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사는 평범한고딩 입니다
맨날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적어봐요 ㄷㄷㄷ
별거없어요 그냥 자랑 ㅋㅋㅋ
음슴임돠!
시좍!
평범한 주말 오후 난 엄마와 함꼐 티비를 시청하고있엇음
뛰리리리리리 전화가 옴
받음
형 임
나曰 어 행님
형曰 어 엄마좀 바꿔바
나曰 어
엄마 행님전화왓다
(형은 군대갓심ㅋㅋ)
그러곤 난 나른하게 티비시청을 햇음
통화를 하고 엄마가 하시는말은
형이 선물보내준단다~
아닛?! 오옷?!
나曰 무슨선물이요?
엄마曰 엄마아빠 보라고 남진 콘서트 티켓보내준데
오옷 군대에서도 그런 기특한생각을?! 형은 효자엿구나
문득 나도 선물을 해드려야한다는 생각을함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12월31일 아빠생신이 1월1일 임
음... 형은 5가지이유를 댓심
결혼기념일 겸 아빠생신 겸 연말 겸 연초 겸 크리스마스 겸인 선물이라고
아닛 5가지나돼는데 나도 한번이라도챙겨드려야겟다는생각이 꾸물꾸물올라오려는 찰나!
엄마꼐서 지나가는 말투로 니는 뭐 없나? 하며 물으셧음
난 고뇌에 빠짐.. 음...
엄마 내 밥해드릴게요!
질러버림 ㅋㅋㅋㅋㅋ
사실 선물사드릴 돈도 없엇심 ㅠ
케잌사드릴정도밖에?ㅠㅠ그러고
정성중요한 저녁한끼내가대신해드리고 뒷정리까지딱!해드리는게 아들의 도리 아닐까
원래 평소에도 했어야하겟지만 일단 해드린다고햇음!
그러고 다시 고뇌에 빠짐...뭘해야할까
친구들에게도묻고 여기저기 다 찾아봄
악!!!!!!모르겟심..
그떄 내머리속을 지나가는 친구의 한마디!!!
야 패밀리레스토랑가서 스테이크 사드려
난 사드리는게 아니고 만들어드릴거라햇음
그렇다면 스테이크를 만들면되는거아닌가?!!
오옷! 할인마트에갓심
.....고뇌에빠짐..
뭘사야할까 어떻게해야할까
고기코너의 스테이크고기는...비쌋음.. 원래 비쌈..
흠 집으로돌아옴. 고뇌에빠짐..
어떡할까
그러곤바로 네이년지식검색!으로 들어감
아닛?!!!이렇게감사한곳이? 스테이크 재료들을 택배로 보내주는곳이있음!
원테이블레스토랑을 겸하면서 재료를 배송해주는곳임!
감사함니다감사합니다ㅜㅜ
들어가고 메뉴를보는데 오옷!
맛잇어보임...ㅠㅠ악 먹고싶음 ㅠㅠ
코스요리로도있음!!!
좋아좋아 이걸로정햇군
자 가격을 봣음
....좌절함
5만원대임 사실 스테이크2인분코스요리면 적당한 요리지만
크리스마스,이브날 흥청망청 친구들이랑 논 불효를 저지른 난 돈이별로 없엇심..
음.. 고뇌에 빠짐..
결국 엄마에게 민폐를 끼치며 용돈 가불을 받기로 함 ㅠㅠ
막상 용돈 가불을 받으니 더 좋은것을 사드리고싶음!
적당히 살펴보고 안심스테이크! 럭셔리코스!로 고름 ㅋㅋㅋ
생각해보니 2인분만 딱 오는거임
우리가족은 5명임 형은 군대에있으니 뺴고 동생과 나 뭐먹음?;;;;;
음 2인분을 더시킬 돈은 없엇심.. 결국 고기2개추가로 협상햇음!
그러고 주문! 우왁 8만원대임 용돈 가불을 받고 내 소지금을 합하니 8만5천원임
난 몇일 버스비없이 걸어다닐생각을 하고 시킴!
입금을 뙇! 하니 다음날 문자가 뙇! 오고 다음날 배송이 뙇!
음식재료라 정말빠름 감사햇심 ㅠㅠㅋㅋ
여튼 재료를 받고 개봉을 햇음
오옷 뭐가 많군!이제 식탁에 좀 널부러 봣음
식탁은 더러웟음... 음..
커피포트 누르는거 부서짐.. 식탄위에있는 분홍색 아령이보이나?
왜잇는지모르겟음;;
식기준비도 햇음 엄마아빠도 오셧음 이제 시작을 할꺼임!!!!
요리도 만들면서 사진도 찍는거야! 라며 시작을 햇는데
생각외로 너무 바빳음.. 그래서 요리과정은 없고 결과물만 동생이 찍음
이 코스는 참고로 에피타이저로 양송이 슾! 그러고 훈제연어샐러드!와 크로와상!과잼
그러고 메인디쉬! 안심스테이크!와 가리비관자! 그러곤 랍스터테일!
(랍스터테일이거 난 완전 기대햇음 근데 뒤에 붙어있는 테일! 랍스터꼬리 엿음
어쩐지랍스터가왜이렇게 싼가 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문하고나서안거임 ㅋㅋㅋㅋ)
후식으로 이탈리안 푸딩! 빠나코타!와 홍차&비스켓 임
와인도 요리용 와인이지만 사이트에서 특별히 하우스와인2잔정도의 분량을 준대서
요리하고 남은거 마시면 된댓음
모든 재료는 진공포장으로 오고 아이스팩까지 넣어주셧음 ㅠㅠ정성에감동함
자 이제 내가만든 요리사진 !
양송이 슾! 브로콜리 슾 보다 이게 색감이 좋아서 이걸 택함
양송이 슾 이 팩에 담겨서 왓음 데코도 같이 왓음 그냥 좀 데우고 데코 올려놓으면 끝임!
맛도 꽤 괜찮앗음 아빠께서 맛잇다고 조금 먹어보라고 서빙하고있는 나에게
한입주셧음
맛잇엇음 ㅠㅠ여튼 다음!
훈제연어샐러드!!! 소스가 2가지가 있음 파인애플소스 크랜벨리소스
난 크랜벨리소스가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색이 맛잇는색깔임! 붉은색!!!
막상 샐러드를 하고 이렇게 찍어보니 맛이그렇게 잇어보이진않음;
근데맛은! 오옷! 새콤달콤 괜춘햇음
난 요리를 하고있엇기떄문에 에피타이저는 혀에도 못뎀 ㅋㅋㅋ
어차피 부모님의 저녁이니까!하고 요리를 하는데 맛난건 동생이 참 많이먹음..
얄미웟음
그치만 꿋꿋이 요리를 햇음다음!은 크로와상이넫 동생이 사진을 안찍음
맛잇어보여서 그냥 먹엇다고함 얄미움...
그리고 메인디쉬!!!!
일단 스테이크용 야채를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른 프라이팬에 1분가량 구움
그러고 올려놈 고기는 소금후추고 밑간을 살짝 해서 강한불에 10초정도 양면을한번구운후
약한불에 1분30초~2분30초 가량 구움
이라고 되있엇음 그대로 구움 탄거같이보이지만 사실 맛잇음!ㅎㅎㅎ
잘구어짐 ㅎㅎㅎ 저 상단에있는 흰색 동그란 저게 가리비 관자임
저것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같이 내왓음
그러고 내가 기대햇던 그 랍스터테일!!
노릇노릇 잘구어짐
그러나 정작 실상은 속이 안익음.... 달궈진팬떄문에 급속도로익엇음...ㅠㅠㅠ
결국 전자렌지에 1분돌림 ㅎㅎㅎㅎ
소스가 좀 퍼졋긴햇어도 맛잇게됫음 ㅎㅎ
맛잇엇음 ㅎㅎㅎㅎ
동생과 나는 그저 고기추가를 햇기떄문에 간단함
야채? 없음 가리비관자?없음 소스? 남은거조금뿌림
그래도 좀 그러니까 감자 딥 후라이!를 뿌려줌
음 나름 볼만함 ㅋㅋㅋㅋㅋㅋㅋ
엄마께서 가리비관자도 좀 주셧음
음~ 조개맛이남 난 맛을잘모르겟음;;처음먹어본거라;;
우아하게 썰고계시는 엄마!
엄마 젊어보임 ㅎㅎㅎ
저번에 푸딩 얼굴인식 에서 27세 나오셧다고 기뻐하셧음 ㅎㅎㅎ
근데 생각해보니 스테이크 자를 칼이없음.. 그냥 과도같은걸로 잘랏음 ㅎㅎㅎ잘잘림 ㅎㅎㅎㅎ
장식용 허브는 이미 그릇밖으로 내쳐짐 ㅎㅎㅎ
맛잇음 ㅎㅎㅎ잘안보일지몰라도 속은 적당히 안익고 겉은 조금익고
여튼 나같은 일반인이먹기엔 완벽한 상태엿음 ㅎㅎ
핏물흐르고하는건 아직 못먹겟음....
행복해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 나 기분이좋아짐 ㅠㅠ
맛잇게 먹어주시고해서 기분이 좋음 ㅠㅠ
요리사들의 마음이 이럴까 ㅋㅋㅋ
그러곤 후식!
이탈리안 푸딩! 빠나코타 임 동생은 왠지 느끼하다고 싫어함 ㅋㅋㅋ
아빠는 분유맛이 난다고하심 ㅋㅋ
아이스크림?비슷한맛이남
뭐 일단푸딩이랑 비슷한맛이남 ㅋㅋ
홍차와 비스켓!
동생이 푸딩떄 맛없다고 가서 까먹고 못찍음...
잘하다가 마지막에 또 잠깐 얄미웟음...ㅋㅋㅋㅋㅋ
부모님도 고맙다고 하시고 동생은 찍느라고 정작 자기는 못찍엇음 ㅋㅋ
동생 수고햇음 칭찬해줫음
해드리고나서 왠지 뿌듯함 ㅠㅠ
뿌듯함에 내가만든거 자랑하러 올리는거임 ㅋㅋㅋ
나 열심히 노력햇음
고등학생 초짜가 라면물도잘못맟추는 초짜가! 요리를 햇음
잘됫음.. 내 재능을 안거같음!
이라곤햇지만 여전히 라면 물맞추기는 힘듬...
계란프라이도 반숙이좋음! 절대 뒤집기 힘들어서그런거아님 ㅎㅎㅎ
자 이제 요리는 다했겟다 뒷정리도 내가한다고했지?
..........큰일남........
.........더큰일남.....
저 그릇들 하며 재료들을 뺀 봉지들하며
미치겟음..
그래도 열심히 설거지하고 식탁닦고 뒷정리 깨끗히 잘햇음!
........마무리어떻게지어야하지?
날씨도 추운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따듯하게다니세요!
저처럼 감기걸리지 말고요 쩝.
엄마 아빠 건강하게 오래사셔요 ㅋ
흠흠...사랑합니다!
부끄러움.. 퇴장하겟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