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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차이나는 여동생

도리도리 |2011.12.27 12:11
조회 17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될

 

19.99999세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무려 6살이나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요

 

그 애는 제가 언니라고 생각이 안되나봐요.

 

부를때마다 '니가~~~어쩌고 저쩌고' '야~' 뭐 이런식이구요...(뭐 이정도는 많은 동생가지신 분들이 겪는 현상이라고 생각은 해요)

 

예를 들어 티비 보고 있으면 와서 리모컨 뺏아가서 자기 보고싶은 거 다보고

 

자기는 집에 와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시끄럽게 하면서

 

제가 좀 흥이나서 노래 흥얼거리면 시끄럽다고 난리치고

 

오늘은 더 어이없는게

 

방학했다고 친구를 데려와서는 밥을 시켜먹자는데

 

친구가 손님이니깐 나랑 자기랑 2등분해서 돈을 내자는 거였습니다.

 

저도 물론 한살이라도 더 먹은 언니로서 동생 친구니깐 밥도 사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 데려오는게 한 두번이 아니거든요... 그것도 곱게 조용히 놀다가면 말을 안해요

 

지들끼리 춤추고 한다고 거실에 나와서 상 밀어놓고 난리를 치질 않나..

 

진짜 어이없었던건 춤 준비 같은거 한다고 한 6명 왔었는데 제가 학교 갔다가 왔는데

 

소파에 전부 다 눕다시피 기대어 앉아 있는 거에요.. 사장님들 앉아있는 거 같이..

 

아무리 제가 어른이 아니라지만... 6살이나 차이들 나면서 인사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자기네들 집같이 앉아가지고 지들끼리 수다떨면서 웃고들 있는 꼴이.... 좀 같잖았습니다..

 

암튼, 계속 이런 식인깐 내가 왜 맨날 우리집와서 식량 축내는 애들 밥값을 내줘야하나,,,까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n등분 해야지 하면서 나는 니 친구 밥값까지 못내겠다고 하니깐

 

내 친구는 손님이잖아 하면서 감싸더군요... 그렇게 손님이 중요하면 니 손님이니까 니가 내라고 해버렸

 

어요..

 

그러니까 저더러는 니는 먹지마라 하면서 자기들 것만 시키더군요...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욕을 막..해버렸어요.. 미친xx야 니 진짜 그러는 거 아니다ㅡㅡ 이런식으로...

 

저도 진짜 잘못된게.. 화나면 자꾸 동생한테 욕을 하게 되서.. 그점은 너무 미안해요..

 

저때문에 욕을 배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안하려고 하는데.. 자제가 안되요..ㅠㅠ

 

그리고 엄마한테 문자를 했어요.. (이런 점 때문에 동생이 저를 고자질ㅇㅇ이런 식으로 불러요..;;)

 

저도 다 큰게 고자질 한다는 것이.. 유치하고 웃긴 행동이라는 건 아는데... 저에게는 동생을 컨트롤 할만

 

한 힘이 없어요... 쉽게 말해서 언니가 동생한테 딸린다(?)..는 거죠...

 

저는.. 7살때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동생이 생기면 진짜 귀여워 해줄거야 하면서...

 

그랬는데... 언니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동생한테 치이기만 하네요..

 

제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주변에서는 날 잡아서 방에 가둬놓고 패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진짜 동생붙잡고 울어보기도 하고 진지하게 말해보기도 했는데... 그때뿐이고.. 잘 안되네요..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으르렁 거리는 저희 자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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