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베플 때문에 그분하고 상의 해봤는데 사정이 생기셔서 대구에 가진 못할 것 같아요
원하진 않으시겠지만 제 사진은 조만간 올라올 거예요.. 하
베플에 러브스토리 판 기대하시는 분 계신데 써드리지 못하됐구요ㅠ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지만..음 네...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친구랑 시내가는데 돌아다니면 알아보시는 분들 계실까봐 두렵네요 핳하ㅏ하..
그럼 전 68293-48293 다신 돌아오지 않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 안녕히 계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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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학교 갔다오니까 톡이 됐네요!!!!!!!!!!!!!!!!!![]()
(반장이라 졸업 때문에 며칠 학교에 나가야 한답니다ㅠㅠ)
추천,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ㅎ헿
홈피 살짝..
열어 볼게요!
아! 그리고 베플에 친구가 대구 다시 내려간다고 썼는데 전 상관이 없지만 그 분이 좀 곤란해 하실 것 같아서요ㅠ^ㅠ
이건 좀 더 얘기를 해 본 후에 결정하고 다시 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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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님들!!!!
![]()
대전에 살고있는 열여섯살 여중생입니다
제가 몇주 전 베플이 됐었는데 베플 약속 지키고 인증하려고 이렇게 판을 쓰게 되었어요!
글솜씨가 없어서 재미 없으시더라도ㅠ_ㅠ 톡커님들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릴게요![]()
지금부터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슴당
이것이 바로 문제의 베플!!!!!!!!
폰으로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여중다니는 16살 여자사람임 베플되면 꽃다발 들고 저 남자애 찾아가서 고백하고 오겠습니다 설마 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진짜 베플 되어본 적이 없어서 될 줄 몰랐는데 됐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홈피부터 열고 글쓴이님의 연락을 기다렸음
다음날 글쓴이님께 연락이 왔는데 대구에 사신다고..
대전 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멀음
어쨌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가기로 하고 날짜, 시간을 정했음
저희학교는 26일 방학이고 글쓴님 학교는 28일날 방학 이라고 하셨음!!!
그래서 27일날 가기로 결정했슴
그리고!!!!!!!!!
바로 어제, 12월 27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후다다다닥 준비를 하고 대구행 기차표를 끊었음
학교로 찾아가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이른 시간에 갔음
기차를 탔슴!!!!!!!!!!!!!!!!!!!!!!!!!!!!!
기차 안에서부터 점점 떨러오고 걱정을 하기 시작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서 뭐라고 고백해야 하나..', '선생님들께 걸리면 어쩌지"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대구에 도착!
대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ㅇㅅ역에서 내려서 글쓴이님이 알려주신 꽃집으로 가서 장미를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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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약도까지 그려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꽃집 언니가 한 송이에 2500원인거 2000원으로 깎아주셔서ㅠㅠ
진짜 너무 감사했슴 흑흑
꽃집에서 나오면서 어떤 아주머니께 여쭤봐서 대략 길을 알긴 했는데
확실히 어딘지 모르겠는게 아니겠음ㅠㅠㅠ?
그래서 여기 저기 길을 건너고 건너서 골목으로 꺾어 들어간 순간
학교가
뙇!!!!!!!!!!!!!!!!!!!!!!!!!!!!!
!!!!!!!!!!!!!!!!!!!!!!
뙇!!!!!!!!!!!!!!!!!!!!!!!!!!!!!!!!!!!!!!!!
뙇!!!!!!!!!!!!!!!!!!!!!!!!!!!!!!!!
음.. 이런거 해보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쉬는시간에 할까, 점심시간에 할까 상의하다가 점심시간으로 정하고 12시 30분인 점심시간에 글쓴이님께서 운동장으로 나오신다고 하셨는데
학교에 도착하니 11시 15분? 그 쯤 됐던 것 같음!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음
밖은 너무 춥고 해서 3교시 쉬는시간에 깜짱 등장하기로 맘먹고 학교로 들어갔음
그런데 체육 수업.. 선생님이 안보이셔서 그냥 둘러보는척 슬금슬금ㅋㅋㅋㅋㅋ
도둑이 아니슴![]()
중앙현관 빼고 다른 문들은 다 잠겨있다고 전에 글쓴이님께서 알려주셔서 조심조심 들어갔음
중앙계단으로 올라가면 지킴이 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께 들킬까봐 맨 끝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갔음!
3학년 층인 4층으로 올라갔는데 벌써부터 난관봉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어학실..
진짜 이때부터 스릴 장난 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 어떡하지 .."
무한반복 하다가 홱 뒤돌아서 태연한척 빠르게 걸어서 쭉 왔음
화장실이 있었음!!!!!!!!
BGM : 상투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여기 숨어있으면 되겠다!!!!!!!!!!!!!!!!!!!!" 하는데
음.. 왜 화장실이 하나 뿐인거슴?
왜.. 남자화장실 뿐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하고 있는데 왠 정체불명의 발소리가ㅠㅠ
얼떨결에 들어가서 숨어버렸음 소리가 서서히 사라져가서 안심하고 있어씀
그런데 종이 아직 치지도 않았는데!!!!!!!!!!1
쉬는시간까지 2분이나 남았는데!!!!!!!!!! 왠 학생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또 고민의 구렁텅이에 빠짐..
"어떡하지 ..아 어떡하지"
하는 사이 종이 쳐버렸음
종이 치고 몇 초 안지나서 학생들이 진짜 막 들어오기 시작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을 보니 38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던 친구가 문을 벌컥 열더니 뛰어 나갔음
저도 막 눈 가리고 뛰어 나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때 너무 당황해서 글쓴님 학교에 폰 내신거 알면서 문자로 어떡하냐고 하소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바보인가
나중에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 칸에서 나올 때 어떤 학생분이
"어우 XX.. 왜 여자가 튀어나와"
이러셨다는데 이 분 외에 다른 분들도 진짜 놀라셨을 거임ㅠㅠ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아무것도 못봤어요.. 정말이예요!!!!!!!!!!!!!!1
화장실에서 막 뛰어 나와서 9반을 찾는데 전 복도 맨 끝일줄 알고 걱정했는데 바로 옆이여씀
여기서 또 머뭇거림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여중생이랍니다..핳ㅎ하핳ㅎㅎ하ㅏ하
창문으로 들여다 보니 영화를 보고 계셨음
복도에 계신 다른 분들께 도움을 청해 봤으나..음 어쩔줄 몰라하시고..
친구가 시간이 없다고 얼른 들어가자고 재촉하면서 문을 열어제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들어갔음
사실 고개만 살짝ㅎㅎ..
들어갔더니 점점 웅성웅ㅇㅇ성
"헐 진짜왔어"
"네이트 판?"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분이 맨 뒷자리에 앉아계셔서 꽃을 드렸음!
"여..여기요"
이랬던 것 같음.. 고백은 커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도 제대로 못하고ㅠㅠ
난 정말 바보인가
이미 앞문, 뒷문은 점령 당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어쩔줄 몰라하다가 친구분들이
"야 좀 붙어봐라"
하시면서 도와주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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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디야~~~~~~~~ 감사합니다
킼킼..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찍고 위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시간이 촉박했음ㅠㅠ
종이 치고 글쓴이님께서
"종이 쳐서.. 운동장에서 기다려주시면 안될까요?"
라셔서 알겠다고 내려가서 기다리겠다고함!
네.. 초라하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추워서 친구랑 쭈그려서 폰만 만지작 만지작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왜이리 빨리가는지...
종이 쳤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시 후에 글쓴이님하고 그 분..하고 친구분들하고 막 내려오셨슴!!
친구분들이 막 뭐라뭐라 하시고 남자분이 오셔서 갑자기
90도로 인사를.. 하시면서
"고맙습니다"
이러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하.. 구염져
막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함다
사진은 정말 많이 찍은 것 같음!
갈때도 "안녕히가세요" 하시면서 잊지않고 90도 인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 때 글쓴이님이 꽃다발 받기만하고 뭐하냐고 번호라도 드리라고 부추기셔서 주신거지만 번호 주시고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슴!
대구분들 다들 친절하신것 같음ㅠㅠㅠㅠㅠㅠㅠ 감동감동![]()
다음에 또 한번 가고 싶음!!!!!!!!!
아 그런데 제가 꽃다발 드릴 때 너무 정신이 없었던지라 고백을 못했어요ㅠㅠ
음 지금이라도 이렇게 해도 될까 모르겠지만 하하ㅏㅎㅎ하ㅏ
원래 존댓말 써야 하지만 지금 잠깐만 말 짧게 할게!!!요..
널 좋아해!!!!!!!!!!!!!!!!!!!!!!!!!!!! 촤하하하 촤하..하..하 촤..하하하..
죄..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장거리연애 어때..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