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일된 딸하나에 4살차이나는 남편을 두고사는 여자예요
자랑은 아니지만 혼전임신으로 남들보다 일찍결혼했고 나이가 어린편이라 세상물정을 잘모르는건지
아니면 제 친정이 이상한건지 조언좀부탁드릴게요
글 길구 두서없으니까 맨밑에 요약해둘테니 그거보셔도되요
저희집은 이혼가정이예요 새엄마랑 산지는 4년정도 됬는데 실제로 살부비고 산건 채 2년이 안되요
그사이 남편이랑 1년 연애하고 우리 아가가 생겼구요 친어머니랑은 자주만나는편이예요
저희가 혼전임신이다보니 계획없이 급하게 결혼을 해버려서
시댁에 사는데 2주에 한번쯤 친정가는편이구요 전화는 자주안해요..
전화하면 좋은소리는 못하고 항상 기분나쁜소리만해요..
신랑이 처음 인사드리러갔을떄도 너네집 가난하지 돈도 없어보인다는 둥 으로 시작하고..에효
그래서 전화하기가 꺼려지고 아빠가 가끔 전화와서 하는말이라곤
잘지내냐는말도없고 임신했을때 새벽에 자는사람깨워서 한다는말이
"영화다운로드하는곳 돈이없다 충전좀해줘","컴퓨터가 이상해 고치러와"
저희 남편이 컴퓨터 수리업같은걸 하는데 자꾸 공짜로 이것저것 얻으려하고..
새남동생이 아직 어려서 가출하고 사고치고다니나봐요..저보고 어떻게 좀 해달라고..
임신한몸으로 애를 잡으러다니나요..결국 새엄마가 하도하도 부탁하길래
임신한몸으로 남편이랑 뛰고 날고 차타고 이러저러 하루내내 돌아다녀서 애찾고왔더니
수고했다는말도없이 할일했으니까 가라는듯한 말투...휴..
그리고 저희 아가가 좀큰편이라 날짜를잡고 유도분만을 하다가 애기가 숨을못쉬어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는데 애가 죽기직전아니면 수술하지말고 낳으라고 의사들이 사기치는거라고
.....간호사한테 전화해서 따지고...에효...결국은 제가 박박 우겨서 수술하고 건강하게 애낳았네여..
근데 신랑한테 들어보니 제가 수술하러 들어가있는데 신랑한테 전화하더니 하는말이
...저괜찮냐는말도없이 3천만원만 꿔달라고..3천만원이 동네 개이름도아니고..
딸래미가 수술하러 들어갔다는데..임신~지금까지 10원한푼 보태준적도없고
애기 분유하나 애기 기저귀하나 아니면 출산하고 수고했다고 음료수하나 안사와놓고..무작정 돈얘기..
글구 애낳구나서 병원에 11시 다되서 면회오고...다인실아닌게 다행이었네요
그러케 늦게와서 10분?앉아서 얘기하다가 가고..그 뒤로 애기보러도 안오고 연락도없고
그리고 친엄마가 처음부터 끝까지 와서 지켜봐주고 입원내내 간간히와서 몸조리도 도와주고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친동생이 보고싶다고 어차피 애기 아직 못봤으니까 부르래서
아빠한테 말없이 불렀더니 니가뭔데 친엄마 만나게만드냐고..당장 집으로보내라고..
결국 동생 오자마자 애기만 잠깐보고 다시돌아가구..
저보고 연락끊으라고 지금있는 새엄마한테 잘해주라네요..
대체 뭘해줬는지..임신내내 연락한번없었고 애낳고나서 몸조리는 개뿔 10분앉아서 얘기하는데
쓸데없는 지 아들래미얘기만하고 지금 퇴원한지 2주넘었고 애기태어난지 3주쨴데
연락한번 없었네요 아..한번있네요 지아들 찾아달라고
자기 일빼가면서 왔다갔다 2시간거리 매일 와서 몸조리해준사람 연락끊고
10분거리인데 얼굴한번 전화한번 안해준사람한테 잘해주라는게 말이됩니까..하..
그 잘해주라는것도 아빠가 지금 당뇨가있어서 나중에 우리 시집장가 다가고나면
자기를 누가 돌봐주고 누가 병수발들어주냐고 니네들이라도 잘해야 이사람이 안떠날거아니냐는 식이예요
그리구 솔직히 제 친동생이 꾸질꾸질하게 하고 다녀요..
아빠가 옷도 잘안사주고 엄마도 마찬가지고 운동화 다떨어진거 신고다니고..
동생이 키가 쑥쑥크고있는데 지금 이겨울에 그냥 티하나입고 너덜너덜한 쪼끼패딩에
9부?되보이는 정체모를 이상한바지 입고다니고 그래서 제가 좀 챙겨준다니까
넌 왜 친동생만 챙기냐고 새동생도 챙기라네요..
엄마가 뭐라고 하면 골치아프다고...아니 가출해서 친구들이랑 옷돌려입는애를 챙겨줍니까
가출한거때문에라도 한대 치고싶구만 챙겨주긴 개뿔..
하여튼 한동안 연락안하다가 어제 일이터졌네요
집때문에 돈을 자꾸 꿔달라구하는거예요 그래서 적금식인데다가 어머님한테 돈이있다니까
저보고 그럼 신랑명의로(제명의는 사정이있어서 안되구요)어떻게 3~4천만 대출안되겠냐네요..
그냥 제발 물어만이라도 봐달라고 하도 사정해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그건 좀 힘들거같다고 3천이 작은돈도아니구
만약 나중에 일이 커지면..갚을능력도 안된다구 가족간에 돈때문에 얼굴붉히기 싫다고 안준댔다고
얘기했더니 4천을 통장에 넣어놓고 3달만있다가 뺄껀데 내가 돈을 먹는것도아니고 벌금 안내려고
묵혔다가 뺴는거고 이자도 내가 줄껀데 왜 안되냐고 니신랑 이것도 못해주냐고 막 뭐라고하길래
제가 이자 3달낼빠에 차라리 벌금을 내라구 그랬더니 "됐어 니도 똑같은년이야" 하면서 전화끊고
또 연락이없네요..하하..신랑은 저희집갈때마다 가기싫다고 또 무슨소리들을지 무섭다고 하구..
(돈얘기말고도 좀 말도안되는소리나 쓸데없는소리를 많이해요 강아지얘기같은거)
하나하나쓰려면 너무많은데 애기도울고 너무 길어질까봐 여기까지써요
요약해드리면
1.
사위한테 돈이없어보인다는둥 하층민인거같다고 무시함
(우리집도 솔직히 하층민임..)
2.
임신한 딸한테 새벽에 전화해서
"영화다운로드받는곳 돈이없다 충전해라" , "컴퓨터 안된다 고치러와라" 등
안부말도 묻지않고 자기가 불편하거나 필요할때만 전화한다
3.
새남동생이 가출하고 방황하는데 임신한 딸이랑 일하는 사위보고 찾으라고함
4.
손녀가 진짜 위독한데 의사가 사기치는거라며 간호사에게 따지며 무조건 자연분만하라함..
결국 수술하기로했는데 딸 수술도중에 전화해서 신랑에게 괜찮냐는 말도없이 3천만원만 빌려달라는 말함
(임신해서 지금까지 10원한푼도 우리한테 보태준거없음)
5.
친엄마랑 연락한다고 화내면서 친엄마랑 연락끊고 새엄마한테나 잘해주라함
(친엄마는 출산후 2시간거리 매일 왔다갔다하며 몸조리해줌
새엄마는 출산후 10분거린데 얼굴한번 비치더니 전화한통없음
새엄마한테 잘해주라는 이유가 아빠가 당뇨가 있는데 나중에 우리 시집장가 다가면
누가 자기 돌봐주냐고 니네가 잘해야 이사람이 붙어있을거 아니냐는식)
6.
자기가 옷이랑 신발안사줘서 이겨울에 다떨어진 운동화에 너덜거리는 패딩쪼끼+9부바지입고있는
친동생 챙겨주려니까 새엄마가 지동생만 챙긴다고 난리치면 머리아프다고 챙겨주지말던지
가출해서 친구들이랑 옷돌려입는 새동생꺼까지 챙기라함..
7.
신랑명의로 3천만원 대출해서 빌려달랬는데 안된다니까 너도 똑같은년이라며 끊으라함
8.
결국 신랑 폭발함 간접적으로 가기싫다는말도하고 가끔 전화하는것도 꺼려진다고함
내아빠고 잠깐이나마 먹여주고 재워준 새엄마지만 진짜 골치아파죽겠어요
어떻게해야할지..아 정말 두서없지만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글올립니다ㅜㅜ