런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할 뿐이었음
처음엔 엄청난 충격이었고 무서웠는데 자주 겪다보니 적응이 되었나 봄ㅋㅋㅋㅋㅋ
천천~히 무거워질 때 한번에 힘 빡 주고 몸을 제끼면 풀리곤 해서 그렇게 풀어왔는데
오늘따라 너무 무겁고 나른했음...........
나는 잠을 정자세로 못자고 옆으로 눕거나 뒤집어서 자는게 습관이 되서 고치지 못했음ㅠㅠㅠ
역시나 오늘도 뒤집어서 잠을 청하려는 중간에 강도높은 가위에 걸리게 된거임!!!
그래서 해오던 대로 제껴보고 그랬는데도 풀리는 듯 싶다가 또 걸리고 제끼면 또 걸리고.........
그렇게 계속 반복이 되는거임ㅡㅡ
너무 피곤해서 짜증도 나고 가위는 물러갈 기색이 없고...ㅠㅠㅠㅠ
가위땜에 자꾸 잠도 안들고 하다보니 내가 점점 지쳐갔음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난 에라 모르겠다 누를라면 눌러라 하는 심정으로 포기하고 자려고 했음
그러나 잦은 가위와의 사투로 인해 조금씩 멀어져 갔던 잠은 돌아오질 않고
그렇게 누워서 잠이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중에
그냥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선 어떤 음을 흥얼거리기 시작하게 됐음
근데 그 음이 진짜 너무너무 좋고 내가 생각해도 이건 대박이라고 느껴져서
당장 핸드폰에 녹음을 시켜야겠다 싶어서 일어나서 충전중인 핸드폰을 빼왔음
여자친구한테 틱톡이 와있었지만 자고있을거라서 답장을 안했음
음 잊어버릴까봐 녹음어플을 켠 뒤에 흥얼거리면서 녹음을 시키는데.......
갑자기 내 정신이 아닌 듯 별 이상한 잡생각을 막 하더니...
잠에서 깸ㅡㅡ;;;;;;;;
좀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음
1. 가위가 걸려 풀고 자려했지만 지속적으로 가위가 걸림
2. 반복되는 상황에 짜증이 나고 잠도 달아나서 잠들지 못함
3. 머릿속에 너무 좋은 음이 떠올라서 핸드폰에 녹음을 시킴
4. 갑자기 잡생각이 들면서 잠에서 깸
여기에서 2번까지는 내가 깨있던 상황이었고 3번이 꿈이었는데
난 3번을 꿈이라고 전혀 자각하지 못했다는거임
너무 당연하게 난 일어났고 그 느낌도 생생하고 책상 위에 올려진 충전중인 핸드폰을 빼온것과
충전기를 빼면 폰 화면이 켜지는데 그때 보인 시계............................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와있던 틱톡 메세지............................
게다가 가져와서 락을 풀고 어플을 켜고 녹음을 시킨 것...............................
이 모든게 생생한데 잡생각 후에 정신차리고 보니 난 뒤집어 누워있던 그 자세 그대로 자고있었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핸드폰을 찾으려고 움직이려던 찰나에....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거임
'아, 이번 가위는 좀 제대로 심한거 걸렸구나' 싶어서 힘줘서 풀어보려고 막 움직이는데
머리만 간신히 조금 움직일 수 있었음
그래서 힘들게 책상이 위치한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그게 왼쪽임
근데 여기서 좀...........................소름돋았던게.............................
평소 가위에 걸렸을 때 귀신을 본적이 없어서 나도 한번 보고싶은 마음에
매번 눈을 똑바로 뜨고 주변을 두리번 거림
하지만...........이번엔.................................
내가 눈을 크게 똑바로 뜨고 앞을 보는데
내 눈 앞에..............까만 무언가가 길게 늘어뜨려져 있었음
헛것이라고 생각조차 할 수 없었음.........................
딱 봐도 그건 머리카락.................긴 머리카락이었음...........
지금 내 위에 긴 머리카락을 가진 무언가가 있다는걸 상상하는 순간 소름이 쫙 돋는데
내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고 했잖음? 그럼 왼쪽 귀가 하늘로 향해있는데
그 귀에...............................
"하,하,하,하,하,하,하,하…."
하고 낮은 소리로 비웃는 소리가 들렸음...........................
진심 그건 절대 잘못들은 소리가 아님
우리 동네가 구를 담당하는 큰 경찰서가 있고 얼마 안가 작은 파출소가 있어서
진짜 난동하나 없는 조용한 동네인데
여태까지 10개월을 살면서 시끄러웠던 적이 단 한번 없던 동네인데
저런 소리가 들릴리가 없으며 그것도 내 귀에 가까이에서 들린다는건 말이 안됨
고로 난 이건 귀신이다 라고 확신하게 됐음.........................
지금도 조금 소름이 도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 머리카락은 너무 생생해서 아직도 기억남ㅠㅠㅠ 그 비웃음 소리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겁 없는 척 해본다고 똑바로 누워서 귀신이 뭐 그따위로 웃냐고 허공에 따져도 봤지만...
목소리가 작게 떨리고 있는걸 느꼈음ㅠㅠㅠㅠㅠㅠㅠ
찌질해보이는거 알면서도 계속하다가 도저히 잠 못자겠어서 컴터키고 판에다 쓰는거임ㅠㅠㅠㅠㅠ
진짜 나 가위 이렇게 무서운줄 몰랐는데 이제부터 가위걸리면 어떡함??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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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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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면 남자 or 여자
비추하면 남자 nor 여자
너무 심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